“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은 이미 그들에게 주어진 복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헛되이 소비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을 통해 풍성한 빛을 공급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빛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 주신 빛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자신에게 능력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지만(빌 4:13), 그들은 능력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이 이미 성령을 통해 그들의 마음 속에 부어져 있다고 말하지만(롬 5:5), 그들은 더 많은 사랑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이미 주신 은혜로 충분하다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은혜를 구합니다(고후 12:9).
주님께서 “모든 지각에 뛰어난”(빌 4:7) 평강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복을 구하는 기도가 우리가 거의 구할 수 없거나 하나님께서 마지못해 주신다고 생각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신 것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하는 것이라면, 복을 구하는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님께서 이미 주신 풍성한 축복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지혜와 순종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복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복을 적절하고 충실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통찰력과 지혜가 부족한 것입니다.”
(존 맥아더, 에베소서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