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명한 CCM 리더들이 죄에 더 강하게 사로잡힐까?
나는 방송 보도의 시각에서 벗어나서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고 싶다. 그것은 CCM 운동이 결코 영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뉴스의 주인공이 된 목회자는 인간에게 쾌락을 선물하는 세상 음악을 거의 그대로 기독교 환경 속으로 도입하는 형태인 CCM 사역을 통해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대중연예인 스타 못지 않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현시대적 교회음악'(CCM)의 가장 앞서가는 리더였다.
지금 청소년들에게 크고 위험스럽고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CCM 찬양곡들의 100%가 해롭고 위험스럽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유행하는 CCM 곡들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올바르게 표현하며 건강한 신앙감정을 고취시켜주는 좋은 곡들도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CCM은 195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락 뮤직(Rock Music)이 조금 모습을 달리하여 교회 속으로 유입된 음악형태이다. 락 뮤직은 보컬, 전기 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 등을 악기를 기본으로 하여 강렬한 비트를 만들어 내는 대중음악이다. 락 뮤직이 특히 청소년들에게 강력한 중독성을 유발하고, 자살, 폭력성, 성적타락, 마약복용, 반항정신, 열광주의에 빠지게 만드는 큰 부작용을 유발하였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서 “그저 음악일 뿐인데!”, “음악 자체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것인데!”라고 말한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폭력성을 부채질하는 음악, 음란성을 자극하는 음악, 싸움과 투쟁을 자극하는 음악,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건전한 사고를 도와주는 음악 ... 등이 존재하고 있고, 마귀는 자기의 목적을 위해 어떤 종류의 음악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탄은 심지어 성경 말씀으로도 교회를 어지럽히는 재주를 부린다. 성경책을 가지고 다닌다고, 자주 성경을 읽는다고, 또한 새벽기도를 한다고 해서 ... 그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의 영의 역사를 따르는 하나님 백성이 아니다. 그 중에서 오직 하나님의 영의 역사를 따라 성경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하나님 백성들이다.
80년대부터 세계의 교회에서 크게 일어난 CCM 운동은 Rock Music이 그대로 교회 속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중에는 큰 탈을 일으키지 않는 좋은 찬양 곡들도 일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본적이고도 큰 틀에서 볼 때, CCM은 특히 감수성이 예민하고 사고가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매우 위험스러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불건전한 요소를 많이 내포하고 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CCM 찬양운동의 또 하나의 문제는 찬양을 인도하는 사람들의 신앙이 염려스러운 노선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직접 경험한 어떤 찬양집회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다.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찬양집회를 자주 개최하는 ‘라이즈업코리아’(Rise Up Korea, 대표 이동현 목사)라는 찬양팀이 있다. 약 7,8년 전에 미국의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찬양집회을 열었다. 라이즈업코리아는 찬양의 특징은 귀가 찢어질 것 같은 고음이어서 교회당 천정이 울렸다. 엄청나게 빠르고 격렬한 비트와 박자가 예전에 가 보았던 디스코 장 못지 않았다.
당연히 젊은 청중들은 무척이나 열광하였고 그 분위기는 정말 대단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일어서서 박수를 치고 뛰었다. 나도 그 열광하는 청년들과 함께 목이 찢어지도록 소리지르면서 뛰고 팔을 흔들면서 따라 불렀다. 아직도 라이즈업코리아의 찬양집회의 인도자가 청중을 압도하면서 마이크에 대고 쏘아 올리는 이런 멘크가 귀에 생생하다.
“여러분!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주님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오른 손을 들고 아멘!”
“주님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다 같이 다시 한 번 아멘!”
그때는 이와 같은 찬양집회의 위험성에 대해서 잘 몰랐다.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도록 찬양집회를 TV에서나 볼 수 있는 세상 음악가들의 콘서트처럼 진행하는 새로운 유행이 일어나고 있은 것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에 우리의 신앙을 변질시키는 심각한 위험성이 있는 찬양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이와 같이 지나치게 격렬한 박자와 비트로 구성된 찬양이 주는 유익보다는 손해가 더 크고 위험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라이즈업코리아가 사람들에게, 특히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찬양을 통하여 기독교를 아주 친근하게 느끼게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이 찬양의 본질적인 기능은 아니다.
문제는 이런 식의 찬양 문화를 통하여 쉽고, 즐겁고, 신나게 경험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사도들이 전한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와 얼마나 비슷할까? 하는 문제이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벧일과 단의 금송아지 제단에서도 하나님을 만났고, 심지어 바알 종교 안에서도 하나님을 만났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경배하는 배교자라고 추후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런데 예레미야, 이사야, 다니엘 등의 참 선지자들을 보내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의 진리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셨던 여호와는 그 백성들을 저주하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나라를 잃고 이민족의 노예가 되는 비참한 고통을 당하게 만드셨다.
왜 그러셨을까? 산당의 하나님은 여호와가 아니었고, 벧엘과 단의 금송아지 제단에서 숭배되는 신도 여호와가 아니었고, 바알 하나님도 여호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른 거짓 하나님을 섬기는 자기 백성들을 여호와는 저주하셨다.
현대의 그릇된 찬양운동의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자기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다고 하여 성경의 하나님과 관련된 찬양이라는 보장은 없다. 기독교의 찬양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한 우리들의 하나님에 대한 신령한 반응이어야 한다.
또 한 가지 이상한 점도 있다. 왜 이런 유형의 찬양사역을 펼치는 사람들은 거짓 성령운동과 더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상하게도 신사도 운동등의 거짓된 성령운동을 전파하는 집단과 이러한 유형의 찬양운동이 더 자주 연관되는 모습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금 특히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CCM 운동의 주요한 흐름은 분명히 비 신앙적 모습으로 판단되어 진다. 그리고 CCM에 크게 헌신하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의 영적인 성향도 매우 위험스러운 부분들이 많다. 영적으로 매우 위험스러워서 혹시 얻는 이익이 얼마큼 있다면 반드시 그 이상이 파괴되는 부작용이 동반되는 것이 현대의 CCM 운동이다.
출처 : 바른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