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하신 후에 내용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하루 정도 기다리시면 정식회원으로 등록해 드리며 모든 내용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사역의 특성상, 불가피한 절차임을 이해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drcharleshong@gmail.com 으로 문의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22-05-09 21:03
고집부터 꺾어라...
인쇄
 글쓴이 : 창암
조회 : 452  

교육은 순종에서 시작된다. 순종 할 줄 모른다면 아무리 좋은 교육이라도 결코 아이에게 심어줄 수 없다. 독서 교육이나 운동, 좋은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인내와 순종은 이 모든 것을 습득하기 위한 기초를 이루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순종은 신앙교육에서 철칙이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교회에 처음 입교하는 사람이 교회의 법과 질서에 복종하는 태도를 배우지 않는다면 절대로 신앙은 들어가지 않는다. 

교회에 등록한 후에 신앙이 들어가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 대다수가 고집 센 사람들이라는 점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도 이스라엘이 회개하지 않는 원인을 목이 곧은(고집 센) 백성이라고 지적하셨다.

상당수의 목회자들이 이런 성경적 수칙을 쉽게 무시한다. 어린 아이든지 성인이든지 일단 교인으로 등록 시키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한다. 교인으로 등록시키는 것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면 당연히 새신자들에게 최대의 서비스와 친절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예배를 불경건하게 하며, 상습적으로 예배에 지각하더라도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고집을 꺾으려 하지않는다. 그 결과는 거의 예외 없이 예수님의 지적처럼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마 23:15) 만들곤 한다.

가정에서도 자녀를 교육하는 데 있어서 이런 오류에 쉽게 빠진다. 아이가 어리고 연약하기 때문에 울거나 떼를 쓸 경우, 응석을 그냥 받아준다. 상당수 부모들은 학교에서 배운 프로이트의 이론에 익숙한 나머지 어렸을 때의 억압과 엄격한 교육은 아이들에게 해롭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 억압된 감정이 잘못된 성품으로 나온다고 믿는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라. 프로이트의 이론처럼 이성과 판단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을 방치한 결과는 너무도 자명하다. 포악하고 욕심 많으며 외골수로 자라는 것이다. 만일 프로이트의 이론이 옳다면 우리는 부모 없이 자란 아이들이 더 원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야 옳다. 그러나 대부분 엄격하게 자라지 않은 아이들에게서 더 심각한 성격장애를 발견한다.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성경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 보자. 성경은 분명히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 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잠 29:15)고 가르친다. 더 나아가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잠 13:24)고 한다. 프로이트의 주장은 자기 소견에 옳은 것을 진리처럼 말한 것일 뿐이다. 진리가 아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성경을 믿다면 선택해야 할 것은 분명하다. 아이를 임의로 내버려 두지 말아야 한다.

놀라운 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식도 먼저 우리의 고집을 꺾고 항복을 받아내신 후에 자녀로 삼으신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의 초기 복음 선포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였다. 회개란 자신의 고집과 생각을 다 꺾어내는 것을 말한다. 자기 부인이요, 자기 죽음이다. 그 후에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가정도 마찬가지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이가 한 가정에서 천국을 이루는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집을 꺾고 '순종' 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부모의 권위에 복종하는 법을 배우면서 제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를 배워야 한다.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는 법을 배우면서 우리의 아이들은 하나님께 복종하며 경외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렇게 해서 가정은 거룩한 교회로 세워지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자기 고집 꺾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그 아이는 가정에서 복의 근원이 아니라 우환과 재앙거리로 자라게 된다. 온 가족은 가정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점점 고집 센 아이의 눈치만 보고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하게 된다. 그 결과 아이의 고집과 이기심은 더 심해지고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아이의 고집은 되도록 어렸을 때 잡아야 한다. 수산나 웨슬리의 지론처럼 아이의 고집은 말을 배우기 전에 꺾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아이의 고집 꺾기는 점점 어렵다. 만일 이성이 발달하기 전에 아이의 고집 꺾는 일을 부모가 실패한다면, 그 아이의 고집은 하나님께서 꺾으시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의 고집을 어렸을 때 꺾어 주는 것은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고집이 센 아이들은 항상 형제나 부모와 갈등 할 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상황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할 때가 많으며, 더 나아가 가정을 이룰 때 결혼 생활에 실패 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자신의 고집 때문에 불행을 달고니게 된다.

성경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가르친다. 자녀의 고집을 꺾어주지 않으면 결코 은혜를 알 수 없다. 고집은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가장 치명적인 장애로 작용한다. 때문에 자녀의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말을 배우기 전에 고집부터 꺾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7,38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789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6-8-22) 창암 06-07 411
5788 공립학교에서 당장 자녀 빼겠다.. 창암 06-06 512
5787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6-7-22) 창암 06-06 409
5786 세 가지 흐름의 현대교회 형태 (3-3) 창암 06-05 370
5785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6-6-22) 창암 06-05 524
578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6/5/22) 창암 06-04 486
5783 세 가지흐름의 현대교회 형태 (3-2) 창암 06-03 503
578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6-4-22) 창암 06-03 487
5781 세 가지흐름의 현대교회 형태 (3-1) 창암 06-02 464
578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6/3/22) 창암 06-02 418
5779 요가 바비는 사탄의 제품... 창암 06-01 474
577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6/2/22) 창암 06-01 368
5777 신학교들 생존 위해 캠퍼스까지 판다... 창암 05-31 594
577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6/1/22) 창암 05-31 429
5775 교인이 다니고 싶은 교회는 '진정한 교제'와 '은혜로운 설교'… 창암 05-30 439
577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31/22) 창암 05-30 331
5773 찰스 하지와 제임스 쏜웰의 장로직을 둘러싼 논쟁 (2-2) 창암 05-29 467
577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30/22) 창암 05-29 529
5771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29/22) 창암 05-28 416
5770 찰스 하지와 제임스 쏜웰의 장로직을 둘러싼 논쟁 (2-1) 창암 05-27 500
5769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28/22) 창암 05-27 277
5768 가상 공간에 세우는 교회..(2-2) 창암 05-26 371
5767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27/22) 창암 05-26 527
5766 가상 공간에 세우는 교회..(2-1) 창암 05-25 415
5765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26/22) 창암 05-25 392
5764 하나님이 스스로 성경을 무너뜨리고 기독교를 파괴하시는 그러한 일을 하… 창암 05-24 498
5763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25/22) 창암 05-24 533
5762 운전습성과 윤리... 창암 05-23 426
5761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24/22) 창암 05-23 315
5760 행위와 구원의 확신의 관계 창암 05-22 410
5759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23/22) 창암 05-22 344
575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22/22) 창암 05-21 512
5757 헨리 나우웬의 정체와 그가 예수님의 몸된 교회에 끼친 악영향들… 창암 05-20 522
5756 스펄젼과 함께 하는 아침묵상 (5/21/22) 창암 05-20 287
5755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겠다.. 창암 05-19 503
5754 스펄젼과 함께 하는 아침묵상 (5/20/22) 창암 05-19 329
5753 최일도 목사의 다일영성 수련회 참가후기 창암 05-18 439
5752 스펄젼과 함께 하는 아침묵상 (5/19/22) 창암 05-18 344
5751 나의 예장 합동 교단의 염려… 창암 05-17 414
5750 스펄젼과 함께 하는 아침묵상 (5/18/22) 창암 05-17 335
5749 개혁주의 신앙대로 목회하는 자랑… 창암 05-16 406
5748 스펄젼과 함께 하는.아침묵상(5/17/22) 창암 05-16 247
5747 조상들은 지옥에 두고 네 혼자 천당에 가겠다는 말이냐?... 창암 05-15 495
574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16/22) 창암 05-15 568
5745 청교도 가정관(5-5) 창암 05-14 413
574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15/22) 창암 05-14 532
5743 청교도 가정관(5-4) 창암 05-13 379
574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14/22) 창암 05-13 289
5741 청교도 가정관(5-3) 창암 05-12 412
574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5/13/22) 창암 05-12 32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