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행한다.
어떤 때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혹은 계획하고 있는일“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인가?
죄가 되지는 않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행위가 죄인지 아닌지 시험해 보는 세 가지 성경적인 원칙을 살펴보자. 이것이 시금석이다.
1) 성경이 이 일을 금하고 있는가?
2) 이 일을 하면 장차 죄에 빠질 우려가 있는가?
3) 내가 이 일을 하면 믿음이 약한 형제가 실족하지 않을까?
이 세 가지 질문에서 첫 질문에 No라고 대답한다면, 두 번째, 질문을 생각한다. 거기에서도 No이면, 다음은 세 번째 질문을 본다. 여기서도 No.라고 하면 그 일은 그 사람에게는 죄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같은 일이라도 사람에 따라서 죄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이 어떤 일을 행하는 것은 서로 다른 상황 속에서 행해지게 되기 때문이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해도 그 행하는 사람에 따라서 위의 세 가지 질문 중 어느한 질문에 Yes이라고 대답해야 할 경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위의 세 가지 질문 중 어느 한 질문에Yes가 나오면 그것은 죄가 된다.
그러면 이제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질문을 좀 더 자세히 알아 보기로 합니다.
1) 성경이 이것을 금하고 있는가?
성경이 명백히 금하는 일을 하면 그것은 명백한 죄이다. 가령 도적질하는 일, 살인 행위,거짓 말 하는 행위 등이 죄인가? 라고 물으면 그것은 성경에서 명백히 금하고 있으니분명히 죄다.
그러면 성경에명백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은 일은 어찌하는가? 성경이 상세하지 않고 대략 일반적인 명령만 할 때가 있다. 예를들어 본다면, 시속 60마일 지대에서 90마일로 가면 그것이 죄인가? 아닌가? 성경은 거기에 대하여 아무 말도 없다. 그때는 성경의 일반적인 법을 적용해야 한다.
롬 13장에 보면 “모든 사람은 국가에 복종해야 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성도들이라고 해서 세상의 국가의 법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국가도 하나님이 세운 제도이므로 모든사람은 국가에 복종해야 한다. 하나님이 세우신 국가에 복종하지 않은 것은 곧 하나님에게 복종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죄가 되는 것이다. 그래도 성경에서 일반적인 원칙을 제시하지 않은 것은 양심의 소리를 따라 할 수 밖에없다.
Dr. 김명도 (Tyndale International University 초대 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