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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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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11-27 17:52
목사들은 복과 축복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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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270  

오늘날 신자들이 가장 듣기 좋아하고 사용하기 좋아하는 말 중에는 축복이라는 단어가 있다. 하지만 그 축복이란 단어가 너무나 오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구약 원어성경(히브리어)에 보면 바라크()라는 동사가 나오는데 영어로 말하면 "bless"이다. 이 단어에는 세가지 중요한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그 문맥의 내용을 알지 못하고 번역하면 오역하기 쉬운 단어이다.   그리고 헬라어에도 율로기아()라는 단어가 다양한 의미로 쓰여지고 있어서 오역하기 쉽다.

그러나 한국의 믿음의 선배들은 그 단어들을 지혜롭게 잘 구별하여 성경을 번역하였으므로 한글판 성경은 바르게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1960년대 초에 한국에 기독교 영문서적의 번역물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신학적 식별이 없는 번역자들(e.g. 영문과 아르바이트 학생 등)이 "bless"를 모두 "축복"으로 번역해버리므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 영향으로 많은 신자들이 "복"과 "축복"의 의미를 분간하지 못하고 편리한 대로 아무데나 "축복"이라는 단어로 통일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바르게 번역된 성경을 읽으면서도 생활 속에서는 그 의미를 왜곡하여 사용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러한 점들을 하나씩 개혁해 나가야 할 것이다.  
 

1. 세 가지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Bless"

히브리어의 "바라크", 헬라어의 "율로기아", 영어의"Bless"는 그 용어가 아래와 같이 세 가지로 사용되어질 수 있어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A. Bless = 하나님(God)이 복을 내리신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bless) 가라사대 . . . ." (창1:22)
           “. .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 . .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bless)" (신23:20)
           “. . . 여호와께서 . . . 그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bless)" (대상13:14)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bless)" (시29:11)
           “. . .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bless)" (학2:19)
 

B. Bless = 하나님(God)에게 복을 빈다 = 축복()

           “그가(멜기세덱이) 아브람에게 축복( bless)하여 가로되 . . ." (창14:19)
           “. . .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 bless)하여 이르되" (민6:23)
           “. . .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 bless)함이 이러 . . ." (신33:1)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 bless)하고" (수14:13)
           “. . . 자원하는 백성들이 위하여 복을 빌었느니라( bless)" = 축복()하니라 (느11:2)


C. Bless = 하나님(God)을 찬미한다

           “. . . 여호와께서 옥토를 주셨음을 인하여 그를 찬송하리라( bless)" (신8:10)
           “. . .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bless) . . . " (수22:33))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bless) 가로되 . . . " (대상29:10)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bless)" (시16:7)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bless) . . . 그 성호를 송축하라( bless)" (시103:1)
 

2. 복과 축복이 잘못 사용되는 실 예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이여 우리를 축복하소서!"라고 기도한다면, 그 의미는?

축복()이라는 말 자체가 "신(God)에게 복을 빈다"는 뜻이다. 즉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복을 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일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이여 축복하여 주옵소서!"라고 한다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 보다 더 위대한 어떤 절대자에게 복을 빌어서 나에게 주옵소서!"라는 의미가 된다. 이것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표현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 우리가 믿는 창조주 하나님 보다 더 위대하신 분은 존재하지 않는다(신4:35, 39, 40). 창조주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 되셔서 직접 우리에게 복을 내려주신다(창49:25).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이여 복을 내려 주옵소서!"라고 해야 바른 기도가 된다. 또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하지 말고, "하나님의 복"이라고 해야 하며, "하나님이 축복하신다"가 아니라 "하나님이 복을 내리신다"라고 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복을 빌어서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우리 한글판 개역성경은 원어의 바라크()나 율로기아()의 문맥상 의미를 잘 파악하여 "복"과 "축복"의 사용을 잘 구분하여 번역해 놓았다. 우리는 한국인 신앙의 선배들의 바른 성경관으로 돌아가야 한다. 마지막 때에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여러가지 면으로 우리의 영혼을 혼란 가운데로 몰아갈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을 에덴 동산에서 타락시킨 사탄의 최초 수단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것이었던 것처럼 마지막 때에 교회와 성도를 무너뜨리는 최후의 수단도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요한계시록 22:18-19의 경고로 끝난다.  

3. 성경에 기록된 복과 축복의 분명한 구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bless) 이르되 . . .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bless)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bless)" (민 6:22-27)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bless)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bless)" (창14:19)

           “. . . 네게 축복하는( bless) 자는 복을 받기를( bless) 원하노라 . . . 너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bless) 그가 정녕 복을 받을( bless) 것이니라" (창27:29,33)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bless)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bless)" (시118:26)

우리의 한글 개역성경은 "복과 축복의 구별"을 너무나 명확히 잘 구분하여 번역해 놓았다. 그러나 세대가 바뀌면서 신앙의 흐름이 변하여 진리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다. 궤도 수정은 인공위성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신앙생활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우리에게 잘못된 점이 발견 된다면 우리는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의 잘못을 개혁해 나갈 자세를 가지고 잘못을 고쳐야한다고 생각한다.

 

* 참    고

한글 개역 성경에서 잘못 번역된 부분 :

민수기 23:20 = "내가 축복의 명을 받았으니 그가 하신 축복을 내가 돌이킬 수 없도다"
      여기서 "그가 하신 축복"이란 구절을 "그가 내리신 복"이라고 바꾸어야 할 것이다.
      < Ref. Francis Brown (1979), The New Hebrew and English Lexicon, Hendrickson Pub. Inc., P.139, 2. God blesses men. abs. Nu23:20 >

히브리서 12:17 =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여기서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의 구절도 "복을 상속받으려고"라고 고쳐야 할 것이다.

로마서 15:29 = "내가 너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여기서도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으로 수정해야 할 것이다.

[출처] 복과 축복의 구별패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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