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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24-12-25 18:02
누군가의 삶과 성품이 다른 이들로 하여금 따르고 싶게 만든다면 그가 바로 이상적인 리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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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181  

현대의 복음주의 교회들을 둘러보면 다양한 종류의 리더십 모델과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창업가, 왕, 톱스타, 강연자, 심리학자, 혹은 현대의 수도사 등등. 이에 반해 단순한 종(Servant)과 같은 리더를 발견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리더십에 관한 그리스도의 견해는 현대의 보편적인 견해와는 두드러지게 다릅니다.

마 20:25-28 [25]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즉,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진정한 리더십은 수고와 희생, 그리고 자기 부인이 요구됩니다. 아무리 큰 영향력을 미치더라도 교만하고 자신을 선전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그리스도의 기준에 못 미치는 리더입니다. 그리스도를 자신의 리더이자 궁극적인 모델로 삼는 사람은 섬기는 종의 마음을 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희생의 표본이 될 것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사람이 위의 자질들을 리더십과 연결 짓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질들이야말로 제 유일한 관심사인 성경에서 말하는 리더십의 필수 조건입니다.

잘 살펴보면,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리더들이 리더십을 바라보는 방식과 관점과는 급진적으로 다른 방식과 관점을 명백하게 가르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위대한 리더들로부터 리더십을 배우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 믿는 많은 현대 기독교인들의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에게 리더십은 언제나 영적인 측면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인도하는 책임은 특정한 영적인 의무들을 수반합니다. 이 사실은 집에서 아이들을 인도하는 주부에서부터 한 기업의 회장에 이르기까지 적용됩니다. 모든 기독교인 리더들은 그 종류와 관계없이 모두 영적인 리더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만약 누군가 자신이 리더로서 하나님으로부터 그 책임을 묻게 된다는 사실을 진실로 이해한다면 그는 왜 예수님께서 리더를 종(섬기는 자)이라 표현하셨는지 깨닫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것처럼 낮은 자세만이 섬기는 리더십의 특징이라고 가르치시지 않았습니다. 세상에는 리더가 아님에도 겸손하고, 온화하며, 마음이 따듯하고, 섬기는 자세를 지닌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따르는 자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따르는 자가 없다면 그 누구도 리더라고 불릴 수 없습니다. 즉, 종의 마음을 지니는 것이 리더십에 꼭 필요한 것임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섬기는 자세가 있는 사람이 곧 리더라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리더십에는 섬기는 자세 외에 수많은 조건이 있습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리더십은 영향력입니다. 누군가의 삶과 성품이 다른 이들로 하여금 따르고 싶게 만든다면 그가 바로 이상적인 리더입니다.

최고의 리더십은 그 권위가 단순히 누군가의 명성과 성격 혹은 지위로부터 생겨난 힘에 있는 게 아니라 먼저 그의 정의로운 삶에 그 힘이 있는 리더십입니다. 반대로, 세상에서의 수많은 리더십은 사람들을 위협과 보상으로 조종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지도력이 아니라 착취입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외부적인 압박이나 강요가 아니라 다른 이들의 마음에 호소하는 것으로 사람을 그 안에서부터 변화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리더십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리더십은 스타일이나 기술에 대한 것이 아니라 리더의 성품에 대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지도력이 스타일에 달려있지 않다는 주장의 증거를 원하십니까? 성경에 매우 다양한 스타일의 리더십을 알수 있다는 것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엘리야는 사회성이 없는 사람이면서 선지자였습니다. 모세는 자신과 가까운 믿을만한 사람들에게만 책임을 맡겼습니다. 베드로는 성급한 사람이었지만, 요한은 부드러운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서도 능동적인 리더였습니다. 그는 주로 그의 말의 힘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의 외적인 존재감은 말 그대로 강력했습니다 (고후10:1). 위에 언급된 모든 리더는 행동하는 리더들이었고 모두 자신들의 다양한 은사들을 현저히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진정한 리더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는 많은 크리스천 리더들이 성경에 소개된 리더십을 배우지 않고 스타일에 집중하는 세상의 리더들의 공식들을 통해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심각하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발체: 조정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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