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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21-11-25 19:11
너의 십자가를 지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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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opeace
조회 : 348  

십자가를 지라는 요구는 보편적인 것이다. 이 요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외 없이 주어진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그리스도와 보다 가까이 동행하는 선택된 소수에게 하신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하셨다. 마가복음 8:34은 이 명령이 12명에게 대해서만 발해진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 말씀은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말해진 것이다. 십자가는 그를 따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든지”요구된다. 이 필요조건을 면제받을 수 있는 특별한 경우란 없다.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어떤 의미에 있어서도 그의 제자로 인정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 주님은 반복해서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마 10:38)고 강조하셨다. 또 다시 누가복음 14:27에서도 우리 구주께서는 그를 따르는 군중에게도 돌아서서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좇지 않는 자도 능이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강조하셨다. 자기 부인이 없이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다. 


당신이 기독교적인 지역에 살든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문화 속에서 살든지 당신은 십자가를 져야 한다. 십자가를 피하는 유일한 길은 세상을 따라서 지옥으로 가는 것이다. 누가복음 9:24의 설명과 같이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여기의 “왜냐하면”(for, 한글 개역에는 없음 -역자 주)이라는 말은 이 귀절이 앞의 말과 연결되어 있음을 표시한다. 자기 부인이 없는 신앙은 심판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가르침의 가장 명백한 이 측면이 바로 현대의 복음주의에 의하여 망각되거나 무시도고 있다. 죄인을 주님 안에 있는 생명과 평안과 기쁨으로 데려오는 일에 열중한 나머지 복음주의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처음부터 자기 부인을 주장하신다는 사실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우리 주님의 요구를 전하지 않으며 또한 자기 자신이 그것을 잊어버림으로써 복음주의 자들은,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의 “개종자들”이 과연 정말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인지도에 대한 의무도 가져본 적이 없다. 


성경 교사들은 사람이 방종하게 행하면서도 천국을 향하여 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가정하고서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더 높은 영적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어떤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기 부인은 은혜의 이차적인 사역을 위하여 요구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우리의 본문은 사람이 자기 부인의 삶을 살지 않으면 그는 은혜의 일차적인 사역도 받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십자가를 요구하는 본문을 “더욱 깊은 삶”을 위한 구절이라고 가르치는 사람은 전도 집회에서 청중을 속이는 것이다. 십자가 없이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이 있을 수 없다! 또한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없이는 생명 자체도 있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넓은 문을 통하여 생명에 들오는 것 같은 인상을 사람들에게 주어오고 있다. 그리고 소수의 사람들이 보다 깊은 영적 봉사를 위하여 십자가의 좁은 문을 통과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기 부인이 없는 넓은 길은 멸망에 이르는 길이다. 구원을 얻은 모든 사람은 십자가의 공동체 속으로 들어갔다. 

 

십자가를 향한 그리스도의 설교는 부단한 것이다. 자기 부인은 한번 지불하고서 영원히 잊어버리는 가입금이 아니다. 새로운 개종자뿐 아니라 오래된 그리스도인들도 십자가를 져야 한다. 어떤 사람의 십자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 속에서 처분해 버릴 수 있는 어떤 사항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일생 동안 져야하는 짐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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