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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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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5 18:02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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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opeace
조회 : 413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법에 의하면 참된 믿음은 반드시 견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의롭다 하실 때에 믿음의 견인을 고려하시되 마치 믿음의 견인이 이미 다 완성된 것처럼 고려하십니다. 그리고 믿는 신자는 그것에 의해서 의롭다함을 얻는 것입니다. 

 

또한 믿음의 견인은 믿음의 첫 행위에 들어있는 한 가지 속성이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될 정도로 하나님의 법에 의해서 첫 믿음과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신자가 처음 믿을 때에 믿음의 견인을 그 믿음의 속성으로 생각해 주십니다. 그래서 칭의는 믿음의 견인이 완성되는 때까지 보류되지 않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믿음의 견인을 이와같이 생각해 주지 않으신다면, 칭의는 죄인이 실제적으로 믿음 안에서 견인하기 전까지 유보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와같은 사실, 곧 죄인이 회심할 때 이루어지는 결정적인 칭의 행위에서 하나님께서는 믿음 안에서의 견인과 믿음의 장래 행위들을 믿음의 첫 행위 안에 사실상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하신다는 것은 다음의 사실을 통해서 더 명확해집니다. 

 

즉 죄인이 회심할 때 이루어지는 칭의 안에는 죄인이 영원토록 받아 마땅한 형벌과 관련하여 죄 사함이 사실상 내포되어 있는데, 죄인이 회심할 때 이루어지는 첫 칭의는 결정적이고 완전한 칭의이기 때문에, 이 죄 사함은 과거의 모든 죄에 대한 용서뿐만 아니라 장차 범하게 될 모든 죄와 허물에 대한 용서까지도 포괄하시는 죄 사함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맨 처음 칭의 행위 안에서 믿음의 견인을 믿음의 첫 행위 안에 사실상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순리대로 보자면 ‘죄 사함’이라는 것은 ‘범죄’가 성립한 이후에 그리고 용서받아야 하는 죄와 관련된 회개와 믿음의 행위 이후에 오는 것이 맞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도 그렇고 성경적으로 볼 때도 그렇고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가령 시편 32편을 보십시오. 시편 32편 첫 부분에서 다윗은 죄 사함에 관해서 말합니다. 이 때 다윗은 자신이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오던 차에 범했던 죄에 대해서 말했음이 분명합니다. 아무튼 다윗은 자신의 죄가 용서되었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죄를 범한 다음에, 그리고 그 죄와 관련하여 자신이 회개하고 믿은 다음에 죄 사함이 베풀어졌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로마서 4장에서 사도 바울은 다윗이 말한 이런 죄 사함을 믿음으로 인한 칭의의 실례로 사용합니다. 다윗이 시편 32편에서 언급한 죄는 밧세바의 남편 우리야를 살해한 죄일 것입니다. 따라서 다윗이 시편에서 언급한 죄 사함은 선지자 나단이 사무엘하 12장 13절에서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라고 말했던 것을 볼 때, 죽음 곧 영원한 형벌로부터의 사면일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선포만 시간 순서상으로 다윗의 범죄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의 죄가 용서된 일자체도 순리대로 그 죄와 관련된 다윗의 회개와 믿음이 있은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무엇을 보면 이것을 알 수 있습니까? 시편 32편에 회개와 믿음이 있어야만 죄 사함을 얻을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인은 맨 처음 의롭다함을 얻는 순간에 영원히 의롭다함을 얻고 죄의 영원한 형벌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된다는 점을 생각할 때, 필연적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회심이후에 있게 되는 믿음과 회개는 맨 처음 믿음과 회개 속에 사실상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는 것입니다. 

 

회심이후에 범하는 죄들에 대한 회개와 그런 죄들과 관련하여 구속주를 믿는 믿음, 또는 그와같이 실제적인 회개와 믿음을 본성과 기질로 소유하고 있는 마음 안에 그런 습성과 원리가 지속되는 것까지도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확실히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회심 이후에 있게 되는 믿음과 회개는 맨 처음 믿음과 회개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는 것입니다. 

 

한편 회심 이후에 범해진 죄에 대한 용서 자체는 그 죄들이 범해진 이후에 있게 되는 믿음과 회개 행위 다음에 순리를 따라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곧 회심 이후에 있게 되는 믿음과 회개가 맨 처음 칭의에서 고려되는 것과 똑같이 회심이후에 범하게 되는 죄들도 맨 처음 칭의에서 고려된다는 것입니다. 

 

회심 이후에 있게 되는 회개와 믿음도 의롭다하시는 하나님에 의해서 맨 처음 회개와 믿음 안에 사실상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마치 회심이후에 범하게 되는 죄로부터 신자들을 의롭게 하시는 일이 맨 처음 칭의에 사실상 내포되어 있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말입니다. 이렇게 하여 믿음의 첫 행위 이후에 있게 되는 믿음의 다른 행위들도 우리의 칭의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 입증되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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