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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21-09-20 18:50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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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opeace
조회 : 412  

제가 주장하고 있는 사실을 입증할 더 분명하고 직접적인 증거는 아브라함이 행사한 믿음의 행위만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행사한 믿음의 행위도 보십시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에서 회심한 이후에 행한 모든 일에서 자신이 얼마나 간절한 심정으로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추구했는지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얼마나 간절한 심정으로 그리스도를 얻고자 했으며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게 되는 의를 획득하고자 했는지를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빌 3:8-9). 

 

그리고 나서 그 다음에 이어지는 두 구절에서 사도 바울은 다른 표현을 사용하여 동일한 내용을 반복해서 말해줍니다. 곧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의 은혜에 참여하기 위하여 자신이 어떻게 수많은 고난을 통과하고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본받게 되었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빌 3:10-11). 여기에서 ‘부활’은 사도 바울이 다른 곳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바대로 특별히 칭의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칭의였습니다.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셨던 그리스도께서는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와같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얻고자 노력했으며, 그렇게 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고자 했다고 말해 줍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신은 스스로를 이미 얻은 자로 여기지 않으며 오히려 계속해서 달려가야 할 사람으로 여긴다고 말해줍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믿음의 견인은 칭의의 적합성에 꼭 필요한 것임이 분명합니다. 죄인이 믿음의 첫 행위에서 의롭다함을 얻고 믿음의 견인이 약속된다고 해서 믿음의 견인이 칭의의 적합성에 덜 필요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맨 처음 칭의에서 믿음의 과거 행위를 고려하실 뿐만 아니라 믿음의 미래 행위들에 대한 자기 자신의 약속과 아직까지는 자기 자신의 약속 안에서만 보여지는 자격의 적합함까지도 고려하십니다. 

 

이처럼 믿음 안에서의 견인이 구원에 필요하다는 사실, 곧 단순히 구원의 전반적인 부수물로 필요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근거를 제공해 주는 대상이 되기 때문으로도 구원에 필요하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 성경 구절을 살펴 볼 때 명백한 사실로 보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서너 개의 성경구절을 인용하고자 합니다.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 (히 3:6).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히 3:14).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히 6:12). 

 

“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롬 11:20). 

 

결정적인 칭의의 적합성이 믿음의 첫 행위뿐만 아니라 믿음 안에서의 견인에도 달려있기 때문에 흔히 ‘양심 안에서의 칭의의 표명(表明)’은 믿음의 첫 행위보다는 그 이후에 있게 되는 믿음의 행위들로부터 훨씬 더 많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첫 행위가 칭의와 관련을 갖게 되는 독특한 차이점은 소위 부수적인 차이에 불과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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