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2> 칼빈의 언약신학에 근거한 세대주의 비판
우리가 첫 강의에서 본 것 같이 칼빈은 성경을 언약적 그리스도 중심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언약적 관계에 의하여 연속성과 불연속성이 설명되어지는 구속사의 유기적 통일성에 충실하였다.
첫 번째 강의에서 8가지 (중요한) 점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1. 세대주의와 언약신약의 다른 점들
2. 세대주의와 언약신학의 서로 다른 역사적 기원들
3. 언약의 공식(formula) 안에 나타난 성경의 통일성에 대한 칼빈의 강조
4.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 칼빈의 언약적 금언(dictum): 언약은 항상 본질에서 있어 동일하다, 그러나 집행은 구별된다.
5. 성경의 심장(중심)은 그리스도이나 언약에는 연속성과 불연속성이 존재한다.
6.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들은 유기적으로 구약 안에 현존한다.
언약은 구속사의 DNA 이다.
7. 논쟁들의 경계선: 구약의 땅에 대한 약속들에 대한 언약적 해석과 세대주의적 해석
8. 언약신학은 하나님의 나라를 오로지 미래적인 것이 아니라, 이미 임했으나 앞으로 올 것으로 가르친다.
칼빈의 언약적 해석학과 이에 따른 적용이 어떻게 세대주의 해석학에 대조되어 있는가를 살펴보았음으로, 이제 칼빈의 언약적 해석학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칼빈의 언약신학을 고찰하고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세대주의 신학을 비판하는데 서있는지(관계되는지)를 보도록 하겠다. 우리는 두 번째 강의에서 다음 6가지 요점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언약신학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찬양(경축)한다,
왜냐하면 육신을 입으심으로 그리스도가 그 언약이 되시기 때문이다.
2. 은혜언약의 첫 번째 구원적 유익(Benefit)은 믿음만에 의한 칭의이다.
3. 은혜언약의 두 번째 구원적 유익은 믿음과 순종에 의한 성화이다.
4. 칼빈의 언약신학 안에 성화와 칭의의 사중적 관계성(The Four-Fold Relationship).
5. 언약적 윤리와 세대주의적 윤리로부터 발생되는 서로 다른 윤리적 경향들.
6. 성례들의 이해를 통한 칼빈의 언약의 집합적 특성
이제 이 여섯 요점들 중에 첫 번째 것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언약신학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찬양(경축)한다. 왜냐하면 육신을 입으심으로 그리스도가 그 언약이 되시기 때문이다
칼빈이 그의 신학을 집필하는 것을 시작하기 전에 하인리히 불링거가 이미 그가 1534년에 쓴 책 "하나 그리고 영원한 성경 혹은 하나님의 언약"에서 그리스도 자신이 그의 성육신으로 말미암아 그 언약이시다 라고 강조하였다.
불링거는 "그리스도, 그 언약의 증인 그리고 살아있는 확증"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열 번째 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내가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하려고 하는 것은 그 주(the Lord)가 전체 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의 성육신으로 말미암아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한 바로 그 점, 말하자면 그 영원한 하나님의 언약이 사람들과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이 공포(시작)하신 언약이 놀랍고 생생한 방법으로 확증되었다(는 것을 말하려 한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인성을 입으셨을 때, 즉시로 그것 <말하자면, 그 언약>은 더 많은 말들이나 논쟁들과 함께 다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일(인성 입으심) 자체에 의하여 최상의 신비가 온 세상에 입증되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언약과 동역자(partnership)로 받아들이셨다. 더군다나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최상의 기적인 사랑으로 영원히 끊을 수 없는 연결로써 인간을 그 자신에게 동여매셨다. 따라서 이사야가 말한 대로 의심할 여지가 없이 우리 역시도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그 이름을 믿게 되었다(사 7:14). 그는 마치 어떤 자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라고 말해도 좋도록 임마누엘 이라고 불려진다. 그래서 복음서는 이 헤아릴 수 없는 기적들과 그렇게 많은 예들과 함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놀라운 유익들(benefits)을 재음미한다.
참으로 이사야는 하나님은 인자하시다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그 분은 인류에게 그 풍요로우신 분, 그 아버지, (엘)샤다이 이시다. 또한 이 이름에 그리스도의 바로 그 죽음과 부활이 이 이름과 연관되어져 있다. 그들<말하자면 그 이름 임마누엘을 구성하는 말들>은 신적 자비, 공의, 그리고 삶의 회복에 대한 참으로 가장 분명한 예증들이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자신이 우리를 위하여 그 자신의 모든 것을 우리의 면전에서 이룩하셨고 그리고 해설하셨다; 우리를 축복하시며, 우리를 그리스도에 의하여 깨끗하게 되어진 자들로 그 영원한 왕국으로 받아드리시면서.
요한복음에서 말하고 있는 모든 것은 간략하지만 그러나 천상의 말씀들에 의하여 둘러싸였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참으로 우리가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왜냐하면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마암아 온 것이라"(요 1:1, 14, 16, 17).
당신은 이 최상의 진리, 저 신비 즉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고, 그것은 곧 그가 전적으로 우리와 같이 되시고, 그 자신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사실을 듣고 있다. 당신은 다른 어떤 계획보다 우리 하나님 샤다이의 충만이신 그분이 그의 사랑으로 가장 아름다운 유익들로 우리들을 그 자신에게 이끄시기 위하여 그의 능력과 영광을 세상에 비추시기 시작했다는 것을 듣고 있다.
바울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충만함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완전하고 흠 없이" 되었다고 말한다(골 2:9, 10). 그러므로 이렇게 하여, 주 예수 그 자신이 언약의 첫 부분을 확증하시고 나타내 보이셨다. 바로 그 성육신이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그 자손의 그 축복과 영원한 행복이신 하나님-샤다이 이심을 보여주신다(위의 글은 롤백박사의 번역).
불링거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알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나는 너희들이 나는 너희 하나님이고 그리고 너희는 나의 백성인 것을 너희가 알기를 그렇게 원해서 나는 너희에게 너희가 아마 잊을 수 없거나 혹은 그것을 묵과할 수 없는 한 증거를 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가정해 보자. 언약적 서약에 대한 하나님의 증거는 그가 인간이 되심에서 나타내셨다.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의하여 하나님-인간(되심)은 하나님과 인간의 연합(union)이 되었고, 그래서 바로 그 언약 자체를 반영(반사)하고 있다.
언약의 공식(formula)은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될 것이고 그리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미래 시제). 성육신에 의하여 하나님은 "왜냐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고 그리고 왜냐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기 때문에, 나 너희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기 위하여 너희와 같은 인간이 되어 있다"고 선언하셨다.
이사야 7장 14절은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리고 너는 그를 임마누엘이라 부를 것이다"고 말한다. 그 이름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언약 이름이다. 성육신하신 언약의 구세주와 주로서 예수님은 타락되지 않은 인간본성을 취하시고 그리고 인간이 되심으로 하나님을 그의 백성에게 영원토록 연합시키신다. 따라서 예수님의 성유신은 육체적으로 언약의 공식을 명시 하신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될 것이고 그리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성육신에 의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나는 너희와 함께 하고 그리고 너희는 나와 함께 한다."
하나님의 바로 그 언약으로서 그리스도에 대한 칼빈의 강조는 은혜언약의 구원하시는 유익들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광범위하게 전개(development)하고 있는 점에서 볼 수 있다. 다음 사항을 고찰해 보자: 이번에는 영원히 그리고 없어지지 않도록 그가 한번 제정하신 그 언약을 설명하도록 하자. 이 언약이 최종적으로 확증되고 그리고 실증함으로 되어진 이 언약의 성취는 그리스도이시다.
우리가 그들(유대인들)과 함께 들은 대로 복음의 언약, 그 유일한 기초는 그리스도이시므로 누가, 그렇다면, 감히 유대인들을 그리스도로부터 분리시킬 수 있겠는가? 그 사도(히브리서 저자)는 그것(옛 언약)은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인이요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마땅히 끝나도록 되었고 그리고 폐기되도록 되었다고 주장 한다. 이 언약은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맺으신 새 언약이다. 그는 우리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칼빈에게 있어 언약과 그리스도와의 긴밀한 연관성은 칼빈이 이 둘(언약과 그리스도)을 병렬적으로 되풀이하고 있음에서 볼 수 있다. 언약은 그리스도를 내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는 언약의 기초이다. 옛 언약과 새 언약의 약속은 그리스도를 그 언약들의 기초로 가진다.
처음부터 새 언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옛 언약도 기독교적이다. 따라서 구약의 조상들도 그리스도를 가졌다. 율법은 그리스도를 포함한다. 율법의 목적(end)은 그리스도와 영원한 생명이다. 사실 옛 언약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그것(옛 언약)의 일부가 되지 않는다면, 하나의 텅 빈 쇼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언약의 궤, 구약의 예식들 그리고 옛 언약의 점진적 계시 모두는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다. 그리스도의 도래는 옛 언약과 연속선 안에 서 있는 새 언약을 예고하고 있다. 구속주의 오심은 옛 언약을 무효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그 대신에 그가 (그리스도) 그것(옛 언약)을 새롭게 하고 계속하게 한다. 그는 그것을 새롭고 그리고 영원하도록 하신다. 옛 언약을 성취하고 확증하심으로, 그리스도는 영원한 그리고 결코 멸하지 않는 언약을 가져 오셨다.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은 완전히 그 언약과 융합되어졌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는 언약의 중보자, 보증인, 구속주, 유언자이시다. 그리스도 속죄의 언약의 피 혹은 죄를 속하기 위한 구속의 죽음은 언약을 재가(실증)한다. 그러므로, 언약은 그리스도와 그의 지제들과 함께 재가 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부활, 도고, 제사장직 그리고 왕국은 언약과 연관되어 있다. 참으로 그리스도 언약을 확증하고 인치시고 그리고 재가하는 유일하신 분이시다. 칼빈은 또한 그리스도와 언약의 관계성을 믿음, 양자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연합, 선행, 그리고 성례들 그러한 영역들 안에서 구속의 적용과 연관하여 이해한다. 분명히 그리스도와 언약은 칼빈의 구원의 금 사슬(golden chain) 의 한 주요한 요소이다(Clearly, Christ and covenant is a major strand in Calvin's golden chain of salvation.) 칼빈의 주석들 역시 많은 부분에서 그리스도와 언약을 관련짓고 있다.
칼빈은 그가 은혜언약의 구원적 유익들의 불가분성을 설명할 때 그가 그리스도 자신 안에서 주어지는 이 동일한 구원적 유익들의 불가분성을 설명하는 바로 그 동일한 방식으로 바로 그 하나님의 언약으로서 그리스도에 대한 그 (칼빈)의 강조를 좀더 개진하고 있다(develops). 우리는 이것을 본 강의 소 제목 4 에서 고찰하겠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