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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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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4 20:20
중생한 사람도 죄를 짓는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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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opeace
조회 : 384  


완전주의는 기원 4세기에 있었던 펠라가우스(Pelagius, AD 360-422, 영국 사람으로 로마에 이주하여 살던 이단), 천주교(Roman Catholicism), 아르미니안주의자 (Arminians), 또한 Ohio 주 Oberlin 대학을 중심으로 한 오벌린 학파(Oberlinian School), 사회 복음주의의 씨를 뿌린 릿출(Albrecht Ritschl, 1822-1889) 학파 등이 주장하는 것으로 중생한 사람은 현세의 율법, 즉, 현세 성도들의 능력과 필요에 알맞게 조절된 그 율법을 완벽히 지켜서 완전한 성화의 극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 데서 비롯된다. 중생한 사람은 죄를 도무지 짓지 않을 만큼 거룩해진다고 그들은 가르친다. 이들 중에서 Pelagius 학파를 제외한 여타 완전주의자들은 원래 하나님이 주신 도덕률(道德律, Moral Law)의 표준을 사람이 지킬 수 있는 정도까지 낮추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율법은 절대적이 아니라 현세에 맞게(現世, in the temporal context), 해석해서 우리가 능히 지킬 수 있는 자리까지 끌고 내려와야 한다고 하는 주장하는 것이니, 말씀의 상대성(relativity)을 믿는 셈이다. 이것은 말씀의 절대권위(Absolute authority of the Word of God)을 액면 그대로 믿는 개혁주의 신앙과는 아주 다르다.
 
완전주의(Perfectionism)의 근거는 베드로전서 1:16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 또, 마태복음 5:48에,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함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또한 야고보서 1:4의,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를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2:21의,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이상, 여러 가지 성경 구절들을 증거 구절로 들고 있다. 그들은 말하기를 이런 성경 구절들이 사람이 이행할 수 없는 것이라면, 성경으로서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고 그들은 따진다. 신앙생활에 성화의 과정이 엄연하다는 사실을 외면하려 한다.
 
하나님은 능치 못함이 없으시다. 원하시면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 완전히 성화(聖化. sanctification)할 수 있게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이 죽기 전에 이 세상에서 전 인간이 완전히 성화 되리라는 약속을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적이 있는 가하는 문제이다. 만일 하나님이 그런 약속을 하셨다면, 그런 약속을 완전히 성취한 역사적인 인물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성경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  성경은 우리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라고 가르친다(마태 26:41). 본문에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서 기도하라”는 말은 원문에서, “adialeiptws proseuxesthe 아디알레입토스”로서 기도하라는 말이 현재 명령이다.(proseuxesthe, 프로스유케스테). 헬라어(Koine Greek)의 문법은 그 뜻(shade of meaning)이 다른 어느 나라의 말보다 정확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필이면 오랜 세월에 걸쳐서 Alexander the Great(알렉산더 대왕, 323 BC에 33세로 사망함)을 통해서 전 세계를 정복, 헬라어로 언어를 통일하여 헬라어가 보편화된 후에 신약 성경을 Koine Greek(기원 1세기 신약 성경 기록 당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던 평민의 헬라어)로 신약 성경을 기록하여, 하나님의 특별계시 완성인 신약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것이다.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만일 하나님의 특별계시 말씀이 한국말처럼 모호한 말로 기록되었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하나님은 가장 의미 전달이 잘되는 헬라어로 신약이 기록되도록 하신 것이다.
 
헬라어에서는(Classic Greek이나 Koine Greek이나 간에) 현재 시제(present tense)를 사용하면 항상, 예외 없이, 어떤 동작의, “계속적, 상습적” 동작만을 나타낸다. 반면에 정과거형(定過去形, aorist tense)을 사용하면, 어떤 동작이 과거에 한번 있었고, 반복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반과거(半 過去, imperfect tense)는 과거에 있어서 어떤 동작의 습관적, 계속적, 반복적(customary, continuous, repetitive, habitual) 동작을 말한다 (이것은 프랑스어에서의 passe imparfait과 같다).
 
그렇다면, 다시 본론에 돌아가서 본문의 의미는,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깨어 있어야 하고,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해야한다”는 뜻이 분명하지 않은가? 재론의 여지없이 뜻이 명확하다(unequivocal meaning). 성도의 성화는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 “거룩하라”라는 말, “온전하라”는 말은 우리가 그렇게 되려고 늘 성화의 과정(sanctification process)이 계속되는 것뿐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지킬 수 있는 정도로 낮추어서 다 지켰다고 자랑하라는 말이 결코 아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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