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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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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7 18:42
중생한 사람도 죄를 짓는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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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opeace
조회 : 493  

5. 완전주의자들은 그들의 완전주의 교리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절대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법의 수준을 소위 오늘날 신약시대의 복음의 수준으로 낮추어서 죄를 외면적으로만 생각하고 마음으로 짓는 죄는 생각하지 않는데 그들의 맹점이 있으니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의 법이 완화된 것이 아니라 더욱 온전해진 것이다. 하나님의 법은 만고에 불변하다. 하나님의 법을 자기가 지킬 수 있을 정도로 낮추어 바리새인들처럼 외적으로 그 낮추어진 하나님의 법을 지키므로 죄를 안 짓는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훼방임이 틀림없다. 그들은 하나님 말씀의 정도를 낮추는 단계로 처음에는 “거듭난 사람은 죄를 안 짓는다”라고 하였다가, 그 교리가 불합리해지자 수정하여 “거듭한 사람은 의식적으로 죄를 짓지 않는다”라고 했다가 다음엔,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 앞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친다”란 말로 고치고 나서 다시, “거듭한 사람은 믿음의 확신에 이른다”라고 가르친다. 믿음의 확신을 부인하는 성도가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그들은 자신들도 교리의 정함이 없이 유동하고 있음을 본다.

 

6. 역사적으로 기독교의 모든 신앙고백과 신조치고 죄 용서를 포함하지 않는 것이 없다. 어떤 형태의 예배이든 가령 개인의 경건 예배이건, 교회의 주일 예배이건, 또한 어느 시대이건 죄를 자복하고 죄 사유함을 기도하지 않는 예배 의식은 없다. 교회는 절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한다. 이런 사실은 Westminster 신앙고백서, Belgic 신앙고백서, Heidelberg 요리문답, Dortd 신조 등에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아르미니안주의자들의 신앙고백서인 소위, “항의자의 고백서 (The Protest of the Remonstrants, 1619)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7. 성도는 양심을 통하여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됨을 안다. 죄로 인하여 저주 받은 이 땅, 공중에 권세 잡은 자들이 횡횡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온전한 법을 완전하게 지킬 수 없음은 신앙 양심이 웅변으로 증거한다. 사람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자신의 실수(blunders)나 부족한 점을 죄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해도, 죄를 인정하든 말든 간에 죄는 죄인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필요할 뿐이다. 어떤 죄를 사람이 죄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죄가, 죄가 아닌 것이 아니다. John Wesley는 그의 Plain Account(明白한 事理) 라는 책 p. 67 에서 말하기를: “죄란 첫째, 하나님의 법이라고 분명히 알고 있는 법을 자원해서 범하는 것을 말하며 하나님께로서 난자는 아무도 죄를 짓지 않는다. 둘째, 죄란 모든 경건치 못한 개인의 성품 자기중심의 생각 교만, 분노, 죄악 된 생각을 말하는 데, 이런 죄에서 완전주의자는 탈피한다. 셋째, 그러나 인간의 실수나 연약한 것은 죄가 아니다. 이런 것들은 온전하신 하나님의 법에서 잘못 나간 것이므로 용서를 받아야 되긴 하지만 죄 자체는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한 사람일지라도 이런 무의식적 죄(unintentional sin)는 지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죄라고 단정짓고 싶으면 죄라고 단정하라. 나는 이것들을 죄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신학자 Wesley가 죄로 인정하느냐 여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이 이를 죄로 단정하는가 단정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용서 받을 것이 없으면 그것은 죄가 아니로되, 무슨 일이든 용서받아야 할 일이라면 그것은 분명히 죄인 것이다.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다고 해서 그 죄가 안 되는 것이 아니니, 하나님의 말씀이 <죄>라고 단정하는 것을 사람이 제 나름대로 신학적 이론으로 죄가 아니라고 주장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공을 세워 인간의 공명심(功名心)을 얻으려는 행위를 종교 개혁가 Martin Luther는 “Theology of Glory”라고 했다. 반면에, 전폭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며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행위를 Luther는 "Theology of Cross"라고 했다. 분명히 Wesley는 전자에 속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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