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역사상 가장 큰 이단은 천주교회(로마 카톨릭 교회)
교회 역사상,가장 큰 이단은 천주교회이다. 천주교회는 트렌트 회의의 선언대로,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성경의 복음 진리를 정죄하고, 교황의 무오성(無誤性)을 주장하고,마리아를 거의 신적 존재로 숭배하여 그에게 기도하고 그를 ‘보혜사, 중보자’라고 부르며, 연옥의 교리와 미사의 교리 등을 주장함으로써 성경 진리들을 매우 이탈하였고 그 진리들에 명백히 반대되었다.
개혁신학
그러므로 천주교회를 반대하여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소위 ‘개혁신학’이 정립되었다. 개혁신학의 요점대로, 성경만이 우리의 신앙과 행 위의 정확무오(無誤)한 기준이다. 어떤 개인의 가르침이나 심지어 교 회의 가르침이라도 성경과 다르면, 우리는 그것을 거부하고 배격해야 한다. 또 하나님은 절대주권자이시며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고 무능 력해졌으므로, 인간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우리는 믿는다.
자유주의 신학 오늘날 가장 심각한 이단은 자유주의 신학
근세에 들어와 19세기 이후, 안식교,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통일교 등 여러 이단 종파들이 일어났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늘날 교회들 안에서 가장 심각한 이단은 자유주의 신학이다. 자유주의 신학은 역사상 그 어떤 이단들보다도 더 파괴적인 이단이며, 게다가 다른 이단들 처럼 구별되지 않고 장로교회, 감리교회, 루터교회, 침례교회, 성결교회 등의 기성 교회 속에 들어와 있다.
자유주의 신학의 근원과 정체(正體)
자유주의 신학은 근대의 이성주의, 과학의 발달, 진화론 등에 힘입은 성경의 비평적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성경의 비평적 연구는 성경의 진실성과 기적들을 부정하는 생각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또한 자유주의 신학의 정체는 한마디로 말해서 성경을 부정하고 예수님에 대한 기본적 사실들을 부정하는 사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자유주의 신학은 성경을 부정하며 성경을 오류투성이의 책으로 본다. 이것은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적으로 부정하며 하와를 범죄케 하였던 사탄의 말과 같다. 예를 들어, 자유주의 신학자 C.H.다드는 말하기를, “[성경의]외적 권위는 엄밀한 의미에서 더 이상 절대적이지 않다,” “우리가 계시에 관해 말할 수 있는 어느 것도 그것을 받는 사람에게 상대적이다. 아무 곳에서도 진리는 우리가 자존적 외적 권위를 찾을 수 있는, 순수하게 ‘객관적인’형태로 주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한 신학자 칼 바르트는 말하기를, “선지자들과 사도들 자신은 심지어 그들의 직분에 있어서도, 심지어 증인으로서의 그들의 역할에 있어서도, 심지어 그들의 증거를 기록하는 행위에 있어서도, 우리와 같이 실제,역사적 인간이었고 그러므로 그들의 행동에 있어서 죄가 있고 그들의 말이나 기록에 있어서 잘못을 범할 수 있었고 또 실제로 범했다”고 하였다.
또한, 자유주의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과 처녀 탄생, 기적들, 대속(代贖), 부활, 재림 등의 교리들을 부정한다. 우리의 문제점 지적을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말을 조금 인용해보자.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처녀 탄생에 대하여, 자유주의 신학자 라인홀드 니이버는 말하기를, “영원(永遠)이라는 것이 시간 속에 들어온다는 개념은 지성적으로 불합리하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진리는 진리가 보통 판단되는 모든 규범들을 어긴다”고 하였고, 신학자 폴 틸리히라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주장은 역설적(逆說的)이 아니라 부조리한(nonsensical)말이다”라고 했고, 라인홀드 니이버는 말하기를, “‘처녀 탄생’과 같은 기적들은 후대에 삽입된 생각들이다”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기적들에 대하여, 신학자 루돌프 불트만은 말하기를,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다는]이야기가 이방의 전설로부터 취해져 예수께 돌려졌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다. 사실 그 이야기의 주제, 즉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것은 디오니서스 전설의 전형적 주제다”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대속(代贖)에 대하여, 라인홀드 니이버는 말하기를,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 위에서 속죄의 죽음을 죽으셨다는 교리는 많은 신학적 오류들에 도달하는데, 그 중에는 인간의 도덕 의식을 모욕하는 대리적(代理的) 속죄의 이론들이 포함된다”고 하였다.
예수님의 육체적 부활에 대하여, 칼 바르트는 말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이 역사적으로 발생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아무런 증거도 없고 어떤 증거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는 것이 명백하다,” “실제로 성경 역사에 결정적 요소들인 창조 이야기와 및 다른 많은 이야기들과 공통적으로, [예수님의]부활의 역사는--현대 학자들의 사고 형식들과 용어로--사가(saga)혹은 전설로 간주되고 묘사되어야 한다는 것을 반대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확실히 현대적 의미에서 역사로 생각될 수 있지만 부활은 그렇지 않다”고 하였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 칼 바르트는 말하기를, “그리스도의 부활이나 그의 재림, 그것은 동일한 것인데, 역사적 사건이 아니다”고 하였고, 라인홀드 니이버는 말하기를, “기독교의 교리 중에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보다 더 속임과 착각으로 인도한 교리는 없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자유주의 신학은 성경을 부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실들을 부정하는 사상이다. 물론 모든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다 똑같이 모든 근본 교리들을 부정하는 것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자유주의 신학은 분명히 하나님의 거룩하고 귀한 진리를 부정하고 모욕하는 적그리스도의 영의 사상이다. 현대 자유주의 신학은 기독교 2천년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이단이요 철저한 불신앙인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