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하신 후에 내용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하루 정도 기다리시면 정식회원으로 등록해 드리며 모든 내용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사역의 특성상, 불가피한 절차임을 이해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drcharleshong@gmail.com 으로 문의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20-11-10 01:25
신앙 (Faith) 2
인쇄
 글쓴이 : gopeace
조회 : 381  

(2) 신앙적 지식의 정도

구원적 신앙(saving faith)에는 정확히 얼마만큼의 지식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가? 사람이 구원얻기 위하여 어떤 분량의 지식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가? 고(故) 메이첸(Dr. Machen)의 답변에 의하면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됨에 최저한도의 교리적 필요조건들”을 아는 지식이다”라고 하였다.5) 최저 한도의 교리적 필요조건들이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시요, 우리를 죄와 사망 가운데서 구출하여 주시고 영생을 허락하여 주신 구주(Savior)로 인식하고 신앙으로 수납하는 것이다.

기독 신자들마다 신앙적 지식의 정도(measure)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신앙적 지식이 유치(幼稚)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도 있고, 고상(高尙)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 지식들은 다 정도의 차이이고 본질에 있어서 상이함은 아니다. 그 이유는 진리는 하나요, 영원불변(永遠不變)하기 때문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14:3)

“이 믿음은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약하기도 하고 강하기도 하며, 자주 여러 면에서 공격을 받아 약해지기도 하지만, 그러나 승리를 얻고 확신에 이르도록 여러 면에서 자라나는 것은 우리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그리스도를 통해서이다”(히 5:13, 14; 롬 4:19, 20; 마 6:30; 8:10).


(3) 신앙적 지식의 진보

올바른 신앙적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고등한 지식의 점진적 취득이므로, 이 참된 지식을 더 많이 가질수록 더 고상하고, 더 깊고, 더 명료한 그리고 더 충만한 지식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신앙적 지식이 점차 증가됨에 따라 신앙은 더욱 견고해지며 장성하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적 지식의 진보가 있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너무나 고상하므로 세상 모든 것을 분토와 같이 여겼다(빌 3:8).

우리의 신앙의 근거는 하나님의 신실성에 둔다. 중생한 우리의 감각들의 증언, 양심들의 성실, 이성들의 지각이 모두가 하나님의 신실성에 의존한다. 진실로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신 하나님은 진실하시므로 우리의 신앙의 근거가 된다. 우리의 신앙의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에 둔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계시(supernatural revelation)이다. 만일 하나님이 초자연적 계시를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았다면 자연계시(natural revelation)만으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구속사역에 관한 진리를 바로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인식하게 하시는 이는 누구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인식하게 하시는 이는 성령 하나님이다. “증거하시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이다”(요일 5:7). 그러므로 우리의 일반적 마음의 찬동이나 신임은 성령 하나님이 확증시켜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의 근거야말로 가장 확실하고 튼튼하며 믿을만하다.


(4) 신앙적 지식의 확실성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서 21문 “무엇이 참된 신앙인가”에 대한 답에서 진정한 신앙은 “확실한 지식”이라고 설명하였다. 신앙적 지식은 하나님의 진실성에 기초한 것이요, 그의 계시에 의한 것이요, 성령 하나님이 보증(保證)하신다. 그러므로 이 보다 더 확실한 것이 있을 수 없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4장 2절은 진술하기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신자는 무엇이든지 말씀 안에서 계시된 것은 참된 것으로 믿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권위 자체가 그 안에서 말씀하시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신앙적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모든 내용을 시공개념(時空槪念)의 관계없이 바로 인식할 뿐 아니라, 신앙으로 수납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였다”(히 11:1). 참된 신앙적 지식은 과거의 것은 물론 미래의 모든 영적 진리도 주관적(主觀的)으로 신자 자신이 참된 것으로 확실히 인식하고 믿는 것이다.


2. 감정적 요소 (An Emotional Element)

진정한 신앙의  번째 요소는 감정이다. 감정은 느낌(feeling)의 요소이다. 감정은 정신과 이성(mind and reason)의 작용에 의하여 획득된 신앙적 지식의 내용들을 따라 감정으로 느끼게 된다. 하나님과 그의 말씀에 대하여는 마음으로 수납하여 믿게 되며,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사랑·자비·긍휼 등에 대하여는 마음으로 감사하게 되며, 선에 대하여는 찬동을, 악에 대하여는 증오감을 갖게 된다. 로마서 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3. 의지적 요소 (A Volitional Element)

진정한 신앙의 마지막 요소는 의지이다. 의지는 결정적 요소이다. 의지는 선택하고 결정하여 시행하는 능력이다. 그러므로 의지는 행함으로 인한 열매를 산출한다. 따라서 참된 신앙은 참된 신앙적 지식을 마음으로 수납하고 의지로 행함으로 열매를 산출한다. 요한복음 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6: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사도행전 16:31,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 모든 말씀은 구원을 얻음에 있어서 의지적 결정이 있어야 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조영엽 박사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7,39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790 신앙 (faith) 4 gopeace 11-12 425
4789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11/20) 창암 11-11 299
4788 신앙 (Faith) 3 gopeace 11-11 399
4787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10/20) 창암 11-10 298
4786 신앙 (Faith) 2 gopeace 11-10 382
4785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9/20) 창암 11-09 253
4784 신앙 (Faith) 1 gopeace 11-09 403
4783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7/20) 창암 11-07 520
4782 펠라기우스의 포로된 교회 / R. C. Sproul gopeace 11-07 543
4781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6/20) 창암 11-06 377
4780 개혁주의와 장로교회 (5-5) gopeace 11-06 547
4779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5/20) 창암 11-05 358
4778 개혁주의와 장로교회 (4-5) gopeace 11-05 400
4777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4/20) 창암 11-04 388
4776 개혁주의와 장로교회 (3-5) gopeace 11-04 520
4775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3/20) 창암 11-03 350
4774 개혁주의와 장로교회 (2-5) gopeace 11-03 405
4773 스펄전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2/20) gopeace 11-02 333
4772 개혁주의와 장로교회 (1-5) gopeace 11-02 611
4771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31/20) 창암 10-31 616
4770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6-6) gopeace 10-31 562
4769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30/20) 창암 10-30 488
4768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5-6) gopeace 10-30 373
4767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29/20) 창암 10-29 338
4766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4-6) gopeace 10-29 424
4765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3-6) gopeace 10-28 462
476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28/20) 창암 10-28 333
4763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2-6) gopeace 10-27 543
476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27/20) 창암 10-27 305
4761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1-6) gopeace 10-26 393
476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26/20) 창암 10-26 551
4759 교회의 정로 (6-6) gopeace 10-24 435
475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24/20) 창암 10-24 562
4757 교회의 정로 (5-6) gopeace 10-23 432
475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23/20) 창암 10-23 382
4755 스펄전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22/20) gopeace 10-22 347
4754 교회의 정로 (4-6) gopeace 10-22 429
4753 교회의 정로 (3-6) gopeace 10-21 431
475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21/20) 창암 10-21 304
4751 교회의 정로 (2-6) gopeace 10-20 528
475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20/20) 창암 10-20 336
4749 교회의 정로 (1-6) gopeace 10-19 511
474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19/20) 창암 10-19 383
4747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17/20) 창암 10-17 240
4746 죤 프레임 교수 “예배” 비평 (5-5) gopeace 10-17 402
4745 죤 프레임 교수 “예배” 비평 (4-5) gopeace 10-16 723
474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16/20) 창암 10-16 306
4743 죤 프레임 교수 “예배” 비평 (3-5) gopeace 10-15 393
474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15/20) 창암 10-15 637
4741 죤 프레임 교수 “예배” 비평 (2-5) gopeace 10-14 4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