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한대로 갚아주리라
1) 의와 거룩으로 올라가라
요한 계시록 22장 본문 11절에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불의한 자와 더러운 자는 그대로 계속 불의하고 더럽게 됩니다. 그것도 점점 더 올라갑니다. 따라서 성도도 점점 더 의롭고 거룩하게 올라가야 됩니다. 말세에는 불의한 자는 점점 더 불의해 지고, 더러운 자는 점점 더 더러워지고, 이 세상의 죄악은 점점 더 많아집니다. 그 반면에 성도는 점점 더 의로워지고, 거룩해지고, 서로 올라가야 됩니다. 불의가 올라가면 성도가 눌릴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성도도 올라가야 됩니다. 또 불의가 더욱 올라가면 성도도 더욱 올라가야 됩니다. 불의가 올라가 누르려고 하면 성도도 또 올라가야 합니다. 서로 계속 올라가라는 것입니다. 올라가야 이깁니다.
말세에 죄악이 관영한 것이 노아 시대와 같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말세에 왜 죄악이 많아집니까? 올라가라고 죄가 많아집니다. 말세에 이 세상이 악해지는 것은 성도에게 더 올라가라는 것입니다. 세상이 더 악해지면 악해질수록 성도들은 더 의와 거룩으로 올라가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의와 거룩으로 더욱 올라간 성도를 만들기 위해서 말세에 죄악이 많이 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죄악이 많아서 안 되겠다, 죄 없는 세상으로 가야 되겠다고 하면 안됩니다. 죄가 없는 곳으로 가면 올라갈 수 있겠습니까?
죄 있는 세상에 내려가야 올라가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다니엘이 된 것도 그 시대가 죄악이 관영해서 왕만 섬기고 그 외에 하나님께 기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니엘이 될 수 있게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주기철 목사가 주기철 목사가 된 것도 일본 사람들이 신사참배를 강요했기 때문에 감옥에 갇혀서 올라갔기 때문에 주기철 목사가 된 것입니다. 다 마찬가지입니다. 손양원 목사가 손양원 목사 된 것은 공산당 때문에 손양원 목사가 된 것입니다.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악하고 앞으로 점점 더 악해 지는데, 성도는 점점 더 올라가야 됩니다. 올라가지 않으면 그만 죄악에 눌려서 자라나지 못합니다. 눌려서 그 안에 들어가는 것은 맥을 못 씁니다. 나무도 서로 잡고 올라가지 않습니까? 하나가 못 올라가고 위에 큰 나무가 있으면, 이 나무는 눌려서 나무 구실을 못합니다. 올라가지 못한 나무는 큰 나무 밑에서 잎사귀가 햇빛을 받지 못하고 자라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가면 죽습니다. 올라가지 못해서 자라나지 못 하고 오래가면 어떻게 됩니까? 시들어지고 그 다음에는 죽습니다. 말라집니다. 우리는 올라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죄악이 올라가는데 왜 우리가 못 올라갑니까? 불의한 자와 더러운 자가 올라가는데, 우리도 더욱 올라가야 되겠습니다. 세상을 내리 누르는 데까지 올라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많이 자라납니다. 성도를 자라나게 하려고 이 세상에 죄악이 많아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왜 죄악이 많은지 바로 알아야 합니다. 성도를 자라나게 하려고! 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해지고, 점점 올라가라는 말씀입니다
2) 일한 대로 갚아주신다
요한 계시록 22장 본문 12절에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본절에서도 “내가 속히 오리니”라고 말씀하셔서 속히 오실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속히 온다고 여러 번 말씀 하는데, 반듯이 속히 오실 것입니다. 속히 오실 줄을 믿어야 합니다.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갚음을 받지 못하고 보상금을 못 받고 대접 못 받았어도, 하나님께만 갚음을 받으면 됩니다. 이제 예수님 재림하실 때에는 주실 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일을 많이 하고 수고 많이 하고 죽을 지경을 많이 당했는데,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알아주는 없는 것이 더 잘된 것입니다. 누가 알아줍니까? 예수님께서 알아주십니다. 또 어떤 일에 대해서 보상이나 대접 받은 것이 없다고 해도, 예수님께서 상을 가져와서 갚아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갚아주시면 되지, 사람이 갚아주면 뭐하겠습니까? 일한대로 반드시 갚아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잘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의 일을 잘하십시오.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는 예수님을 본받아서, 욕먹고도 대신 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받아도 위협하지 않고 친히 나무에 달려 자기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원수 갚는 것은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는 자기 할 일만 십자가를 지고 나가는 것입니다. 억울해도 억울하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다 맡기십시오. 반드시 공의로 심판해 주십니다. 자기는 자기 할 일만 하라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자기의 할 일만 하면, 잘되게 해주십니다. 예수님이 증인이십니다. 예수님이 죽으니까 하나님께서 살려놓지 않았습니까? 또 높여놓지 않았습니까? 뛰어난 이름을 주시고 굴복하게 만들고 주라 칭하여 복종하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잘되게 해주면 다 잘됩니다.
싸워서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싸워서 이기고, 남을 죽이고 사는 것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순종만 잘 하면 하나님께서 잘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잘되게 만들어 주시면, 다 와서 복종합니다. 마지막에는 그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김춘중 목사가 신사참배를 한 번 하고, 산골에 들어가서 믿음 지키려고 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가져간 콩을 조금 심었는데, 아주 많이 열려서 일 년 먹을 것 이상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싸워서 이기고 남을 누르고 이기는 것은 마귀 세계이고 신앙의 세계는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순종해서 이기는 것입니다. 모든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 순종만 잘하면 하나님께서 살려서 높이시고 복종시키시고 대승리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일한대로 갚아줄 때에 일 많이 한 사람에게 많이 갚아 줍니다.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한 사람, 또 하나님을 위해서 많이 바친 사람, 많이 희생한 사람에게 많이 갚아 주십니다. 이기선 목사님이 감옥에 갔을 때 선천에 김순실 권사가 자기의 논과 밭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 그것을 팔아서 이기선 목사님 감옥에서 사식도 넣어주고 의복도 넣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기선 목사님이 감옥에서 겨울에도 춥지 않게 지내고, 잘 잡수시고, 다 이기고 나왔습니다. 그러니 이기선 목사님이 나와서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내가 신의주에 이기선 목사님께 성경 배우기 위해 한 번 갔는데, 김순실 권사도 거기 가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기선 목사님이 돈을 꺼내서 김순실 권사에게 차비하라고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주겠나 했더니 나는 안줍니다. 내가 이기선 목사님이 감옥에 있을 때 가보길 했습니까? 알지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그러니 나에게 무엇을 주겠습니까? 이기선 목사님이 차비를 그때만 줬겠습니까? 매번 주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러실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많이 했으면 갚아주시려고 하실 것 아닙니까? 만약 하나도 한 것이 없다면 무엇을 갚아주겠습니까? 주님을 위해서 당나귀 바친 사람, 다락방 바친 사람, 주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친 사람을 다 주님께서 갚아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실 때 갚아주실 것입니다. 예수를 위해서 믿음 지키다가 감옥에 들어간 사람, 빼앗긴 사람, 숙청당한 사람, 그런 사람도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다 갚아주십니다. 예수를 위해서 매 맞은 사람, 희생하고 봉사한 사람에게 갚아주십니다. 얼마나 봉사했나, 얼마나 예수를 위해서 매 맞았나, 얼마나 핍박 받았나, 얼마나 바쳤나, 얼마나 희생했나,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상 줄 것을 다 준비해놨다가 그때 가지고 오시는 것입니다. 속히 오셔서 반드시 일한대로 갚아 주십니다.
이병규목사 강해 설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