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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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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27 05:03
개혁교회의 예배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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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puffy
조회 : 489  

1. 개혁교회의 기본적인 예배관

1)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예배의 목적이다.

개혁교회의 예배는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려드리는 데 최고의 목적을 둡니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시 29:2). 예배의 주된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데 있습니다.

2) 성경이 가르치는 것에 충실하려고 한다.

개혁교회의 예배는 성경이 가르쳐 주는 예배의 원칙을 철저하게 따르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는 유일한 규범은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개혁교회의 예배는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예배의 원칙을 중요하게 따져서 예배의 요소와 흐름을 정합니다.

3) 사랑과 경외심이 함께 하는 예배를 추구한다.

개혁교회의 예배에서는 예배자인 우리들이 거룩하고 존귀하신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믿기에 예배 시간 내내 하나님에 대한 깊은 경외심으로 행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개혁교회의 예배는 복음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표현하는 예배이기도 합니다. 개혁교회는 진중함 속에서 기뻐하며 기쁨 속에서 경외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4) 인위적인 효과보다 순수한 성령의 역사를 의지하는 예배를 추구한다.

개혁교회의 예배는 성령의 참된 역사를 통하여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열려진 새롭고 산 길로 나아가 하나님을 참으로 경배하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영광이 우리 가운데 풍성하게 계시되는 것을 추구합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장치를 통해서 인간의 종교적인 감성을 자극하여 마치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착시현상을 만드는 대신에 참으로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령의 참된 역사가 우리 가운데 그와 같은 일을 실제로 만들어주시기를 간절히 고대합니다.

2. 주일을 존중하는 예배

개혁교회는 하나님께서 일주일 중에서 하루를 특별하게 구별해 주시고 교회가 함께 모여 예배하는 날로 지정해 주셨다고 믿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개혁교회는 주일을 예배의 날로 귀하게 여기고 주일에는 공적인 예배나 사적인 예배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물론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므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도 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지만 교회로서 하나님 앞에 모여 경배해야 하는 날로 지정된 것은 주일입니다.

3. 하나님과 회중의 언약적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예배

1) 예배의 보이지 않는 : 언약

개혁교회의 예배는 은혜언약이라는 보이지 않는 틀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실 때 항상 '언약'이라는 틀 안에서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로 모여서 예배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의 언약적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나아갑니다.

2) 은혜언약 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다.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본래 우리는 맨 처음 사람인 아담 안에서 행위언약(Covenant of Works)의 파기자가 되어 하나님의 영원한 저주와 형벌을 면치 못할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죄 없는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새로운 대표로 세우시고 새로운 언약을 세워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언약을 은혜언약(Covenant of Grace)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새로운 언약은 우리에게 순전히 은혜로 주어진 것이며 우리의 행위에 달려있지 않은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든 사람은 이 언약관계 안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3) 예배의 모든 순서에 녹아 있는 은혜언약

그러므로 개혁교회의 예배 안에는 이 언약을 상기시키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을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요소는 개혁교회 예배의 두 번째 순서를 구성하고 있는 십계명 낭독과 회개의 기도, 사죄의 선언과 감사의 찬송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순서는 먼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언약의 파기자였음을 기억하게 하고 그 다음에는 은혜언약의 축복을 기억하게 하여 하나님 앞에 감사로 설 수 있게 만들어주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4. 회중 전체가 하나님을 향하도록 돕는 에배

1) 회중 전체가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향한다.

개혁교회의 예배는 회중 전체가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예배입니다. 개혁교회의 예배에서는 회중이 관중이 되는 순서가 없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예배를 집례하는 목사는 하나님의 편에서 회중을 대하게 되고 회중은 전체가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반응하며 나아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개혁교회 예배에는 단상에 여러 사람이 올라가서 회중을 대신하여 무엇을 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이는 회중 전체가 오롯한 마음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하는 일을 돕기 위함이며 회중 전체가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을 돕기 위함입니다.

2) 회중 전체가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향하도록 돕기 위해서 실천하는 것들

예를 들어, 개혁교회 예배에는 성가대를 따로 두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회중 전체를 성가대로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찬양하는 일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서 찬송을 배우고 연습하는 성가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혁교회는 성가대를 예배 가운데서 특별한 순서를 맡지 않습니다. 대신, 회중 가운데서 회중 찬양을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현장이나 순수하게 음악으로 이웃을 섬기는 자리에서 봉사하게 됩니다.

3) 딱딱하고 단조롭게 느껴지는 예배형식 안에서 성령님의 감미로운 역사를 기대한다.

개혁교회 예배는 다소 딱딱하고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혁교회는 이런 예배 가운데서 다른 요소가 아닌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를 겸손하게 의존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역사로 인해서 우리 가운데 일어나는 그리스도의 참된 임재를 사모합니다. 우리는 다른 것으로 이것을 대체하고 싶지 않습니다.

5. 가족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

1) 개혁교회의 오랜 전통은 성경에 근거한다.

개혁교회의 예배는 오래 전부터 가족들이 함께 예배하는 전통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는 교회의 하나됨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일이요 하나님의 언약에 함께 있는 가족이 한 자리에서 하나님을 함께 예배하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 개혁교회에 가보면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되는 주일 예배 시간에 한 가족이 한 자리에 앉아서 함께 예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이 어떻게 한 시간 반이나 장의자에 앉아서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궁금해 하지만 실제로 아이들은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른들의 의지와 친절한 도움이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2) 가족들이 함께 예배할  얻는 유익

이렇게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는 성경적으로도 옳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 유익이 있습니다. 첫째로, 가정이 신앙공동체라는 것을 주일마다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날에는 주일이 되면 온가족이 교회에서 뿔뿔이 흩어져서 하루종일 각자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또 각자 남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교회 공예배에서부터 가족이 함께 예배하는 삶을 살게 되면, 집에 돌아와서도 가족이 함께 예배의 은혜를 나누고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는 기초가 더 든든히 세워집니다. 둘째로, 우리 자녀들의 영적 성장이 더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사실,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어리지 않습니다. 그들도 깊고 풍성한 설교를 이해할 수 있고 또 길고 딱딱해 보이는 예배 가운데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약간이 도움과 격려만 있으면 그런 일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우리 자녀들이 따로 예배하게 할 일이 아닙니다.

3) 연령별 교육의 필요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개혁교회의 예배는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이지만 예배 후에 이어지는 성경공부 시간에는 연령별로 흩어져서 눈높이에 맞는 성경공부를 30분 정도 하게 됩니다. 이 때 어린아이들은 연령별로 흩어져서 한 주간 동안 집에서 공부해 온 교리를 다시 배우거나 새로운 교리를 배우게 됩니다. 청소년들도 따로 모임을 갖고 더 수준 높은 성경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은 교리공부반에 들어가거나 실제적인 신앙생활을 배울 수 있는 반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성경공부가 끝나면 가족들은 다시 만나서 집으로 돌아가 점심을 함께 먹습니다. 물론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그 날 예배와 성경공부에 대해서 서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가르치고 격려합니다. 이렇게 개혁교회의 예배는 자연스럽게 가정예배로 이어집니다.

출처: New Path Reformed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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