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물은 하나님의 뜻으로 되었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되었다. 또한 하나님이 계획하셨고, 하나님이 파셨고, 하나님이 만드셨고, 사람은 심부름꾼 노릇하는 것뿐이다. 이 심부름꾼은 자격자라야 된다. 그 일하는 사람의 생각대로 나타내서 우물을 만드신다. 그 사람이 피땀을 흘려야 된다. 이 우물은 66개인데 곧 성경이다. 사람이 정력을 기울이고 피땀을 흘리는 것만큼 맛이 난다. 성경 기자도 자격대로 기록시켰고, 성경연구 할 때 피땀을 들여도 자기 자격을 좇아서 자기 만든 것만큼 성경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내어 먹는다.
깊은 우물 만든 이유는 힘쓰게 함이고, 물을 아낌이며, 참고 견디는 것을 배우는 것이며, 물 귀한 줄을 알게 함이다. 기쁨으로 물을 긷지 못하면 신자노릇을 하지 못하고 생명을 유지 못한다. 그리고 힘이 나지 않고 믿는 재미가 없으며 믿는 일이 못되고 실행치 못한다. 기쁨으로 물을 길으려면 힘써야 되고, 정력과 피땀을 들여야 되며 그릇을 가져다가 깨끗한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음식을 주려고 해도 똥바가지 갖고 와서 달라면 못준다. 회개해야 진리를 깨달아 알고 깨달아 알아야 뜻을 알고 순종한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된다. 하나님 말씀이 시원하기도 하고, 하나님 말씀이 기쁘기도 하고, 하나님 말씀이 두렵기도 하고, 하나님 말씀이 믿어지고, 하나님 말씀이 힘이 된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려면 첫째 양심을 똑바로 쓰고, 둘째 성경 말씀 순종해야 한다. 셋째 마음을 드려야 된다. 성령의 감화가 있어야 은혜가 되고 맛이 있다. 영감이 없으면 맛이 없다.
성경을 아는 법은
1. 마음 들여서 보면 성령의 감화로 안다. 마음을 들여서 보지 않으면 백년 보아도 알지 못한다. 회개하고 마음을 들여서 성경을 보면 성경이 은혜가 되고 맛이 난다.
2. 시일이 걸려야 된다. 조급한 마음은 버려야 한다.
3. 공력을 들여야 된다.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는다. 공력이 많이 들어가야 된다. 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 안하니까 안 된다. 교역자가 노라리 다니는 것은 사면해야 된다. 이름에 적당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한꺼번에 만들어 나갈 수 없다. 무슨 재주로 한꺼번에 만들 수 있겠는가.
이 우물물을 길을수록 힘이 나고(세상 우물은 길을수록 힘이 든다), 재미가 나고, 기쁨이 생기고, 기운이 자꾸 늘어간다. "피곤" 하나님 일하는데 피곤한 것은 연단 시기다. 피곤할 때 참고 견디어야 된다. 나는 잠을 줄이때 크게 피곤했다. 3년 후에야 피곤이 없어졌다. 혈기 날 때 참고 견뎌라. 얼마가면 고비를 넘는다. 힘을 얻을수록 내 속 사람이 자라난다. 내 힘 모자랄 때에 도우시는 하나님이 여기 계시니 거저 할 뿐이다.
김현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