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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0 03:39
학생예배에 비해 어른예배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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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540  

- 기독 청소년들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

청소년들이 학생예배에 비해 어른예배를 더 만족해 한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1세기 교회연구소(정재영 소장)와 한국교회탐구센터(송인규 소장)가 발표한 ‘기독 청소년들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 세미나’가 바로 그것이다.

실천신대 정재영 교수(종교사회학)가 교회에 출석하는 500명과 신앙이 있지만 교회에 출석하지 않은 가나안 청소년 200명을 토대로 설문조사를 했다.

결과에 의하면, 어른 예배에 참석하는 청소년들은 학생 예배 참석자보다 만족도가 오히려 높게 나왔다(60.2%). 어른 예배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설교가 은혜가 된다'가 35%, '어른들과 예배하면 배울 점이 많다'가 30%, '예배 찬양이 뜨겁다'는 비율이 8.8%였다. 어른 예배에 참석하는 청소년 중 49.6%만이 학생 예배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청소년들의 신앙생활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 부모라는 응답도 흥미로웠다. 어머니가 신앙생활에 가장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32.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목회자(16%), 아버지(15%) 순이었다. 교회학교 교사의 영향력은 6.2%로 낮게 나왔다. 담당 목회자나 교회학교 교사가 아닌 부모에게 가장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한편, 기독 청소년들은 절반 이상이 부모가 기독교인이라고 답했다(59.2%). 부모 모두 교회를 출석하는 비율은 49.2%, 거꾸로 부모가 모두 기독교인이지만 교회에 나가지 않는 비율은 3.4%로 나타났다. 교회에 처음 나온 시기는 대부분 중고등학교 이전부터였다. 모태신앙이 50.8%, 초등학교 이전이 19.4%, 초등학교 때부터가 20%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교회에 처음 출석한 청소년 비율은 10%도 안 됐다. 교회를 처음 출석한 계기는 '부모님을 따라'가 69.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정재영 교수는 이번 설문 결과, 기독 청소년들의 출석 여부가 부모의 교회 출석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가족 종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정 교수는 “모태신앙을 포함해 초등학교 이전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이 70%로 나왔다. 이는 중고등학생 때 교회에 출석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의미다. 특히 대부분 교회 출석 계기가 부모를 따라왔다는 것은 비기독교인 가정 청소년이 교회에 출석하는 사례가 매우 적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어서 기독 대안학교인 밀알두레학교 교목 신기원 목사가 ‘기독 청소년들의 삶과 신앙’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신 목사는 십 수년 간 학생들을 상대했지만, 그들에게는 딱 맞는 방식은 없다고 보았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고전 3:6)라는 말씀처럼 그냥 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다음세대’라는 표현에 대해 이렇게 지적했다.

한 아이가 와서 물었습니다. “목사님! 사람들이 우리를 볼 때마다 다음 세대, 다음 세대 하는데 저는 그 말이 이상해요, 우리는 다음 세대가 아니라 지금 세대 아닌가요?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데 왜 어른들은 우리를 자꾸 다음 세대라고 해요?” 그렇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음 세대가 아니라 지금 세대입니다. 지금 우리가 만나지 않으면 안 되고, 지금 우리가 전해주고 들어주지 않으면 안 되는, 우리와 지금을 살아가는 분명 지금 세대입니다. 그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래서 지금 당장 해야 합니다.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습니다.

이어진 패널토의를 통해서는 뜻밖의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의문들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청소년들이 설문조사를 대하는 태도, 온라인 설문조사의 한계를 고려하긴 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결과라고 보았다.

발체: 개혁정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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