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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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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2 03:50
Dr. 김명도의 (개혁주의 변증학)시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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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489  

I. 기독교의 신학 (Christian Theology)

1. 신론 (Theology Proper)

기독교의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다. 세분의 하나님이 계시다는 말이 아니라 한분이 계시는데 삼위가 계시다는 말이다. 성부(God the Father), 성자(God the Son) 그리고 성령(God the Holy Spirit)은 그 권위와 영광과 권세가 등등하다. 이단들은 대개 기독론에서 오류를 범한다. 성자 예수가 하나님이 아니라든지, 아니면 그가 인간이 아니라는 등의 궤변이다. 성자에 대하여는 기독론에서 자세히 언급(言及)하겠기에 여기서는 깊이 다루지 않는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삼위로 계셨다. (창1:23).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지으시는 내용에서, 창세기 11장 바벨탑의 내용에서, 마태복음 28:19절의 예수님의 지상 명령에서, 고린도후서 13:13절의 축도에서 등 한분에 삼위가 계시지만 그가 하시는 일은 서로 모순됨이 없이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일과 택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이뤄 나가신다. 삼위일체의 교리는 성경이 교훈하는 명확한 교훈이지만 단지 인간의 생각으로 납득할 수 없다하여 몇몇 이단들이 이를 배척한다.(예: 여호와의 증인. Let God Be True 라는 교리집에서). 성경에서 분명히 삼위일체를 가르쳐도 인간이 납득하지 못하는 이유는 인간의 지혜가 제한되어 있고(human mind is finite as opposed to God's infinite wisdom) 또 인간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성부는 구원하실 자를 창세전에 택해 주시고, 성자 예수는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어 주시므로 택함 받은 자의 죄를 피로 도말(塗抹, eradication)해 주시고, 성령은 인류 구원의 영역에서 그리스도가 십자가위에서 이룩한 구속의 효과를 하나님의 택함 받은 사람들에게 적용시켜서 회개하고, 믿음을 받게 하고, 구원받게 하시며 영원한 나라에 들어 갈 때 까지 인도해 주신다.

그 외에도 성령은 밭에 씨를 뿌릴 때 열매가 나도록 하며, 세상의 일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역사하시는 일을 하신다. 그럼에도 이단은 성령을 인격체로 보지 않고 “비인격체(impersonality)로 여겨서 온갖 오류를 범한다. 대개 그들의 생각은 ”성령은 하나의 힘"(Spirit is a force)이라는 신학이다. 그렇게 믿는 근거는 원어에서 “영”이 중성(中性)이기 때문이라고 반박한다. 분명 “영"(pneuma)은 중성이다. 독일어에서도 "Geist"는 중성으로 ‘Das Geist’이며 결코 ‘Der Geist’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외국어 명사(名詞, foreign noun)의 성(性, gender)은 신학에서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한다. 독어에서 ‘Hand’가 여성이라면 손이 여성일리 만무하고 ‘Maedchen’은 독어에서 중성명사로 취급받지만 실제에 있어서 “소녀, lass"가 중성일수가 없다. 이런 문법적인 논쟁에서 떠나서라도 ”성령“은 성경에서 분명히 인격체(人格体, personality)임을 성경이 입증한다.(엡4:30, 롬8:26-27, 행5에서 성령을 속인 아나니야와 삽비라의 경우 등).

성부 하나님에게는 인간이 갖지 못하는 속성이 있다.(Noncommunicable attributes). 영원성, 창조주, 절대 거룩하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존재하심, 영원 불변성, 같은 속성은 하나님에게만 있다. 이런 속성이 인간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정결하고, 순종하고,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는 속성은 하나님을 닮은 인간의 속성이다.(Communicable attributes).

2. 인간론 (Anthropology)

기독교의 인간론은 처음에 인간이 어디서 왔는가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인간의 운명(destiny)이 무엇인가에서 부터 출발한다. 인간의 출처를 설명하는 종교는 유대교와 기독교뿐이다.(Judeo-Christianity).

다른 종교에서는 사람이 현세에서 “착하게” 살자는 일종의 철학이지 엄밀한 의미에서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이 흙으로 지음을 받고 코에 입김(breath, rucha)을 불어 넣어서 생령(生靈, living soul)이 되었다고(nepheshi haya) 창세기 2:7절은 가르친다. 그러므로 육체는 흙에서 취함을 입었으니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하나님에게 돌아간다.(창3장).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Imago Dei" 창조되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의(義), 진리(眞理)와 거룩함으로 인간이 지음을 받았다는 말이다. (엡4:24, 골3:10 등을 참고할 것). 첫 인간은 완전한 자유의지(perfect free will)를 갖고 있어서 하나님에게 순종 할 수도 있었고 불순종 할 수도 있었는데 첫째 아담은 불순종하는 편을 택하였다. 아담은 타락하였다. 아담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가 그 한 사람 안에서 타락하여 범죄 아래 놓이게 되었고 그 한 사람의 죄로 인하여 죽음이 모든 사람위에 왕 노릇하게 되었다.(Death reigns over all humanity because of one sin of one man Adam, the representative of all human race). 로마서 5:12-19절을 참고.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은 영과 육의 분리작용이다. 죽음은 어디서 오는가? 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왜냐하면, 인류는 예외 없이 모두 아담 안에서 죄를 지었으므로. “나는 에덴동산에서 그런 죄에 가담한 적이 없는데 내가 왜 죄인인가?” 라는 문제가 대두된다. 그 문제를 설명하려면, 로마서 5:12-19절의 공부가 필요하게 된다.

“한 사람의 죄(그것은 바로 아담의 죄이다) 로 인하여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왔다” 라고 했는데 아담 한 사람의 죄가 왜 모든 사람에게 죽음을 초래했다고 성경은 주장하는 것인가? 그 이유는 이렇다. 성경에서는 아담을 “첫 아담"(First Adam) 이라고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둘째 아담"(Second Adam, Last Adam)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리고 로마서 5:14절에 보면 “아담은 오실자의 표상 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담과 그리스도와 어떤 관계가 있음이 분명하다. 어떤 관계가 있는가? 로마서 5장에서는 아담과 그리스도를 어떻게 비교하고 있는가를 보는 것이 이 문제를 푸는 열쇠이다. 에덴동산의 아담은 모든 인류의 시조이며 대표자이다. 모든 인류는 누구를 막론하고, 흑인이건 백인이건, 황인종이건, 누구든지 모두 첫 사람 아담의 자손임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아담은 인류의 시조이며 대표자가 되는 것이다.

한편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의 대표자이다. 그는 그 택정함을 받은 사람들(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희생하여 그들을 피로 사셨다.(고전6:19).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믿는자의 대표자가 된다. 첫째 아담이 잃은 것을 마지막 아담인 그리스도가 회복한 것이다.(John Milton의 Paradise Lost와 Paradise Regained를 참고). 첫째 아담은 죄를 지어 인류를 온통 영원한 형벌에 임하도록 하였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택해서 구원해주시기로 약속된 사람들을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였다.

로마서 5:14절에서 사망이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도 모든 사람에게 왕 노릇하였다고 한다. 사망은 항상 죄로 인하여 임한다. 그리고 죄를 정의하자면, “죄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다”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는 하나님의 율법이 아직 주어지기 전이므로 결국 하나님이 아담의 마음 판에 새겨 준 양심의 법을 말한다. 그런데 어린애들이 어찌 그런 양심의 법을 깨달을 수 있는가? 그럼에도 성경은 유아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왕 노릇한다고 가르치지 않는가? 어떻게 설명하는가?

오직 한 가지 설명이 가능할 뿐이다. 아담의 죄가 유아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전가(轉嫁, impute)되어서 사망이 유아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임하게 된 것이다. 아담의 죄가 그의 모든 후손들(posterity)에게 전가되어서 유아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고, 그 죄로 인하여 사망이 왔다면, 그리스도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진 그의 모든 영적 후손(spiritual descendants after Abraham's faith)의 대표자가 된다는 말이다.

아담의 죄가 모든 후손에게 죄를 전가시킨 것 같이 그리스도가 십자가위에서 이룩한 의(義, dikaiosune)가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전가(轉嫁, impute)되어서 실제에 있어서 사람들이 의로워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의롭다고 간주(看做)해 주신다.(Those who believe are reckoned as righteous in God's judicial court). 그러므로 믿는 성도는 하나님으로부터 칭의(justification, 稱義)를 얻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선언하는 명령으로 법적인 성격을 띤다. 재판정에서 ”무죄“라고 선고 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죄가 없어져서가 아니라 ”죄없는 것처럼 하나님이 인정해 주신다“ 는 말이다. 이것이 칭의 속에 들어 있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다.

여기서 분명히 알고 지나야할 중요한 교리는 “칭의의 근거는 주님의 십자가의 공로이며 칭의의 방편은 우리의 믿음이다”란 것이다.(Atonement on the Cross is the ground of justification while faith is but its means). 믿음마저도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물이다.(엡2:8).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살던 인간이 하나님을 향하여 순종하고 의지하는 것은(믿음이라는 단어, Fiducia의 의미가 순종하고 의지함의 의미) 처음서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주도권(initiative)을 쥐고 행하시는 일이다. 그래서 히브리서 12:2절에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란 말은 원문에서 “archegos"는 ”author, 시작한 분“이라는 의미이다. 믿음을 주시고 인도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그리스도는 끝까지 구원을 책임져 주신다는 말이다.(롬8:38-39, 요10:28절에, ”그를 내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고 하시는 것이다. 인간은 모두 죄 아래 놓여서 영벌아래 놓여 있다. 그러나 지금도 구원의 문은 열려 있어서 구원 받을 자들이 구원 받고 있다(고후 6:2-3).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고로 전도가 필요하다.

(고) Dr.김명도 목사, 교수

연세대 영문과 졸업, Philadelphia Westminster 신학교 졸업, M.Div.(목회학)Th.M.(신약학) D.Min.(변증학) 개혁장로회 신학교 학감 (RPS, L.A) 미국 개혁신학교(ARCS) 교장 (L.A ) 미국 L.A 소재 칼빈 신학교 대학원장. Tyndale International University 초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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