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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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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0 00:49
성경번역에 문제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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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530  

의역법의 문제점들
성경을 의역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교리가 모호해 진다 (obscure).의역법은 말씀보다도 사람 생각을 중심으로 하는데 문제가 있다.
신학을 연구하려면 단어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어떤 단어가 사용되었는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의역법을 쓰면 그런 것을 알 도리가 없으니 교리가 흐려진다. 그럼 왜 사람들이 의역법을 선호하는가? 대답은 성경의 정확성과 교리를 흐리게 할 목적이다.

성경번역가인 Kenneth Taylor 나 Eugene Nida 같은 사람은 말하기를 사상을 번역하고 그 사상을 오늘의 형편에 맞게 번역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사상중심이며 단어는 사상을 전달하는 매체이므로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단어 대 단어 번역이 아니라 사상 대 사상 번역(思想對思想飜譯)을 추구한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단어가 중요치 않다는 말은 수긍 할 수 없다.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를 알아야 바른 번역이 나온다. 이 점을 의역주의자들은 모르고 있다. 대개 의역판을 보면 사상만을 전달하려고 하기 때문에 단어를 무시하는데, 사용된 단어를 무시하고 어떻게 바른 사상을 전달 받을 수 있는가?

물론 의역법을 택하는 사람들도 모두 성경의 원문에 충실 한다고 말은 하지만 성경의 단어 하나 하나에 충실하지 않고 정확한 의미를 알 길이 없다. 원어 성경에서 단어를 무시하면 당연히 성경의 의미가 변경하게 된다. 변경된 번역은 성경도 아니고 사람의 말에 불과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이는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또한 의역번역을 하는 사람들은 번역과정에서 줄곧 단순한 언어와 단순한 문체를 사용하려고 한다. 심지어 Lynn A. Silvernale 이라는 인도선교사는 인도의 Bengal 어로 성경을 번역하면서 하는 말이 (BY THE WORD PP. 25) “이 지방에는 모두 문맹자이고 글을 아는 사람은 20 펴센트도 안 되므로 우리는 성경번역에서 초등학교 4 학년 정도의 단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초등학교 4 학년 정도의 말로 성경을 번역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의역법은 문제가 많다는 말이다. 성경에는 목사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곳이 있는데 어떻게 초등학교 4학년 수준으로 낮추어서 번역할 수 있는가? 이는 언어도단이다.
Berno Ramaker 가 화란어로 번역한 Dutch Living Bible 은 “13살 먹은 어린이들도 읽을 수 있게 하자” 고 하여 아주 쉬운 말로 번역했는데 결과 13 살 짜리 어린이가 모두 다 이해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어 많은 사람들은 13살 먹은 어린애가 창세기에 나오는 어려운 말을 목사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모두 알아들었을까 하고 의문을 제기 했더니 번역자가 하는 말이 “애들이 알기에 어려운 것은 모두 삭제했다” 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인가?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못대로 짤라 버려도 된다는 허락을 했는가? 하나님은 그런 허락을 하신 적이 없다. 인간이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는 자유와 권한이 있는가? 그런 권한은 결단코 없다.

의역법은 단순한 단어와 단순한 문체를 사용하여 모두 이해하기 쉽도록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침 조간신문을 보면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조간신문을 누가 평생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보는가? 한두번 보면 그만이다. 성경은 한번 보고 버리는 조간신문이 아니다. 성경을 번역하는 자는 성경에서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들어야 하는데 의역하는 자는 모두 삭제하거나 가감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들을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성경은 사람이 제멋대로 기록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택해주신 단어로 기록한 것이며 단어 하나하나에 뜻이 분명하다.

예를 들면 <agape> <philo> 등을 보라 (요 21장 베드로와 부활하신 주님의 대화를 보라 의역법을 배격해야하고 의역법으로 번역한 성경은 읽지 말아야 한다. 의역한 성경은 마귀의 작간이다.
의역법을 사용하는 번역방법은 불신자로 하여금 성경을 이해하도록 하는 목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신자에게 전도한다는 미명으로 그의 말씀을 번경해도 된다는 허락을 한 적이 없다. 계시록 22:18-19 말씀을 읽어보라, 사람들은 하나님 무서운 줄을 모른다. 또한 잠언 30:5-6 말씀을 읽으라. 주의 말씀은 순전하여 그를 의지하는 자에게 방패가 된다. 책망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주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의역하는 사람은 교사의 일과 번역자의 일을 혼동한다. 번역하는 사람은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만 하면 되고 교사는 그 번역문을 설명하면 된다. 주객이 전도되면 안 된다. 번역하는 사람이 성경을 해석까지 하면서 자기의 생각을 번역에 포함시킬 권한이 없다. 해석은 가르치는 교사가 할 일이다. 주객이 전도될 수도 없고 월권행위를 해서도 안 된다. 번역자에게 그런 권한이 주어진 적이 없다.

또 의역법은 전통적 교회 용어를 피한다.
칭의, 성화, 성도, 구속, 속죄, 장로, 집사, 목사 등의 단어가 누락된다. 이런 단어들이 신학적으로 얼마나 중요한가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이런 단어들을 누락하면 신학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몇 가지 예를 들어 보면.....

가령 가장 최근에 나온 Contemporary English Version (CEB)에 사용된 다음 문장을 보라. 계시록 22:21 을 번역한 것을 보라:
KJV 에는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 all" 을 CEB 에는 “I pray that the Lord Jesus will be kind to all of you" 라고 번역됨
은혜라는 말은 단지 친절하다는 말이 아니다.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런 단어를 삭제하고 친절이라는 말로 대체하는 것은 성경의 원 의미를 잠식하는 것이다.
엡 2:8의 말씀도
KJV: For by grace have you been saved through faith
CEB: You were saved by faith in God's kindness
이것은 전혀 성경원어의 의미를 왜곡한 것이다. 첫째 완료시제인 you have been saved 를 과거 시제로 고친 것이며 through the faith 를 by the faith 로 고친점이 다른다. 믿음은 수단이다. CEB 에서는 믿음은 수단이 아닌 행위자로 둔갑했다.
빌립보 1:1
KJV: bishops and deacons
CEB: all of the church officials and officers 로 고침. 장로와 집사를 혼동하게 만듬.
빌 1:1
KJV: Saints in Christ
CEB: all of God's people who belong to Christ Jesus 로
롬 3:10
KJV: none righteous
CEB: none acceptable to God
번역가가 해석까지 해 놓았다. 자기 나름대로. 진정한 의미가 아니다.
롬 3:24
KJV being justified freely
CEB: he freely accepts us 로
Justification 이란 의롭다고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선언해 주신다는 의미인데 그 말이 없어졌다. 의역법은 문화에 동화하는데서 비성경적이다. 성경을 문화에 동화시킬 수 없다. 문화가 성경을 따라가야 한다. 문화에 맞게 해석한다. 그래서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 야곱이 천사와 씨름한 것은 심리분석학적 측면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말씀을 그대로 전하지 말고 문화에 맞게 동화해야 한다고 한다. 입으로는 성경에 충실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충실하지 못하다.

북인도에서 성경을 번역하는 사람이 생각하기를 이 지방에 사는 사람은 양을 번제물로 드린 적이 없으니 양을 희생물로 드린다는 말을 모르지만 이 지방에서는 이방신에게 제사할 때 수탉을 사용하므로, 요 1:29말씀을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수탉을 보라” 라고 번역했다고 한다. 문화에 동화하는 자유주의자들의 퇴폐적 성경 번역방법이다. 성경에서 “양”은 독특한 의미를 가진다. 도저히 “수탉” 이 “양”을 대신할 수 없다.
눈이 안 오니 눈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성경을 번역하면서 이사야 1:18을
“ 너의 죄가 주홍 같아도 코코낫 속처럼 희어 지리라” 라고 했다. 코코낫 속도 희고 눈도 희지만 양자는 다르다. 눈은 우리를 정결케 해주는 뜻이 있지만 코코낫이나 솜뭉치는 그렇지 못하다. 여기에서 예를 든 것처럼, 한 단어를 고치면 그 여파가 대단함을 본다.

의역법을 하는 사람들은 그 당시 살던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기록된 것으로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 이런 사고방식이 지배적이다. 이 말은 진리가 아니다. 독자가 아는 말로 쓰여 진 것이 아니다. 성경 저자들이 사용한 말들이 모두 그 당시에도 모든 사람들이 알아 듣는 말이 아니다.
어떤 말은 알아듣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 가령 parousia, eirene 같은 말은 보통 사람들은 각각 “왕이 행차하신다” “무지개의 아름다운 색갈” 등으로 알아듣지만 성경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인다. 전자는 “주의 재림,” 후자는 “평화, 화평, 평안, 평강” 의 의미로 쓰인다.

(고) Dr.김명도 목사, 교수

Philadelphia Westminster 신학교 졸업, M.Div.  Th.M. (신약) D.Min.(변증학) 개혁장로회 신학교 학감 (RPS, L.A) 미국 개혁신학교(ARCS) 교장 (L.A ) 미국 L.A 소재 칼빈 신학교 대학원장. Tyndale International University 초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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