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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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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7 01:28
믿음의 선진들 (손양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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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490  

손양원 목사(1902~1950)

 - 1902년 경남 함안 출생
- 1915년 칠원보통학교(초등학교)시절 궁성요배(일본천왕에게 절을 하는 것) 거절 이유로 퇴학
- 1923년 동경 스가모 중학교 졸업
- 1925년 경상남도 성경학원 졸업
- 1938년 평양장로신학교 졸업 후 전남 여수 애양원(한센병 환자수용소)교회에서 시무
- 1940~45년 신사참배거부 여수경찰서 구금
- 1950년 9월 29일 한국전쟁 때 행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동료와 신도의 피난권유를 거절, 북한군에 의해 순교

 손양원 목사는 1902년 경상남도 함안에서 출생하여 아버지 손종일 장로의 신앙을 물려받아 성장하였다. 집안에서 최초로 고난 속에 복음을 받아들인 아버지의 단호한 신앙이 그가 한국의 대표적인 목사가 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하지만 일제시대와 6.25전쟁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많은 고난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였다. 보통학교 시절에는 동방 요배(해뜨는 동쪽의 일왕이 있는 곳에 경례를 하라는 것)를 거절한 이유로 퇴학을 당하기도 하였고, 신학교 졸업 후 여수의 나병환자 요양원인 애양원(愛養院) 교회에서 봉사할 때는 신사참배 거부 등으로 만 5년의 감옥 생활을 하다 광복이 되어서야 출옥하였다. 그러나 또다시 1948년 10월 여수·순천사건이 발생하여 당시 순천에 있던 두 아들이 반란군인 공산분자에 의하여 살해되었다. 계엄군에 의하여 살해범이 체포되었지만 그에 대한 구명 요구를 통해 그의 목숨을 구하고 자신의 양아들로 삼아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또다시 민족의 비극인 6.25가 발발하고 여수 지역에서 퇴각을 준비 중이던 공산군에 의해 전향을 거부하였다는 이유로 총살당하고 말았다. 그때는 수도 서울이 탈환되던 1950년 9월28일 새벽 그의 나이 49세였다.

 일제시대 감옥 생활

손양원 목사하면 떠오르는 교회가 여수 애양원 교회이다. 애양원은 당시에도 한센병(나병) 환자들이 1,000여명 가까이 요양을 하고 있던 곳이다. 그는 1938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지역에서 사역을 하다 1939년 여수 애양원 교회의 청빙을 받아 사역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곳에 간지 만 1년이 지날 때 쯤 애양원 교회와 타 지역 부흥회 등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일장기를 교회 내에 부착하는 것을 거부토록 하였던 설교와 행위들이 문제가 되어 감옥생활을 하게 되고 만다. 그것은 오로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십계명을 지키려고 해서 시작된 고난이었다. 그렇게 그는 해방이 되기까지 만 5년을 옥중에서 일제와 신앙으로 인한 싸움을 계속해야 했다.

 이념의 갈등 속에 두 아들을 보내고...

 우리나라는 해방이 되었지만 미국과 소련에 의해 38선이라는 경계선이 생겨 남과 북으로 나뉘어지게 되고 결국 남한에서는 단독 정부수립을 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 14연대 소속의 군인들 중 남로당 계열 장교들이 주동하여 2천 여명의 병사들이 여수 지역에서 봉기하는 여수 순천사건이 발생하게 되다. 이로 인해 이들을 정부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여수와 순천 주민들이 학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에 순천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손양원 목사의 두 아들 동인과 동신도 기독교 신자라는 이유만으로 좌익 단체 청년들에게 끌려가 순교하고 만다.

그런데, 손 목사는 그들의 시신을 수습하여 여수 애양원에서 장례식을 하며 두 아들을 총살시킨 원수를 미워하지 않고 그를 회개시켜 아들로 삼겠다는 발표를 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다행히 아들을 죽였던 안재선이라는 청년을 정부군에 의해 찾아내게 되었고 구명 요청을 통해 다행히 그의 목숨을 구해 내어 양아들로 삼게 된다. 손양원 목사와 사모 정양순 여사가 그 청년을 만나 양아들로 받아들이는 장면을 보게 되면 정말 가슴 뭉클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친구 목사인 안용준 목사가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책을 쓰게 된 것이다.

  전쟁 속에서도 오직 주님!

 6.25사변 때 여수에 주둔해 있던 북한 공산군들이 전세가 불리해지며 퇴각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잡아두었던 신앙인들이나 주민들을 대량으로 살상하는 일이 있었다. 손양원 목사는 유물론자들로 하나님을 거부하였던 공산주의를 거부하다 여수를 점령하고 있던 공산군에 의해 체포되어 순교당하고 말았다. 그는 순교 직전까지도 공산군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였던 진정한 하나님의 종이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가르는 혼란의 시기에 복음을 받아드린 이후 순교 직전까지 고난 속에서 주님만을 붙들다 순교한 손양원 목사.

그는 마치 순교하기 위해 살았던 사람처럼 일제시대 때나 6.25사변 때나 복음을 위해 죽음을 두려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의 설교는 첫째도 순교, 둘째도 순교, 셋째도 순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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