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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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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9 22:09
성령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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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548  

<성령의 충만함>은 다르다. 성령의 세례와 성령의 충만함이 어떻게 다른가를 보자
오순절에 승천하신 예수님은 성령을 퍼부어 주시어 처음에는 120명에게 성령세례를 주었고, 후에는 3,000 명에게 성령세례를 주었다. 이렇게 성령 세례를 주어 회개하고 중생한 결과 어떤 현상이 일어났는가? 사도행전 2:4에 보니 "성령 충만했다“ 고 했다. 그러므로 성령세례의 결과는 성령의충만이다. 세례는 주님이 하신 일이다. 그는 하늘에서 성령을 부어 주셨다. 그리고 성령의 충만은 거기 모인 사람들이 받은 것이다. 주님이 하늘 문을 여시고 주신 성령을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이 받은 것이다. 성령세례는 중생할 때 단 한번 주님이 성령의 도움으로 주신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은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일어나는 계속적인 은혜이다.

사람이 예수를 믿고 중생하면 그 다음부터 계속해서 성화(聖化) 가 시작된다. 성화는 과정이다. 한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 바울도 빌 3:13에서 “내가 이미 잡았다함도 아니요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나간다” 라고 말했다. 바울은 빌 2:12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너의 구원을 이룩하라” 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말은 우리의 힘으로 구원을 이룩하라는 말이 아니라 성화의 과정을 충실하게 해 나가라는 말이다. <성령 충만> 이란 성령을 받은 사람이 그 증거로 날마다 성화를 계속하여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행위를 말한다. 그 어느 누구도 이 세상에서 성화가 완성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성도가 죽어야 그의 성화가 끝난다.

성화는 본인이 해 나간다. 성화를 잃어버리면 다시 회복하면 된다. 성화하지 않으면 성령이 근심한다 (엡 4:30). 성화를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회개이다. 회개를 통해서 성화가 계속된다. 성령이 충만하다는 말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회심(conversion) 에는 믿음과 회개가 따르는데 믿음은 미래 지향적이고 회개는 과거 지향적이며 성화와 직결된다. 성령 충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정상적인 그리스도인들의 특징이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사람은 칭찬을 들으며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한다. 초대교회 일곱 집사를 보라, 이들은 칭찬을 받으며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이다 (행 6:3-5). 바나바도 그러하고 (행 11:24),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예수를 믿게 된 사람들도 그러했다 (행13:52),

2. 성령충만은 어느 특정한 직무를 담당할 때도 하나님이 내리신다. 눅가 복음 1:15-17에 보면 세례요한은 모태에서부터 성령이 충만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사도행전 9:17 이나
사도행전 22:12-15에 보면 다메섹에 들어가서 아나니아에게 안수 받는 사울은 앞으로 사도로서 성령이 충만했다.

3. 성렁충만은 사도나 선지자 같은 항구직을 맡은 사람을 따로 성별하여 세울 때가 아니더라도 임시적으로 어떤 일을 수행하도록 일을 맡길 때 주어진 사실들이 있다. 세레 요한의 부친 사가랴는 선지가가 아니고 제사장이었지만 그와 그의 부인 엘리사벳은 성령이 충만했다고 누가복음 1:5-8 에 말한다. 바울도 전도할 때 성령이 충만했고, 베드로도 산헤드린에서 증언할 때 성령이 충만했고, 에베소 5:18에서는 모든 성도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하는데 성령충만은 모든 사람이 받는 것이며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받는 은혜이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기 위해서 이다. 엡 5:18 말씀을 좀 더 자세히 연구하면 성령충만의 분명한 뜻을 알 수 있다. 몇 가지로 살펴 보자,

1, “성령충만을 받으라” 는 명령형은 신약 성경에서 모두 현재 명령이다. 그러므로 게속해서 성령에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헬라어에서 현재명령은 항상 동작이 반복되는 것을 말하고 정과거 (定過去 aorist form)는 한번 하고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가령 예를 들면 요한복음 2장의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독을 채워라 하고 주님이 말씀하실 때 주님은 정과거형 동사를 사용하여 말했다. 그러므로 물을 채우는 것이 한번만 하라는 것이지 자꾸 채우라는 말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요한일서 3:9에서도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에서 죄를 짓는다 는 말은 형재 동사이므로 <하나님에게서 난 자는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습관적으로 죄를 짓지 않는다> 는 말임이 분명하다.

2.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는 말은 복수형이다. 원문에서 보면, 그 동사는 “plhrousthe en pneumati" 이다. 그러므로 복수 수동태 현재 명령이 분명하다. 따라서 그 의미는 자명하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서 ”모든 성도들“에게 하는 말이며 예수를 믿는 사람 중에서 어느 특정한 부류들에게만 하는 말이 아님을 알자. 이것은 아주 중요하다
기독교 지도자 중에는 성령의 충만은 어느 특정한 교파나 교회에 나오는 특정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고 속이는 자들이 있으니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사이비 지도자들을 조심하라. 말세의 특징은 “속임수” 이다. A great deception is in vogue. Beware.

3. “성령 충만하라“는 말은 수동태이다. 그러니까 성령이 너의 마음에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도록 하라는 말이다. 성령이 우리 마음에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는 방법은 우리가 기쁨으로 그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거절하지 않고 따르는 것이다. 엡5:18에서 술 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셔서 취한다. 마찬가지로 성령 충만을 받으라는 말은 가만히 있으면 성령이 우리 마음에 저절로 부어주는 것이 아니라 마치 술 취하는 사람은 술을 먹어야 취하듯 우리도 성령을 충만함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구원의 서정에서 중생, 믿음, 회개, 칭의 양자 등은 모두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한 순간에 하시는 사역이지만 성화는 하나님과 성도가 같이 해 나가는 일이다. 성도는 가만히 앉아서 성령충만함을 받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 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은 엄격히 구별된다. 성령세례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받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말은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죄의 용서와 성령의 은사로 그리스도 안에서 외부적으로 그리고 내부적으로 종합적인 구원이 이루어지는데 그때 받는 일생에 한번 있는 일이다.

한편 성령의 충만은 우리가 성령 세례를 받은 다음, 즉 우리가 그리스도와 신비적으로 또 유기적으로 연합한 다음 우리의 생활을 점점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성경대로 살려는 욕구가 증대해 가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니 참다운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한다. 그것은 늘 믿음을 지켜나가며 그리스도인의 훈련을 받아 그리스도의 형상 (Imago Christi) 을 우리 안에 이루려고 노력하는데서 이루어진다.

오늘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전에 가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각자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알고 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은 성령으로 우리 마음속에 계시기 때문이다.

둘째로, 우리는 회개와, 믿음과 순종, 또한 계속해서 성령으로 심어 그의 성령이 우리 인격 안에서 성숙하여 열매를 맺어 우리가 “원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계속해서 성령의 충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 생활에서 열매가 맺어져야 한다.

셋째로, 성령은 항상 각 개인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하나이면서 각각 은사 (charismata)가 다르다는 것을 알자. 우리는 서로 같으면서도 다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이지만 또한 다른 은사들을 부여 받았다. 그 은사들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한 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 이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서 우리로 회개하게 하고 우리 죄를 없이하여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고 그 안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도록 지으셨고 우리는 그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도록 지음을 받았다.

은사는 여러 가지이다. 그리고 봉사하는 직임은 여러 가지이다. 그리스도인이면 누구에게나 한 가지 은사와 직임이 있다는 것을 알자. 이 은사와 직임은 주권으로 사역하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되어 진다. 그 목적은 오직 한 가지, 즉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워나가기 위한목적뿐이다.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모든 은사를 하나님의 일을 맡은 선한 청지기로서 유용하게 사용하자. 이 모든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하자.

(고) Dr.김명도 목사, 교수

Philadelphia Westminster 신학교 졸업, M.Div.  Th.M. (신약) D.Min.(변증학) 개혁장로회 신학교 학감 (RPS, L.A) 미국 개혁신학교(ARCS) 교장 (L.A ) 미국 L.A 소재 칼빈 신학교 대학원장. Tyndale International University 초대학장, 튤립신학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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