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하신 후에 내용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하루 정도 기다리시면 정식회원으로 등록해 드리며 모든 내용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사역의 특성상, 불가피한 절차임을 이해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drcharleshong@gmail.com 으로 문의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17-11-15 21:52
‘상처 받을라…’ 망설이다 교회 멍든다
인쇄
 글쓴이 : 창암
조회 : 549  

성경은 사랑과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을 증거한다.  ‘공의’가 빠진 사랑은 이미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사랑과 공의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 불변의 기준이다.

교회 안에서 사랑이 ‘난무’하곤 한다. 공의가 증발된 멋대로 사랑 때문에 교회는 하나님과 멀어진다. 인간을 의식한 사랑은 자주 어둠의 도구로 전락해 교회를 수렁으로 몰고 간다.

크리스천 라이프웨이 대표 톰 레이너 목사는 13일 ‘교회를 망치는 친절과 배려’라는 제목의 칼럼을 공개했다. 레이너 목사는 “한 사람이나 또는 몇 명의 교인에게 상처를 입힐까 두려워 교회 전체를 희생시키는 목사와 장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친절하게’(being nice) 대하는 것이야 중요한 선행이지만 자칫하면 교회에게 결정적인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섣불리 ‘나이스’하려다 교회에 큰 타격을 입히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필요는 알지만, 그래도 내가 결정을 내리지는 않는다’는 유형을 들 수 있다. 이런 게 기독교인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주장하는 교인들이 있다. 하지만 레이너 목사는 지나친 합리화라고 지적한다. 대부분 성도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지만, 너무 나이스(nice)해서 오히려 아무 일도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다음은 ‘죄와 정면으로 대치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다. 이 부류는 자주 “우리가 누구건대 사람을 판단하느냐?”고 주장한다. 겉으로 듣기에는 ‘나이스’한 합리적 이성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당사자인 교인이 누가 봐도 명백한 죄악 속에 살고 있다면, 이를 좌시하는 것은 성경적 의무를 외면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불필요하거나 죽어가는 사역과 프로그램을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다. 교회의 사역과 모든 프로그램은 영향력과 효과를 왕성하게 발휘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사역에 감상적으로 몰두한 몇몇 교인을 의식해 방관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네 번째로 쓸데없이 놀리거나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교회 공간이나 시설도 존재하지만 손을 대지 못하는 경우다. 교인이 늘면서 사역을 위해 공간이 필요하게 돼도, 그 공간을 차지한 몇 사람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할 때도 있다. 이것은 그야말로 기독교인이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나이스’한 행동이 아니다.

다섯 번째로 ‘어떤 이의 감정이나 기분을 고려해 하나님의 말씀을 적당히 변질시키는 케이스’가 해당한다. ‘생각의 폭이 좁다’거나 ‘너무 완고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교회 리더들이 있다. 하지만 복음은 ‘편협’하고 ‘독선적’이다. ‘교회에 꼭 나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는 게 ‘나이스’한 줄 착각 하곤 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 사람에게 ‘지옥에 가도 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 다음으로는 ‘봉사에 나선 교인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계속 두는 것’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성도가 구태여 안내 또는 새신자 환영 팀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옆에서 그 교인을 아무리 돕는다고 해도 갈등과 불협화음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당사자에게 다른 사역팀으로 가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럴 경우 결코 그 사람을 생각해서 ‘나이스’하게 구는 게 아니다.

마지막은 ‘재정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이다. 어느 교회는 교인이 줄면서 은퇴한 노인 45명만 남았는데도, 풀타임으로 신학생 사역자를 유지했다. 심각한 문제였지만 서로 눈치만 보고 아무도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지 않았다. 결국 교회는 재정이 파탄됐고 문을 닫아야 했다.

<미주 한국일보 종교란 >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7,38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89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2/4/17) 창암 12-03 353
2988 개혁교회 입장에서 본 신앙고백 교육(3) 창암 12-01 603
2987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2/2/17) 창암 12-01 443
2986 개혁교회 입장에서 본 신앙고백 교육(2) 창암 12-01 474
2985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2/1/17) 창암 12-01 242
2984 개혁교회 입장에서 본 신앙고백 교육의 중요성 (1) 창암 11-29 442
2983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30/17) 창암 11-29 485
2982 칼빈의 설교(2) 창암 11-28 422
2981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29/17) 창암 11-28 309
2980 존 칼빈의 설교(1) 창암 11-28 495
2979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28/17) 창암 11-28 546
2978 거룩한 교회가 집안 비즈니스인가? 창암 11-26 495
2977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27/17) 창암 11-26 603
2976 창암 입니다.(공지사항) 창암 11-18 488
2975 "아멘"의 바른 이해 창암 11-17 479
297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18/17) 창암 11-17 434
2973 신자들은 무엇을 근거로 신앙의 기준을 삼아야 하는가? 창암 11-17 491
297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17/17) 창암 11-16 658
2971 ‘상처 받을라…’ 망설이다 교회 멍든다 창암 11-15 550
297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16/17) 창암 11-15 538
2969 교회내 실용주의적 마케팅 원리 적용의 가짜예배(3) 창암 11-14 498
296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15/17) 창암 11-14 575
2967 교회 내 실용주의적 마케팅 원리 적용의 가짜 예배 (2) 창암 11-14 610
296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14/17) 창암 11-13 246
2965 교회 내 실용주의적 마케팅 원리 적용의 가짜 예배 (1) 창암 11-12 568
296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13/17) 창암 11-12 343
2963 교회의 잃어버린 것들을 교리문답에서 찾으라 창암 11-11 485
296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11/17) 창암 11-11 232
2961 ‘Jesus’ 단어 사용 규제, 나사 빠진 NASA 창암 11-10 421
296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10/17) 창암 11-10 500
2959 성화란 무엇인가? 창암 11-08 511
295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9/17) 창암 11-08 308
2957 2. 중보기도 용어 사용문제 창암 11-07 449
295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8/17) 창암 11-07 499
2955 중보기도 연구보고(1) 창암 11-06 515
295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7/17) 창암 11-06 254
2953 로이드 존스 교리강좌/ 신약에 나타난 은혜의 언약 창암 11-05 579
295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6/17) 창암 11-05 268
2951 로이드 존스 교리, 하나님의 존재와 본성 창암 11-03 535
295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4/17) 창암 11-03 337
2949 로이드 존스 교리강좌(2) 계시(Revelation)는 무엇인가? 창암 11-03 483
294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3/17) 창암 11-03 566
2947 사역으로 분주한 교회가 성공하는 교회일까? 창암 11-01 533
294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2/17) 창암 11-01 505
2945 로이드 존스의 교리강좌(1) 창암 10-31 525
294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1/1/17) 창암 10-31 587
2943 칼빈 탄생 500주년기념 지상강좌, 말씀 선포를 통한 개혁운동(2) 창암 10-31 483
294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31/17) 창암 10-30 246
2941 칼빈 탄생 500주년기념 지상강좌, 말씀 선포를 통한 개혁운동(1) 창암 10-29 477
294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10/30/17) 창암 10-29 27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