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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17-09-04 23:17
이병규 목사와 함께하는 (빌립보서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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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440  

3:1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성도가 영적 신앙에 서 있을 때에는 기뻐하게 된다. 바울이 같은 말로 자주 자주 교인들을 권면하고 있다. 참된 하나님의 종들은 성도들을 경성시켜 미혹 받지 않게 하려고 같은 말로 자주 자주 권면하였다.(벧후1:13-15참조) 이사야 28:10에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 구나 하는 도다”라고 하였다.

같은 말 위에 기록한 주 안에서 기뻐하라는 말이라고 할 수 있느나 3장 2절 이하의 거짓 스승들을 삼가라는 말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본절 끝에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성도가 거짓 스승들을 경계하여야만 안전하다.

 

3: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손할례당을 삼가라

개들을 삼가고 그 당시에는 유대주의 자들을 삼가라는 말이었다. 어느 시대에나 참 복음을 물고 찢는 교역자들은 개와 같은 것이다. 이사야 56:10-11에 “그 파숫꾼들은 소경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라 능히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요, 누운 자요, 잠자기 좋아하는 자니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목각한 목자들이라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만 도모하여”라고 하였다. 파숫꾼은 교역자9지도자)를 가리키는데 소경이라고 했다. 소경이므로 신령한 것을 보지 못하였다. 

개의 특징은 

첫째, 짖는데 있다(경고함). 벙어리 개는 도적이 와도 짖지를 못한다(경고하지 못한다). 교회 안에 다른 복음이 들어오고 이단이 들어와도 교역자가 짖지 아니하는 것(경고치 않는 것)은 그 교역자가 소경이 된 증거이다.

둘째, 개는 잠자기를 좋아하고 꿈꾼는 자라고 하였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고 신앙의 잠자기를 좋아하며 꿈꾸는 자는 개와 같은 자이다. 이러한 성도는 세상주의로 나가는 사람이다. 이 세상은 꿈 같은 세상이라고 하였다. 찬송가에도 “꿈 같이 된 이세상일 취할 것 무어냐”고 하였다.

셋째, 개는 탐욕이 많으며 족한 줄을 알지 못한다.

넷째, 개는 물고 찢는다. 개는 진주나 보화라도 물고 찢기 때문에 개들은 언제나 삼가 해야 한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라고 한 것은 개가 그것을 물고 찢기 때문이다. 거룩한 것은 받을 만한 사람에게 주어야 하며 물고 찢는 사람에게는 줄 필요가 없다.

행악하는 자 하나님이 일꾼이지만 믿음을 지키지 않고 악행을 거침없이 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利益)을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 양심을 쓰지 않고 악한 일을 하는 교역자들을 가리킨다.

손할례당 원어는 카타토멘(κατατομην)은 절단(切斷) 또는 몸을 상함을 의미한다. 그들이 할례를 받아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을 주장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인듯 하다. 그 당시에는 할례를 주장하는 유대주의 기독교도들을 가리켜 손할례당이라고 하였다. 그들이 교회에 많은 손해를 주기 때문에 손할례당이라고 하였다. 어느 시대에나 다른 복음을 주장하여 참 진리(참 복음)를 세워 나가는 일에 손해를 주는 자들은 다 손할례당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자들을 삼가지 않으면 자신과 교회에 큰 손해를 입게 된다.

 

3: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윗절에서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고 한 말과 대조하여 본절에서는 참된 종들의 신앙적 봉사를 말하고 있다. 

봉사 개들(거짓 스승들)은 육신적 세상 중심으로 나아가나 참 종들은 성령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봉사하는 것이다. 성령으로 하지 않는 예배는 껍데기 뿐이요 생명이 없다. 하나님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하고(요4:24 참조) 성령을 힘입어 영적으로 예배를 드려야 영혼이 산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고 했다(요6:63참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행악하는 거짓 스승들은 자기를 자랑하고 자기를 내세우는데 급급하나, 하나님의 참 종은 에수 그리스도만 자랑하게 된다. 성도는 외부적인 것을 자랑하지 말고 성령으로 인한 영적인 역사와 그리스도를 중심한 지리를 바로 개닫고 그 생명이 우리에게 역사하는 그것을 자랑해야 한다.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 육체는 육체에 행한 할례나, 육의 사람의 특권과 자랑 거리를 가리킨다. 거짓 선지자들은 그러한 것들을 의지하나 참 종들은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너무 고상하기 때문에 육체에 속한 것들은 배설물과 같이 여긴다(8절참조).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우리가 영적으로 할례를 받았다는 뜻이다.

할례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정욕을 제거한다.(럼4:4참조)

2. 택한 백성의 표이다(창 17:14, 빌3:5참조)

3. 하나님의  언약에 참예한다(창17:9-13참조)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성도는 기본회개를 하고 죄사함을 받았으니 영적 할례를 받은 것이요, 하나님의 언약에 참예한 자이다. 또 세례를 받음으로 하나님의 백성된 표를 받았다. 이러한 영적 문제에 있어서 육신의 할례는 아무 효력이 없다.

 

3: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니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육체를 신뢰 인간에게 있는 특권과 우수성과 자랑할만한 것들을 신뢰한다는 뜻이다. 바울이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육체적으로 신뢰(의뢰)할만한 것들이 많이 있었으나 거짓 선지자들 처럼 그것을 자랑하지 않았다.

 

3:5  내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팔일만에 할례를 받고 바울이 모태로부터, 출생시부터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언약에 참에하였다는 뜻이다.

이스라엘 족속이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의미에서 바울이 이 말을 사용했다. 그가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자랑하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베냐민의 지파요 이스라엘의 북쪽 열지파가 르호보암왕을 반역할 때에 반역하지 않고 충성한 지파이다(왕상12:21-33참조). 북쪽 이스라엘 열지파는 모세의 율법을 어기고 벧엘에서 금송아지를 섬겼으며 7월 절기를 8월로 고치고 레위인이 아닌 자를 제사장으로 세웠다. 또 앗수르 왕이 북쪽 이스라엘을 점령하여 이민 정책을 폈기 때문에 북쪽 이스라엘의 열지파는 혼혈(混血) 민족이 되었다. 그러나 유다와 베냐민 지파만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모세의 율법대로 하나님을 바로 섬겼으며 끝까지 혈통이 혼혈되지 안고 아브라함의 혈통을 순순하게 계승하였다.

히브리인 중에 히브리인 “히브리”라는 뜻은 “지나가는 자”라는 듯으로 창14:13에서부터 불리워졌는데 나그네 민족이라는 뜻에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바울 당시에 헬라파 유대인은 헬라말을 사용하고, 어느 정도 헬라화(化) 되었던 것 같고 히브리파 유대인은 히브리 말을 사용하여 히브리 고유 전통을 지키려는 보수주의파에 속하는 자들인 듯하다. 바울은 시대나 환경이나 풍조에 동요되지 않고, 세속화도니 것이 없는 순수한 히브리인이라는 뜻이다.

율법으로는 바리새인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바리새인은 그것들이 다 있다고 믿었다(행23:8참조) 그러므로 바울이 교리적으로 정통파에 속했었다는 말이다.

 

3:6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바울이 믿기 전에는 교회를 열심히 핍박했다. 그것은 기독교가 바리새파 교리에 맞지 않으므로 하나님께 충성하느라고 한 것이다. 바울은 그만큼 하나님께 충성하는 열심히 있는 자이었다는 뜻이다.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 당시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제도와 의식과 규례를 외부적(의식적)으로 행하여 의를 이루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므로 바울이 외부적인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는 뜻이다.

• 3: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전에 내게 유익하던 것 위에서 말한 육체의 신뢰할만한 것들, 즉 팔일만에 할례받은 것, 베냐민 지파, 바리새인 같은 것 들이다. 그것들이 전에는 유익했으나 그리스도 예수를 영접하고 그리스도 예수를 얻어 나가는 일에는 모두 해가 된다. 그 이유는 육체적인 것(외부적인 것)을 신뢰하고 좋게 여기면 그리스도 예수께로 나가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예수를 영접하려면 자기가 죄인 인줄 알고 육체적인 것과 외부적인 것을 다 포기하고 가난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 부자(외부적인 것들로 부요한 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 어렵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육체적인 것과 외부적인 것은 그리스도를 얻고 발전하는 데 도리어 방해가 된다.


•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 예수를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했다.(요 17:3참조) 예수는 하나님의 비밀이요(골 2:2참조), 우리의 구속이요, 지혜요, 능력이요, 생명이요, 부활이시다(고전1:30참조). 그러므로 예수는 무한히 아름답고 보배롭고 영광스럽다 이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것이 얼마나 고상한지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다. 이 예수를 참으로(영적으로)아는 사람은 너무나 좋아서 죽어도 떠날 수가 없다. 과거에 자랑하고 신뢰하던 육체적인 것들은 다 헌신짝 같이 내어버리고 그리스도 예수만 따라가게 된다.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배설물로 여김 배설물이란 인체(人體)에서 나오는 배설물(排泄物)인데 대소변 같은 것들이다. 그 모든 배설물은 입으로 먹는 식물에서 영양분은 다 흡수하고 내버리는 것들이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를 알고 얻어(得) 나가는데 있어서 세상 모든 것을(우리 구원에) 이용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조금 더 깨닫고, 조금 더 가까이 나가고, 조금 더 그리스도를 소유하게 된다. 그 후에는 예수님만 좋고, 예수님만 귀하고 세상의 모든 것들은 유익이 없고 도리어 해가 되므로 내어버리게 된다. 우리는 세상 모든 것을 이용하여 그리스도 예수를 더욱 더 발전하고 얻어야 된다. 그리스도와 세상의 것들을 겸하여 가지면 안된다. 이것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는 것(마 6:24참조)과 새 술을 낡은 가죽부대에 넣으면 안된다는(마9:17참조)뜻과 같다. 그러나 인륜 도덕을 버리거나 하나님이 합당하게 주신 것을 버리라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쌀이 벼의 껩데기 속에서 생기고 자랐으나 살이 나온 후에는 벼의 껩질은 배설물과 같다. 이것은 쌀과 함께 있으면 쌀에게 손해가 되고 쌀 구실을 못한다. 이와 같이 외부적인 종교 의식이나 육체의 특권들이 과거에는 자랑할 만한 것이요 유익이 되었으나 생명의 세계와 영적인 세계를 발견한 다음에는 과게어 자랑하던 그것들이 도리어 손해가 된다.

 

•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아가 발견되려는 것이다. 고린도후서 12:2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사년 전에 그가 세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고 했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령한 사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옷입은 인격으로(롬13:13참조),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은 사람으로 나타내려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고 그를 얻는 것은 보배를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동거하고 자신이 그 안에서 발견되는 생활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이것은 마치 금 노다지가 박힌 광산이 발견된 것과 같다. 이것을 발견한 사람은 기뻐하고 그것을 캐서 얻어 가져야 한다. 이일을 하려면 항상 노력하며 힘써야 한다. 다음에는 그것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금을 많이 캐었어도 그것을 하나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와 같이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얻은 다음에는 그러한 사람으로 만들어져서 그 안에서 발견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바울이 벌써 의를 가지고 있다. 바울은 율법주의자들과 같이 율법으로 의를 얻으려고 하는 자가 아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 의인이 되었다. 이 의는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완전무결한 의이다. 바울은 이 큰 의를 받아 항상 감격에 넘치고 기쁨으로 감사하며 그 위에다 자신을 건축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3:10-11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에 참예하려고 소원을 두고 노력하였다. 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에 참예하려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해야 한다. 그러므로 바울이 예수님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부활에 이르려고 애를 썼다. 그리스도께서 당한것과 같은 큰 고난을 당하면 그리스도께서 소유한 것과 같은 큰 권능에 참예하게 된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 순종하고 복종하는데서 오는 고난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죽기까지 순종하고 복종했다. 

고난에 참예하는 길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다 순종하면서 당하는 고난이다. 조금 순종하면 고난이 조금 오고 많이 순종하면 고난이 많이 온다. 세상은 진리를 거스리기 때문에 진리대로 전진하려면 반항과 마찰이 있다. 적은 것이 거슬러 올라가면 고난이 조금 오고, 많은 거이 거스러 올라가면 고난이 많이 온다. 예를들면 작은 고기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면 마찰이 적게 오고 큰 고기가 강물을 거스러 올라가면 그만큼 큰 마찰이 오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 순종하면 작은 고난이 오고, 절반만 순종하면 절반의 고난이 오고, 다 순종하려면 온 세상 전체가 반대하며 십자가에 못박는 큰 고난이 온다. 그 그리스도의 고난에 비례하여 권능도 커진다.

둘째, 그리스도의 고난은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받는 고난이다. 골로새 1:24에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했다. 봉사를 많이 하고 종살이를 많이 하면 고난이점점 더 많아지고 그리스도의 권능이 그 만큼 더 많이 입혀진다. 성도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해야 그리스도의 권능에 참예할 수가 있다. 교역자도 고난을 많이 받는 교회에 가서 시무하면 그리스도의 권능에도 많이 참여할 수 있다.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바울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해서 죽는데까지 이르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에 참여하려고 하였다. 이것은 바울의 소망이요 노력하는 목표였다.

• 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바울은 그리스도의 권능을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그리스도의 형상을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며 오직 달음박질하는 것 뿐이다. 스스로 섰다하는 자는 서지 못한 증거요 반드시 넘어지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 성도는 그리스도께 붙잡혔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붙잡은 목적이 있는데 그 목적에 우리를 도달케 하려고 하나님이 우리를 붙잡고 글고간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좇아가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끌고 갈 때에 우리도 좇아가야만 성공이 된다. “잡힌바 된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나를 붙잡은 그 목적을 가리킨다. 그 목적은 다음 14절에 기록된 푯대를 말한다.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잡은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바울이 마땅히 잡아야 될 것을 잡을줄로 여기지 않았다. 윗절에 얻었다 함도 아니요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의 뜻과 같다. 스스로 섰다하는 자는 넘어지고,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는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바라보고 달음박질하므로 뒤에 있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잊어버린다는 뜻이다. 누가 9:62에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 외의 것은 다 “뒤에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과거의 모든 것도 “뒤에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과거에 아무리 잘못했어도 그것은 다 잊어버려야 한다. 과거의 잘한 것을 생각하면 교만하게 되고 과거에 잘못한 것을 생각하면 낙심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과거의 것은 다 잊어버리고 현시점에서 앞을 향해 푯대를 잡으려고 달음박질 할 것 뿐이다.

과거에 잘하던 것을 자랑하면서 현재 달음박질을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또 과게에 실패하고 잘못하던 것 때문에 낙망하고 달음박질을 못하면 그것도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다. 하나님은 현재 달음박질을 잘하는 사람을 요구하는 것이다.

앞에 있는 것 그리스도 예수 즉 다음절에 나오는 푯대를 가리킨다. 잡으려고 도달하려고 한다는 뜻이다. 바울은 항상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려고 힘쓰는 것이다.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푯대는 목표인데 예수 그리스도요,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다(갈4:19참조). 그리스도의 권능과 의와 진신과 지혜에 도달하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인도와 말씀을 좇아가는 것이 성도의 달음박질이다. 그 안에서 하나님이 위로(하나님의 나라로) 불러가실 때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룬 것 만큼 상을 줄 것이다 

 

3: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온전히 이룬 자들 온전히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자라는 뜻이다. 교인 중에 율법을 무시하며 자기가 온전히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자는 잘못되었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렇게 생각할 지니 이상 말한 바와 같이 생각하라는 뜻이다 달리 생각하면 13,14절에서 바울이 말한 것과 가르게 생각하는 것을 가리킨다. 바울이 말한 것과 달리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달리 생각하는 그것도 하나님께서 바로 깨닫게 하여 주실 때가 올 것이라는 뜻이다. 달음질만 잘하면 모든 것을 바로 깨닫게 하여 주신다는 뜻이다. 사람이 겸손하여 진리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면 바른 진리를 깨닫게 하여 주실 것이다.(요 7:17참조)

 

3: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완전히 이룬 것으로 생각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각자가 어디까지 이루어 졌든지 각서부터 완전을 향하여 (푯대 되는 그리스도를 향하여) 달음박질 하라는 뜻이다.

 

3: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또 우리로 본을 삼은 것같이 그대로 행하는 자들을 보이라

바울을 본받으라는 뜻이다. 고전 4:6절에 바울과 아볼로도 본을 보였다고 하였다. 바울이 그리스도를 본받았으므로 성도들의 신앙의 모본이 된다.

우리로 본을 삼은 것 같이 그대로 행한 자들을 보이라 바울을 본받아 행하는 자들이 있을 때에는 그 사람을 주시하여 보고 본받으라는 뜻이다.

 

3: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교회에 다니는 사람 가운데에 십자가의 원수가 많다. 즉 기독교 안에 십자가의 원수가 많다는 것이다. 이들이 교회에 들어와서 성도들을 미혹시키고 있기 때문에 바울이 전에도 여러번 경고의 말을 했다(빌 3:1-2참조). 본 절에서도 바울이 눈물을 흘리면서 경고의 말을 한다.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의 상태는 다음 절에 기록했다.

 

3:19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기독교 안에서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들은 

1. 배로 하나님을 삼고

2. 부끄러움으로 영광을 삼고

3. 땅의 일만 생각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들의 마침은 멸망이다. 구약성경에는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니 저희는 배로 그 하나님을 삼고 부끄러움으로 그 영광을 삼고 세상 일만 생각하느니라”고 하였다.

저희의 신은 배요 신은 하나님을 가리킨다. 배로 하나님을 삼는다는 뜻이며 물질주의, 탐욕주의를 가리킨다. 기독교안에 이러한 자들이 들어와 교회를 타락시킨다.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하나님 앞에 가면 부끄러움으로 나타날 것들을 영광으로 삼는다는 뜻이다. 이것은 방탕주의, 자유방종주의, 신앙의 정조와 육적 정조를 버리고 인본주의와 괘락주의로 나가는 자들이다.(딤후 3:4참조). 이런 자들이 기독교 안에 들어와서 교인들을 가르쳐 꾀어 교회를 속화시킨다. 그들은 그것을 영광으로 삼으나 하나님 앞에 가면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하늘의 일이 아니고 이 세상 일만 생각한다는 뜻이다. 세상주의, 현실주의, 인본주의자들은 교회에 들어와서 교인을 세속화시키고 있다. 이상 세가지 종류에 속한 자(배로 하나님을 삼고, 부끄러움으로 영광을 삼고, 땅의 일만 생각하는 자)들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지 않고 예수를 믿겠다는 자들이므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지 않고 예수를 믿겠다는 자들이므로 십자가의 도를 이루어 나가는데 원수들이요 마침내 멸망할 자들이다. 우리는 이러한 자들을 경계하면서 날마다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그 안에서 생명의 도를 따라 걷는 자가 되어야 한다(갈2:20, 고후 4:10-12참조).

 

3:20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오직 우리의 나라는 하늘에 있다. 참 기독교는 천국주의요 내세주의이다. 기독교 안에 현실주의와 육체적 방종주의와 세속주의가 많이 나왔으나 그것은 다 참된 기독교가 아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 때문에 기독교는 세상운동이 아니고 천국운동이며 육신의 운동이 아니고 영적운동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주님을 영접할 준비를 해나가야 된다.

 

3:21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는 우리의 낮은 몸을 주님의 영광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신다고 하였다. 우리 성도가 부활하신 주님의 부활체와 같이 신령하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되어 하나님 앞에서 살게 된다. 이것은 우리의 소망이다. 육신의 몸을 가지고 사는 것은 잠시 잠깐이다.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성도가 하늘나라에 가기 위한 준비 기간이요 이 세상은 연단받는 장소이다. 이 세상은 아침 안개와 같이 잠깐 지나가고 우리가 영원히 살 나라는 하늘나라이다.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예수님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케 해야 된다.(요일3:2-3참조)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나님의 만물을 창조했으니 또 만물을 복종케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만물을 점점 복종시켜 나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만물을 점점 복종시켜 나가고 있다. 맨 나중에는 만물이 완전히 복종케 된 날이 온다(고전 15:27-28참조)

우리의 낮은 몸 우리의 몸은 피조물이요 죄악으로 인하여 저주 받은 세상에 살고 있다. 또 하나님께 비하면 아주 비천한 몸이다. 우리의 몸은 썩어질 것이요, 욕된 몸이요, 육의 몸이므로(고전 15:43-44참조), 낮은 몸이다.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그리스도의 부활한 몸과 같은 몸으로 우리 성도가 부활한다. 그리하여 신령하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하늘 나라에 가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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