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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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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5 23:44
이병규 목사와 함께하는 (욥기 4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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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373  

40장 욥의 대답 불능

40:1-2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변박하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과 변론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38장과 39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천체와 기상과 짐승들을 들어서 욥을 교훈했으나 본장에서는 직접적으로 교훈하신다. 변박(辦駁)하는 자"변론하는 자"라는 뜻으로 하나님과 변론하는 자는 욥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욥을 향하여 감히 전능하신 하나님과 다툴 수 있는지 대답해 보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이렇게 질문한 이유는 욥이 고난을 받을 만한 죄가 없다고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잘 가르쳐서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오늘날도 하나님과 변박하는 자가 있다. 하나님께서 불택자를 왜 내셨는가? 왜 선악과를 내셨는가?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고자하는 자가 많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아직 깨닫지 못해 그러한 말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 무한하시고 지극히 공의롭고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분인 것을 알고 나면 그 하나님 앞에 감히 변박할 수 없다.

40:3-4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욥이 답변을 요구하시는 하나님께 미천(徵賤)한 자기는 감히 답변하지 못하고 입을 가릴 뿐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욥이 하나님을 발견한 증거이다. 하나님 을 발견하면 그 앞에 자기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깨닫게 된다. 욥이 이제 자기의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 문제를 해결받은 셈이다. 하나님을 참으로 발견하고 그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발견될 때는 자기의 미천함과 부족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4:10; 6:5; 1:6: 10:8-9: 1:17).

40:5 내가 한두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하지도 아니하겠고 대답지도 아니하겠나이다

욥이 여호와 하나님을 깨닫고 보니 과거에 하나님과 변론하던 것이 너무 부끄러워 다시는 하나님께 변론하는 말이나 대답도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욥이 환난과 고난으로 낮아져 비참하게 되었을 때 알지 못해서 하나님과 변론한 것을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 것이다. 이것은 욥이 하나님께 무지하게 말한 것을 회개하는 태도이다.

40:6-8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네가 내 심판을 폐하려느냐 스스로 의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

하나님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나타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대해 욥이 잘못 깨달은 것을 바로 알게 해 주려고 한다. 폭풍은 위엄 있는 바람이다. 하나님께서 욥을 겸손하게 하기 위하여 위엄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셨다.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고 한 것은, 욥이 전에 하나님께 담대히 변론하겠다고 했었기 때문이다(13:18-19,22; 19:7; 31:35-37참조). 네가 내 심판을 폐하려느냐 "심판"은 하나님의 판단이나 처사(處事)를 가리키는데, 그것을 폐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고난을 준 것이 불공정하거나 잘못된 처사가 아니라는 뜻이다. 스스로 의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 욥이 자기는 고난받을 만한 죄가 없는데 하나님께 고난을 받는다고 말한 것은 하나님의 처사(處事)가 잘못됐다는 결과가 된다는 것이다.

40:9 네가 하나님처럼 팔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를 내겠느냐

하나님처럼 팔이 있느냐 이것은 하나님의 능하신 행사를 가리키고,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는 우뢰 소리 등으로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말한다. 사람은 하나님처럼 우뢰 소리를 낼 수 없다. 사람은 하나님께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이다.

40:10-14 너는 위엄과 존귀로 스스로 꾸미며 영광과 화미를 스스로 입을지니라 너의 넘치는 노를 쏟아서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낱낱이 낮추되 곧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며 악인을 그 처소에서 밟아서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어둑한 곳에 둘지니라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하나님께서 욥에게 네가 하나님처럼 스스로 위엄과 존귀를 꾸며 보고 영광과 화미(華美 :화려)를 입어 보라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욥의 무능을 깨닫게 하시려고 한 것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에게 노를 쏟아서 낮추시고 악인의 처소를 밟고 그 악인을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부끄럽게 하여) 어둑한 곳에 두시는 일을 하신다. 욥도 이와 같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욥을 인정해 주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욥은 그 같은 일을 할 수가 없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욥의 무능을 깨닫게 하여 겸손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사람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하지 못하고 그 일을 잘 알 수도 없다. 이 말씀은 욥이 고난 받는 원인도 사람이 다 알 수 없으나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무슨 뜻이 있어서 주신다는 것을 암시한다.

40:15 이제 소같이 풀을 먹는 하마를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하마(河馬)를 들어서 하나님의 능력과 위대하심을 증거한다.

하마( :뻬헤모트)는 나일 강에서 살았던 가장 큰 동물인데, 오늘날의 하마와 같은 종류인 것 같다. 소같이 풀을 먹는 하마 이 하마는 물에서 살지만 고기를 잡아먹지 않고 풀을 먹고 산다.

40:16-20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 세력은 배의 힘줄에 있고 그 꼬리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연락되었으며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가릿대는 철장 같으니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은 자가 칼을 주었고 모든 들짐승의 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식물을 내느니라

하나님께서 지은 하마가 얼마나 힘이 세며, 그 몸이 강한 것을 설명한다. 하마는 큰 힘이 허리에 있고 세력은 배에 있다. 그 꼬리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같이 강하고, 넓적다리에는 강한 힘줄이 서로 연합하여 있고, 그 뼈는 놋관같고,그가릿대는 철장 같다. 이 하마는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가장 강한 동물이다. 모든 산들은 하마를 위해서 풀을 낸다고 하였다. 그것을 지은 자가 칼을 주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마에게 날카로운 이발을 주었다는 것이다.

40:21-24 그것이 연 줄기 아래나 갈밭 가운데나 못 속에 엎드리니 연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둘렀구나 하수가 창일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이 불어 그 입에 미칠지라도 자약하니 그것이 정신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하마의 담대한 성격을 들어 교훈한다. 하마는 갈밭이나 연못 속에 사는데, 아무리 비가 많이 와서 하수(河水)가 창일(漲溢) 해도 놀라지 않고 요단 강물이 불어서 그 입에 미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태연 자약(泰然自若)하다는 것이다. 비가 많이 오고 강물이 불면 모든 동물들이 물에 떠내려 갈까봐 두려워하는데, 하마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하마를 인간의 체력으로는 제어할 수 없다. 이런 하마도 하나님의 어거하(馭拒下)에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힘이 미치지 못하고 인간이 알 수 없는 모든 일도 하나님의 관할하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욥이 고난당하는 원인을 몰라도 하나님의 관할하에 있는 줄 알고 잘 참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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