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다른 것들을 더 높이는 교회들에 대해 자주 말하고 또 글도 써왔다. 존 맥아더(John MacArthur)의 책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교회(Ashamed of the Gospel)”는 이 주제를 잘 다룬 중요한 책이다.
성경을 떠난 교회 지도자들을 책망하는 것은 옳은 일이고 필요한 일이다. 그것은 훗날 그들이 그리스도 앞에서 받게 될 엄중한 심판의 예고편이다. 궁극적인 책임은 지도자들에게 있다.
하지만 지금 나는 달을 향해 짖겠다.
그런 교회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성경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신 곳에서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그들은 주일 아침에 성경이 없어도 되는 소위 기독교 교회에 만족한다.
사람들을 웃기고 편안하게 해주는 목사를 좋아한다.
교회에 출석만 하면 믿는 자로 쳐주며, 죄에 대해 책망도 죄로부터 돌아서는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없는 즐거운 사교모임과 같은 분위기를 좋아한다. 그러한 분위기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서도 스스로 의롭게 여기게 해주고 만족하게 해준다.
예배 시간이 자신의 스케줄과 맞으면 가끔 참석하고, 자녀의 신앙 교육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본인은 커피 코너에서 좋아하는 무료 커피와 식사를 하며 ‘종교인의 겉모습’만 갖추면 된다.
그렇다, 그렇게 교회를 인도하는 목사들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런 목사들이 존재하는 것은 그러한 목사들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그러한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도 집단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책임이 있다.
심판 날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을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1-23 강조 포함)
그들은 듣기 좋은 이야기로 귀를 즐겁게 해 주는 말에 현혹 되어 진리를 외면했고, 목사들은 그 덕에 주머니를 채웠다.
그래서 주님께서 요한계시록 2~3장에서 교회들에게 회개하라고 경고하신 것이다. 회개하지 않으면 그들의 촛대를 옮겨버리시겠다고 경고하신 것이다.
하나님이여,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님을 위하여 긍휼을 베푸소서.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디모데후서 4:3-4)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그때는 이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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