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만일 이미 그가 매우 무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나 아니면 이제 방금 말한 조사를 통하여 그의 영적 상태를 진단해 보건대 그가 회심하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모든 기술을 다 동원하여 그 사람이 자기의 상태에 대하여 자각하도록 일깨워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 친구들이여, 주님도 아시다시피 나는 여러분의 처지를 지금보다 더 나쁘게 만들려는 의도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 근거 없는 두려움이나 문제 거리를 안겨주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여러분들에게 아첨이나 하고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나를 믿을 수 없는 적이요 신실하지 못한 목사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병 때문에 의사를 찾는다면 여러분은 병이 극도로 악화되었다 할지라도 진실을 이야기해 달라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적 상태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병에 관하여 알게 되면 두려움으로 인하여 병이 더 커질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은 자신의 병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회복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고의적으로 죄를 짓지도 않을 것이며 여러분이 해야 하는 의무를 소홀히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슨 일을 했습니까? 여러분은 이제까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왔습니까? 여러분의 영혼이 구원 받지 못하면 버림받고야 말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십니까? 여러분은 영원히 하늘나라에서 살거나 아니면 지옥에서 영원토록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저 세상을 준비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서의 사람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일 여러분이 이 땅에서 만큼 저 하늘나라에 마음을 쏟았더라면 여러분은 그곳에 대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고 하늘나라에 가기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하였을 것이며 더 부지런히 하늘나라를 추구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 세속적인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늘나라가 여러분이 노력을 기울여 추구할 가치가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이 세상의 사소한 것들이라도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관심을 기울이고 수고하여야 하는데, 아무런 관심이나 노력 없이도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께서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만일 여러분께서 회심하지 않은 채로 죽었더라면 어찌할 뻔 했습니까? 그랬더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되었고 어디에 있게 되었겠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이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영원이 걸린 문제를 그렇게 함부로 할 만큼, 자기 자신에게 잔인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까?
여러분은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여러분은 머지않아 죽게 될 것이고 심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이제껏 알지 못했다는 말입니까? 여러분에게 구원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고 더 관심을 쏟아야 하는 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임종시에 여러분에게 안식을 주거나 그것으로 구원을 살 수 있다거나 혹은 그것이 지옥의 고통을 완화시켜 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것들에 관하여 특히 진지하게 다루도록 하라. 만일 우리가 그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우리는 그들에게 아무런 일도 해주지 못한 것이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아니한 것은 곧 잊혀지고 말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8. 이 모든 이야기를 다음의 두 가지 실제적인 권고로써 끝맺도록 하라. 첫째,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믿음과 둘째, 다가올 시간에 대비하여 은혜의 외적인 매개를 사용하고 전에 지은 죄와 같은 죄를 피하도록 권고하라.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겠다. “친구들이여, 나는 여러분이 그토록 슬픈 상황에 처한 것을 알고 나서 매우 슬프답니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을 그대로 방치해 둔다면 더 슬픈 일이 생길 것이므로 주님과 여러분을 자신을 위하여 간청합니다. 이제부터 내가 여러분에게 다가올 시간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염두에 두십시오. 여러분이 아직 회심하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생명을 거두어 가지 않으셨다는 것은 여러분의 크신 자비를 인함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에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피로 고침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인하여 여러분은 용서받고 성화되어 다른 사람들처럼 영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악마에게 하셨듯이 죄지은 인간이 파멸에 이르는 말이나 하라고 그를 계속 살려 두시지는 않았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마음이 아직도 죄로 인하여 피흘리고 있지만 죄로부터 회복될 수 있음을 믿으며 그리스도께로 나아올 수 있고 그를 구원자이자 주님으로 믿으며 여러분을 그에게 맡기고 이제 다가올 때에 새 사람이 되려 한다면 주님께서는 자비를 베푸시어 여러분의 죄를 용서해 주고 영혼을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고 구원하시려면 여러분에게 이러한 변화를 가능케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타락하였기 때문에 만일 그리스도의 피로 용서받지 아니하고 그의 영으로 성화되지 아니하면 영원한 저주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받아들려야 할 필요성을 알려주실 것이며 모든 희망과 생명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또한 그는 이 세상과 그것이 여러분에게 줄 수 있는 것들의 허무함을 깨닫게 하실 것이며 모든 행복은 하늘나라에서 영생을 누리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데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곳에서 성인들과 천사들과 함께 그의 영광 속에 거하며 그의 사랑안에서 살아가며 그의 칭찬을 듣게 되는 것임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여러분에게 임하기 전까지는 여러분은 비참한 사람이며 만일 그것을 깨닫게 되기 전에 죽게되면 영원히 버림받고 말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는 희망과 도움이 놓여 있지만 그때에는 아무런 희망도, 도움도 없을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자기자신의 영혼을 사랑하라고 간청하고 싶습니다.
우선 첫째, 여러분은 지금 현재의 상태에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구원의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는 마음을 편히 먹지 마십시오. 아침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에, “만일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고 내가 중생하기 아니한 상태에서 죽게 되면 어찌될까?”라고 생각하십시오. 일을 할 때에는 “이 일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을 아직 남겨두고 있구나. 내 영혼은 하나님과 화해하고 그의 영으로 성화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이 먹거나 마시거나 이 세상에서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바라볼 때마다 만일 내가 하나님의 적인 상태로 죽고 그리스도와 그의 영을 알지 못하여 영원히 멸망한다면 이 모든 것이 아무런 유익도 가져오지 못할 것임을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의 영혼이 변화받기 전까지 이러한 생각을 밤낮없이 마음에 담아 두십시오.
둘째, 이 세상이 얼마나 허무하며 우리는 얼마나 빨리 이 세상을 떠나 무덤으로 가게 되는지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고, 만일 세상적인 것보다 더 좋은 보물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우리에게는 영원한 비참만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곰곰이 생각해 볼 것을 간청합니다.
셋째, 이제 여러분께서는 즉시,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이러한 지복을, 이러한 구원을 받아들이십시오. 여러분에게 영생을 주시는 주 예수를 가까이 하여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는 유일한 길로서 그분을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로 인하여 사함받음을 믿게 될 것입니다.
넷째, 이제 다시는 전과 같은 죄를 짓지 않겠노라고 이 자리에서 결심하십시오. 무엇이 여러분의 마음과 삶을 더럽혔는지를 찾아내어 마치 위장에서 독을 꺼내듯 그것을 여러분에게서 꺼내고 다시 그 죄를 범하려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나는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이러한 변화가 임할 때까지 이러한 은혜의 방법을 부지런히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여러분에게 그러한 변화가 찾아오거든 그것을 지속시켜 여러분이 확고하고 마침내 완전하게 되기까지 계속하십시오.
(1) 여러분 스스로는 자기의 마음과 삶이 이렇게 변화하도록 할 수 없으므로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생명을 위하여 열심히 간구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마음을 변화시키시어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과 그의 왕국의 영광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밤낮으로 하나님께 이렇게 간구하십시오.
(2) 유혹과 죄의 원인으로부터 떠나고 이전에 사귀었던 나쁜 친구들을 버리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친구들과 사귀는 것이 천구에 이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주일을 경건하게 보낼 수 있도록 주의하고 단 일분도 헛되이 소모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주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생각하라고 주신 귀중한 시간이므로 주의 말씀을 배우고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나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일을 지금 당장 하시렵니까? 아니면 자꾸 뒤로 미루기만 하시렵니까?
만일 가능하다면 그들로부터 약속을 얻어내고 은혜로서 자신의 행동을 고쳐 나가도록 하라. 우선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도록 하라. 즉, 죄에서 떠나며 친구를 바꾸는 것과 같은 일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변화를 완성해 나가도록 하라. 우리는 이러한 일을 진지하게 해나가야 한다. 즉, 우리는 그들에게 그들의 약속을 들으신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상기시키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약속을 지킬 것을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라. 그리고 훗날에도 기회가 닿게 되면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상기시켜야 한다.
<참된 목자>, 리차드 백스터, 크리스찬 다이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