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행위
○ 설교자의 전인격
설교의 첫번째 요소는 설교자의 전인격이 관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설교에는 한 사람의 모든 능력이 투입되어야하며 전인이 깊이 관련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몸까지 관련된다. 효과적인 연설에는 동작이 필요하다.
○ 권위에 대한 자각
두번째 요소는 권위와 통제력을 가지고 회중과 예배 순서를 관장하려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어떤 것들을 선포하기위해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으로 위임받은 사람이며 권위 아래 있는 사람이다. 이것은 자신감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다.
○ 설교자의 자유와 상호 작용
그 다음 요소는 자유이다. 성령이 순간순간 주시는 영감에 마음을 열어 놓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설교자도 설교하는 중에 회중에게서 무언가 얻는 바가 있어야 한다. 회중 사이에는 성령으로 충만한 영적인 사람들이 섞여 있게 마련이다. 자유의 요서는 아주 중요하다. 우리는 언제나 성령 - 그의 능력과 통제 - 의 다스림을 받아 설교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 진지함과 생동감
그 다음 요소는 진지함이다. 설교자는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에 대해 말하며, 회중의 상황과 그 영혼의 상태에 대해서 말한다. 우리는 나면서부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고, 하나님을 거스리는 삶을 살고 있고,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고, 영원히 계속될 두려운 일이 우리 앞에 높여 있음을 경고해 주어야 한다.
19세기 스코틀랜드 로버트 머리 멕체인이 강단에 서면 첫마디를 꺼내기 전에 사람들이 조용히 울기 시작했다. 이 진지함의 요소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가 모습만 나타내도 하나님의 존전에서 왔다는 인상을 받았으며,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전해 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 다음은 생동감의 요소이다. 설교자는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진지할 수 있다. 설교자는 결코 따분해서는 안 되며 지루해서도 안된다. 설교자가 따분하고 지루하다는 것은 무언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다는 뜻이다. 성경의 장엄한 주제와 메시지를 따분하게 전하기란 불가능하다. 성경의 주제는 세상에서 가장 흥분되고 진지한 주제이다.
○ 열심과 관심
열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설교자가 언제나 자신이 말하는 내용에 사로잡혀 있다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자기 자신이 말씀앞에 깊이 감동하고 흥분했기 때문에 그 말씀을 모든 사람과 나누고 싶어한다.
○ 뜨거움
설교자는 결코 의사처럼 냉정한 태도를 가져서는 안된다. 자신이 말하는 바를 진정으로 믿는다면 당연히 거기 감동을 받아야 한다. 진정으로 믿는데도 감동받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설교자와 회중은 서로 거리를 두는 관계가 아니라 교감하는 관계이다.
○ 긴박감
복음 메시지는 결코 미룰수가 없다. 생의 한가운데서 우리는 죽음과 마주하고 있나이다. 이 긴박감이 없는 설교자, 자신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서있으며 시간과 영원 사이에서 말하고 있다는 의식이 없는 설교자는 강단에 설 자격이 없다.
○ 설득력있는 파토스와 능력
설교에는 언제나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살아있는 영혼들과 마주하여 그들을 감동시키며, 그들을 이끌고 진리로 나아가기를 원한다. 설교를 사랑하는 것과 설교 듣는이들을 사랑하는것은 완전히 별개의 일이다 - 리처드 세실. 능력이 없는 것은 설교가 아니다. 참된 설교는 결국 하나님의 행하심으로 이루어진다.
○ 설교문과 설교 행위의 차이
참된 설교란 설교문과 설교 행위라는 두 요소가 바른 비율로 결합된 것이다. 설교문에 설교라는 행위가 더해진다.
○ 설교의 본질과 목적
설교란 붙붙은 논리, 마음을 움직이는 이성이다. 설교는 불붙은 인간에게서 나오는 신학이다. 설교의 주된 목적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그분의 임재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출처] 설교와 설교자_(마틴 로이드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