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기초 위에 서 있다는 것은 당신이 믿음의 근본이 되는 진리체계 위에 서 있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당신이 이 진리체계를 믿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우리는 앞에서 진리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모든 하나님의 진리는 성경에 그 토대를 두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믿음이 전제가 되어야 함을 이야기했다. 사실, 성경에 대한 우리의 태도야말로 우리가 참된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기준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당신은 시편 기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가? 당신은 성경 말씀에 목말라하는가?
우리는 또한 성경이 진리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구원에 필요한 근본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것은 무언가 신비로운 비밀이 아니며,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해독하기 어려운 암호 메시지 같은 것도 아니다. 우리는 고린도전서 1장에서 죽은 자들을 위한 세례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를 수 있다. 이것은 사실 해석하기가 쉽지 않은 모호한 주제이다. 또한 구약성경의 모든 구절의 의미와 배경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그 시대 배경 속으로 똑같이 들어가 보지 않는 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원에 관해 성경에 나타난 진리는 이와 달리 수정처럼 매우 투명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첫째, 성경이 구원 얻는 진리의 근원이며 둘째, 이 진리는 성경에 분명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셋째, 영원한 생명은 바로 이 진리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만약 이러한 확신이 없다면, 성경으로 돌아가서 영생에 관해 기록된 말씀들을 찾아 읽어보라. 그리고 그 말씀을 믿으라. 히브리서 11장에 따르면,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무슨 뜻인가? 즉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이해하고 성경에 나타난 그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뜻이다. 당신은 당신이 믿고 싶은 대로 하나님을 창조할 수 없다.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나신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참된 하나님, 다시 말해 삼위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의 영광으로서 완전한 인간이신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이신 분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 없는 삶을 사셨으며,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셨고, 삼일 만에 육체로 부활하셔서 하늘에 오르셨다. 예수님은 또한 성령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주셔서 우리와 함께 거 하게 하시며, 우리를 위해 간구하게 하신다. 그리고 그분은 장차 영광 가운데 재림하실 것이다. 그분은 하나님 자신이시며, 삼위의 한 위이신 분으로서 성부 하나님, 성령 하나님과 동등하게 경배와 찬양, 사랑과 높임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심을 믿으라.
당신은 예수님이 그분 자신의 삶 속에 아무 죄도 없으셨지만 죄인을 위해 온전한 희생제물이 되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그분은 죄인이 아니었으며, 말씀 신앙 운동(Word Faith Movement) 단체에서 주장하듯이 자기 죄로 인해 지옥에 가신 것이 아니다. 그분은 흠 없는 온전한 어린 양이셨으며, 죽으실 이유가 전혀 없으셨지만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다. 그분이 이렇게 하신 이유는 그분의 의(義)가 우리에게 덧입혀지도록 하시기 위해 우리 죄를 속죄하신 것이다. 예수님 그리스도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으며, 우리를 위해 죽음을 정복하셨다.
당신은 또한 구원이 오직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은 오직 믿음에 의해서이다. 로마서 4장 4~5절은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다. 당신은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 만약 행위로 말미암는다면, 자랑할 것이 있겠지만 행위로는 절대 구원을 얻을 수 없기에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수 없다. 당신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 당신은 경건치 않은 자를 의롭다 하시는 분을 믿는 것이지 선하고 경건한 자를 의롭다고 하시는 분을 믿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보잘것없는 선함이나 경건함을 내려놓고 그분 앞에 나아와 경건치 않는 자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에 자신을 내어 맡기는 죄인을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다. 로마서 4장 5절의 경건치 않은 자를 의롭다고 하신다는 말씀은 신약성경 전체에서 가장 위대한 구절 중의 하나이다.
당신은 죄에 대한 교리를 믿어야 한다. 당신은 인간이 모두 죄인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한다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며, 우리 안에 그분의 진리가 거하지 않는 증거라고 말씀하셨다. 당신이 만일 당신 자신이 죄인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죄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당신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거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 1:8,10)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우리의 경건치 않음을 인정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이 구원받기 위해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우리의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값을 지불하셨다는 것을 인정하며, 경건치 않은 자로서 오직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기를 간절히 하나님께 구하게 된다. 지금까지 설명한대로 이러한 내용이 당신이 구원받기 위해 반드시 믿어야 할 진리체계이다. 당신이 만약 무슬림이라면, 당신은 이 진리를 믿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만일 불교신자라면, 이 진리를 믿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또한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유대인이라면, 이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무신론자들과 몰몬교 신자들도 이 진리를 믿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종교와 불신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어두움 가운데 있다. 만약 당신의 신앙고백이 고작, “나는 예수를 믿어요” 라는 말뿐이면서 그분이 진정 누구시며, 당신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일이 무엇이었는지를 깨닫지 못하고, 성경에 나와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면, 당신은 온전한 이해에 도달한 것이 아니다. 당신은 그것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한다. 당신이 의롭다 하심에 대한 교리를 온전히 깨닫고 있다면, 당신은 당신 자신이 무가치한 죄인이며,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이루신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성경에는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진리가 있다. 그리고 오직 성경만이 절대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다. 또한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으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 완전한 하나님이시자 완전한 인간이신 분을 발견할 수 있다. 종교 개혁자들은 바로 이러한 진리체계를 믿고 전하는데 생명을 바쳤었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발체: 존 멕아더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