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 후서는 바울이 젊은 목회자 즉 청년 디모데에게 청년 된 위치에서 어떻게 주의 일을 할 것인가를 교훈해 준다. 크게 두 가지로 권면하고 있는데, 가져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을 말씀한다.
1. 먼저 가져야 할 것은 믿음과 착한 양심(딤전1:18-20)이라고 했다.
기독청년은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명심할 사실은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같이 겸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이는 믿는다고 하나 양심이 더러워져있기 때문이다. “믿음과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딤전1:19)라고 했다.그러나 디모데는 이 두 가지를 겸비했다. 교회는 이런 신앙인, 특히 기독청년이 필요하다.
2. 이제 바울은 피해야 할 일을 말하고 있다.
세상에는 우리 성도들이 피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다. 피하는 일이 소극적일 수 있다. 그러나 피해야 할 것은 피해야 한다. 무서워서 피하기보다는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다. 특히 청년의 때의 호기심은 무엇이든지 다 경험해 보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세상에서 최고의 지혜를 누렸던 솔로몬은 “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그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잠언4:14-17)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디모데전, 후서에서 청년이 피해야 할 것을 3가지로 말씀하고 있다.
(1) “이것들을 피하고”(딤전6:11)라고 했다. 즉 앞에 있는 것인데 곧 물질에대한 욕심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믿는신자는 물질을 악으로 보고 물만 먹고 살아라는 말이 아니다. 할 수 있는 대로 학문과 기술을 습득하여 좋은 위치와 풍성한 부를 누리기를 원한다. 그러나 물질만능주의 사상은 피해야 한다. 재물이 하나님께 대한 신앙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 청년의 때는 물질(돈)의 유혹에 끌리기 쉽다. 청소년들에게 앞으로 할 일을 물어보면십 중 팔 구는 일단은 돈을 많이 벌겠다고 한다. 그래서 돈버는 재미에 신앙생활은 뒷전이 된다. 직장만 들어가면 신앙생활을 등한시한다.
바울은 엄히 경고하고 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9-10).영생의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온 부자 청년의 모습을 보라! 끝내 그는재물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고 근심하여 돌아가 버렸다.
(2)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탄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딤전6:20)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지식이고도로 발전된 사회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 준다. 이것까지는 좋은 데, 그 지식이 신앙에 대한 회의와 불신앙을 가져온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앙과 회의이다. 성경의 이적은 우화나 신화가 되어버린다. 성경의 윤리는 절대성이 무너지고 상대화되어 버린다. 성경의 교리가 무시되어 고리타분한 것이 되고, 오직 사랑의 실천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믿는다고 하는 자 가운데서 기독교 외에도 구원이있다고 주장한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은 한마디로 21세기에 맞지 않는 다는 것이다. 지식만능주의를 피해야 한다.
특히 청년들은 너무 머리로만 믿으려고 한다. 이성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도 이성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이성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것인가? 결국 인간의 이성이 이룬 것은 인간 소외와 극도의 타락이 아닌가?
(3)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딤후2:22)고 했다.
청년의 때는 혈기가 왕성할 때이다. 청년의 힘이 장점이 있으나 잘못 관리하면 단점이 너무도 많다. 오늘의 사회는 쾌락만능주의이다. 바울은 말세의 사람들의 특징을 말할 때 “쾌락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 한다”(딤후3;1)고 했다.
결론적으로 청년이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피할 것을 피하려면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따르는 자들과 함께 경건생활에 힘쓰는 것이다(딤후2:22). 세상 친구는 선한 행실을 더럽힌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이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다”(시119:9). 말씀보고 기도하라. 경건생활은 나이든 사람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청년도 경건생활에 힘써야 한다.
신명섭 목사(북인천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