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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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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8-10 22:20
말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큰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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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1,708  

목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교회 때문이다. 교회가 없다면 목사의 필요성은 사라진다. 물론 교회가 설립되는 것도 일반 성도들로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사실은 목사에 의하여 출발된다. 그런 의미에서 목사와 교회는 불가분리의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목사가 되는 이유도 교회 때문이다. 교회가 필요 없는 목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교회가 목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목사가 교회를 위해 존재한다는 점이다. 교회는 목사 개인의 만족과 야망 달성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사의 비전과 목회철학이 교회를 이끄는 동기 혹은 동력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교회는 오직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의도하신 방편과 목적에 따라 세워져야 한다. 그 일을 효과적으로 감당하도록 예수께서는 목사를 세우시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의 혼란은 주님의 뜻이 아니라 교회 목사들의 소견으로 말미암는 것들이다. 교회개혁은 목사들의 정체성 확립에 좌우한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주님의 부름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면 왜 부르셨는지에 대한 자기 점검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본질로의 회복이 시발점이다.

사도들 특히 바울은 자신이 왜 부름을 받았는지에 대한 자기 고백을 그가 쓴 서신마다 언급하였다. 하나님의 뜻으로 부름을 받은 것이었으며 그 뜻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증거 하기 위함이었다. 그가 교회의 일군이 된 것은 성도들을 향하여 가지신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었다(골 1:25). 그 일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만을 증언하고자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에게 화가 미치게 됨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현대 교회 목사들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것이 그러한 부름의 확신이 결여되어 있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단에서 복음 진리보다는 윤리도덕 혹은 일리 있는 허탄한 이야기들이 가르쳐지고 있는 것이다. 성령의 검 곧 진리의 말씀을 갈고 닦는 일에 너무나도 무디고 게으르다. 의욕조차도 상실되었고 관심은 세속적 가치관을 만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교회성장에 목매어 달린다.

말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큰소리친다. 그러나 그렇게 모아놓은 사람들을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드는 일에는 별 관심이 없다. 곁에서 돕는 이들의 몫으로 여기지 목사 자신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전도도 자기 과시고 목회도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인 것이다.

그러나 목사는 비전이 아니라 미션에 의하여 산다. 의인이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듯이 목사의 삶은 받은 오로지 사명에 따라 살고 죽는 것이다. 교회는 목사가 사명에 충실하게 달려가도록 적극 지원하고 함께해야 한다. 교회도 자칫 세속 속에서의 자기 과시와 명예욕에 시달리는 고통스러운 교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은 목사도 교회도 다 망하는 길이다.
본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발체: 한국 개혁주의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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