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예배를 회복합시다
교회 역사상 오늘날처럼 예배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인 적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영적인 측면에서 오늘날처럼 수준 낮은 때도 없었을 것입니다. 많은 교회에서 진정한 예배가 상실되어가고 있으며 그 대신 각종 생소한 프로그램들이 예배의 자리를 차지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의 예배가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 받으실 수 있는 진정한 예배인지 깊이 성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6세기 초, 종교개혁자들의 지도 아래 예배에서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이 회복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들은 성경만이 구원자이신 하나님과 구원의 유일한 길을 가르쳐주며, 성경만이 신앙과 본문의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칙임을 인식하고 예배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수 있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받으시기 원하시는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활동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예배로 통하고 있는 것들 가운데는 실상은 예배가 아닌 것들이 많습니다. 교회 형태와 전통에 맞지 않는 예배 스타일을 무분별하게 도입함으로써 예배의 본질에서 벗어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모든 교회는 성경적 예배를 회복하고 지키기 위해 애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올바로 예배하는 참된 예배를 찾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2.주일을 성수하라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에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드시고 제7일에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역사상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사랑했던 교회와 성도들은 모두 주일을 거룩하게 지켰습니다. 한국교회도 주일 성수의 아름다운 전통을 가지고 있으나 이제는 주일을 성수하는 교회나 성도들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주일은 창조주 하나님이 제정하시고 우리에게 지키라 하신 복되고 거룩한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 안식일을 우리에게 지키라 하셨는지 그 이유를 알고, 이 날을 거룩히 잘 지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고 필요한 일입니다.
안식일의 기원
하나님이 엿새 동안 창조를 마치시고 쉬신 것이 안식일의 기원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그 다음 날 곧 일곱째 날에 쉬셨습니다. 안식일은 엿새 동안 일하느라 너무 피곤하고 지쳤으니까 하루를 쉬라는 뜻만 가진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쉬셨으니까 우리도 쉬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쉬셨다는 것은 창조를 완성하셨다는 표시로 하신 것입니다. 창조의 완성을 나타내는 것이 쉬셨다는 것의 첫째 의미입니다. 둘째는, 이런 위대한 창조를 완성하시고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에 창조하신 일을 보시고 큰 기쁨과 만족에 들어가신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곱째 날을 일하는 날이 아닌 하나님의 하신 일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특별한 날로 정하신 것입니다. 이 날은 거룩한 날이요 기쁜 날이요 복된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제정하심으로써, 이 세상은 영원한 세상이 아니라 끝이 있으며, 더 나은 질서의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 하는 것을 미리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것만도 감사한 일인데 영원한 세상까지 예비해 두시고 안식일을 지킴으로 이 영원한 안식의 세계를 바라보고 살아라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식일을 육체의 피곤이나 푸는 날로만 알아서는 안됩니다. 영원한 안식의 세계를 생각하면서 감사와 소망과 기쁨으로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다.
송용조 박사(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고려개혁신학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