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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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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09 18:18
목회 위기의 시대와 그 해결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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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1,642  

위기시대의 바른 목회

한국교회가 전반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시대적 사회적 환경이 부정적임과 동시에 적대적으로 급변하고 있다. 더욱이 한국교회 자체가   타락하여 믿음의 역동성을 잃고 있는데다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고 욕을 먹고 있다. 그리고 한국교회에 이미 시작된 양적인 쇠퇴가 앞으로 계속 가속되어 한 세대가 더 지나기 전에 심각한 상태에까지 이르게 될 전망이다.

21세기 기독교가 전례 없이 힘겨운 과제들을 안고 있다. 그 난제들을 다섯 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 세계 지성계의 흐름이 기독교에 적대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둘째,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이 위기를 맞고 있다.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과 비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뚜렷한 구분이 없다.

셋째, 기독교에 대한 그리스도인 자신들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는데 곧 기독교 내부자들이 기독교를 비판하는 일이 신학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넷째, 기독교 진리에 대한 이해나 실천이 경박하고 피상적으로 되었다.

다섯째, 기독교의 지리적 확장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는 사실이 감지되고 있다는 것 등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미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더욱 두드리러지게 드러나리라고 예상되는 목회의 환경적 위기와 어려움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본 후 이런 위기적인 환경 속에서 목회자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사역해야 할 것인가를 살펴보려 한다.

Ⅰ. 위기시대의 목회 환경

1. 외적 위기

1-1. 인구감소

인구감소와 노령화는 교인수의 감소와 노령화에 직결된다. 이원규 교수에 의하면 교회성쇠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학적 요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출생률과 개종이다. 그가 가진 통계에 의하면 2000년의 경우 세계 기독교인의 증가는 5,650만 명으로 증가율 2.79%를 보이고 있는데, 이 가운데 출생에 의한 증가는 3,660만 명(65%)이고 개종에 의한 증가는 1,990만 명(35%)이라고 한다. 이로 보면 기독교인의 증가는 개종에 의한 증가보다는 출생에 따른 자연증가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는 "출생률에 의한 인구증가율은 교회성쇠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있다"고 결론하였다.

위의 통계자료들을 한국교회에 연결시키면 한국교회의 미래가 아주 어둡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출생률이 낮은 나라이다. 7-80년대에 정부가 산아제한을 시작한 이래 교회들마다 주일학생수는 이미 거의 반토막이 났고 , 더 안타까운 사실은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들이 40%나 된다고 하며, 주일학교에서 자란 청소년들도 성년이 되면서 교회에 남는 수는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1-2. 경제상황의 변화

종교와 경제는 완전히 다른 분야 같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서로 긴밀한 관계가 있다. 이원규 교수는 박탈-보상 이론을 소개하면서 이 이론은 어떤 사회경제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 더 종교적인가하는 문제를 잘 설명해준다고 하였다. 곧 경제․사회 영역에서 박탈을 경험한 사람들, 경제적으로 가난하거나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이 더욱 종교에 의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경제수준과 교회성장과의 관계는 '1인당 국민소득' 수준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고 말하며 그 예를 들고 있다. 곧 "1인당 국민소득이 2000년 기준으로 1,000달러 미만인 나라들(82개국) 가운데는 1900-2000년 사이에 교회가 성장한 나라가 76.8%나 되지만, 교회가 쇠퇴한 나라는 6.1%이 불과하다. 반면에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 이상인 나라들(52개국) 가운데는 같은 기간 동안 교회가 성장한 나라는 26.9%인데 반하여 교회가 쇠퇴한 나라는 42.3%나 되고 있다. 따라서 그 동안 교회의 성장은 주로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들에서 이루어진 반면에, 경제적으로 잘 사는 나라들에서는 교회가 쇠퇴하는 경향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하였다. 이런 경향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드러난 사실이다.

최윤식 교수는 여기다 한 가지 더 보태고 있는데, 곧 경제가 발전하여 생활이 부요해지면 신앙이 식어지고 경제가 어렵고 불안해지면 헌신이 줄어드는 현상이다. 그는 앞으로 한국경제는 고용의 불안정성이 점점 커지고 일자리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따라서 직업과 고용의 불안에 쫓기는 교인수는 늘어나고 교회사역에 헌신하는 교인수는 줄어들 것이며, 동시에 헌금이 줄어들어 앞으로 한국 교회 내에서의 가장 큰 갈등의 이슈는 재정집행과 부채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3. 대체종교의 발달

이 역시 이미 시작되었지만 미래에는 다양한 형태의 대체종교들 - 레저산업이나 스포츠 등이 더욱 발달하게 될 것이고, 이는 기성종교에 대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 중에는 기계처럼 돌아가는 직장생활의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열광하고 즐기는 일에 몸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앞으로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들은 거기서 구속(救贖) 곧 해방과 자유를 체험하고 에너지를 충전한다. 필자가 시무하던 향상교회의 경우 주일이 포함된 연휴가 되면 평소 주일출석교인의 약 10-15%가 줄어들었다.

1-4. 과학의 교만

과학의 발달은 인간의 삶을 크게 편리하도록 향상시켰지만 이제는 아주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영역에까지 접근하고 있다. 동물복제가 일반화되면서 인간복제도 가능하다는 것이 공공연히 인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각 나라들이 줄기세포로 신체의 일부분을 복제하는 것까지만 허용하고 있지만, 이 시간에도 누군가가 감시의 눈을 피해 인간복제를 시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자연과학의 발달은 사람들이 미신을 벗어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지만 동시에 종교를 파괴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과학은 또 하나의 종교가 되어 많은 지성인들로 하여금 신의 존재에 대한 신앙과 구원의 소망을 포기하도록 몰아가고 있다. 낸시 피어시는 그의 책에서 과학자들은 “과학으로 종교의 종말을 돕는다면 과학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여가 될 것이다.”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고 썼다. 이 시대는 “말세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실감나는 때이다.

1-5. 다원화 사회

현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우리 사회가 다원화되었다는 것이다. 현대는 각 나라와 민족들의 문화적인 다양성과 각 개인의 개성들이 인정받고 존중되는 사회이며, 수많은 종류의 상품들이 쏟아져 나와 선택의 폭이 아주 넓어졌고, 종교 역시 다원화되고 있다. 미신으로 취급받던 종교들까지도 오히려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고, 반대로 기독교의 교리는 독단적이고 배타적이라는 비난에다 거부감마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은 절대성보다는 상대성, 단일성보다는 다양성, 합리성보다는 감성 등이 더 강조되고 있다.

문화적 다양성과 다원주의는 분명히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다양성은 다원주의를 격려한다. 글로벌 시대의 상황은 다양성과 다원성을 격려하는 흐름 속에 있고 이런 현대의 다원화된 문화는 종교 다원주의와 직접적인 관계 안에 있다. 그리고 이것이 기독교에 미치는 영향은 심대하다. 다원주의는 진리의 절대성을 부인하기 때문에 특히 유일한 하나님, 유일한 구세주, 유일한 복음을 믿는 기독교 신앙에는 가장 강력하고 직접적인 도전이 되고 있다.

그래서 지금 기독교는 현대사회로부터 세계평화와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해 독선적인 교리를 포기해야 한다는 과격하고 위협적인 요구를 받고 있으며, 기독교 내에서까지도 배타적인 복음 곧 메시야의 유일성과 독특성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은 젊은이들에게 강한 유혹이 되고 있다. 다양성과 포용성이 강조되는 문화 속에서 그것들을 즐기며 사는 청소년들이 “왜 꼭 기독교만이 구원의 종교냐?”고 물을 때 그들 문화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대답을 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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