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훈련이 성경적 목회 방식인가?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목회에 제자 훈련의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그것은 목사가 제한된 사람들을 제자로 훈련시키고 그 제자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 훈련시키고 그들의 제자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 훈련시키는 등 이렇게 피라밋식으로 계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교인들의 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성경적 목회 방식인가?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성경은 교회가 전통적으로 해 오듯이 목사가 장로들과 협력 아래 교인들을 돌보는 것을 목회라고 가르친다.
목사라는 직분은 목자가 양들을 돌보듯이 교인들을 돌보는 직분을 가리킨다. 그래서 목회를 목양(牧羊)이라고 부른다. 장로 혹은 감독이라는 직분도 양들을 돌보는 것을 가리킨다. 그래서 교회는 처음부터 장로들을 세웠다. 사도행전 14:23, "각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하며 저희를 그 믿은 바 주께 부탁하고."
사도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교회의 감독자로서 하나님의 양떼를 잘 돌보라고 교훈하였다. 사도행전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사도 베드로도 장로들에게 양들을 잘 치고 본이 되라고 교훈하였다. 베드로전서 5:1-3,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교회가 바른 자격자들을 목사나 장로로 세우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인데 하물며 모든 신자를 다 목자로 만들 수 있다는 제자 훈련의 개념 자체가 매우 잘못이다.
그것은 바른 교리 사상과 인격이 준비되지 못하고 다듬어지지 못한 교인들의 마음을 높여 놓는 결과만 가져올 것이다. 실상, 제자 훈련의 개념은 순전히 인본주의적 생각이다.
그것은 공산혁명운동의 조직이나 다단계 판매조직같이 지극히 인간적 조직이다. 물론 그것이 양적 교인수를 증가시킬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에 계시된 목회방식이 아니며 따라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방식이 아님이 분명하다.
목사는 하나님께서 성경에 계시하신 방식대로 목회를 해야 한다. 교회는 준비된 자들을 목사와 장로로 세워야 하고 이렇게 합법적이게 세워진 자들에게 교인들은 겸손히 순복해야 한다.
김효성 박사
연세대학교(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미국, 페이스(Faith) 신학대학원(Th.M. in N.T.) 미국, 밥 죤스(Bob Jones) 대학교 대학원(Ph.D. in Theology) 계약신학대학원 교수, 합정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