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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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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26 18:52
(최종)설교자가 자기가 할 말만 하고 내려온다면 그는 훌륭한 설교자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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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1,380  

2. 설교에 대한 실제적 지침

(1) 설교에 집중케 하려면 내용을 잘 구분해서 담아야 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 바구니를 들고 상점에 심부름을 갔습니다. 차 1파운드와 겨자 가루 반 파운드 그리고 쌀 3파운드를 사서 집으로 돌아올 때 저는 사나운 개들을 피해 산길과 웅덩이를 지나 삥 둘러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바구니 속의 찻잎, 겨자가루, 쌀이 모두 한데 뒤섞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찻잎도 겨자가루도 쌀도 아무 것도 건질 수 없었고 다 내버려야 했습니다.

설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단락 별로 주제가 비슷한 내용끼리 잘 포장해서 구분을 잘 해서 명확하게 제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내용이 있어도 중언부언이 되고 맙니다.

이 말 했다가 저 말 했다가 설교가 산만해 지는 것이지요. 설교에 원고를 작성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원고를 작성하지 않고 그저 머릿속에 기억만 갖고서 강단에 올라가면 이말 저말 횡설수설 중언부언 하게 됩니다. 그런 것보다는 설교가 단정하고 가지런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흐름과 뼈대와 주제가 명확한 것이 좋습니다. 즉 뒤죽박죽인 설교를 하지 마십시오.

(2) 같은 말을 반복하면 안 됩니다. 또 설교를 지루하게 만드는 한 가지 요인은 한 설교에서 설교자가 같은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입니다. 원고를 작성하지 않았을 때 특히 그렇습니다.

설교자 자신은 말하기에 바빠서 자기가 말을 계속 반복하는 줄 모릅니다. 그러나 듣는 사람들은 ‘했던 말 또 하네!’하면서 귀가 거슬리는 것입니다. 어떤 설교자는 중간 중간에 이제까지 했던 설교 내용을 ‘요약, 중간 정리’ 해 주느라 했던 설교를 또 반복하기도 하는 데요 그 ‘요약, 중간 정리’가 한 두 문장으로 간단히 끝나야지 한 단락 이 되고 5분이 경과 하면 설교 내용이 반복되어 지루합니다.

(3) 내용 없는 설교를 길게 하면 지루합니다.

원고 작성이 철저하면 할수록 설교가 길지 않습니다. 반대로 원고 작성이 흐릿할수록 실제 설교가 길 어집니다. 이상합니다. 원고 작성을 안 하면 설교가 할 말이 없어서 더 짧아질 것 같은데 오히려 반대로 길어집니다. 왜냐하면 원고가 없으니 까 했던 말 또 하고 이말 저말 중구난방 식으로 하니까 설교가 길어지 는 것입니다. 예외도 있겠지만 대개는 그렇습니다. 설교가 평소보다 길어지면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4) 설교를 지루하게 하지 않기 위해 음성도 단조로우면 안 됩니다. 톤의 높낮이가 없는 것보다는 높낮이가 있는 것이 더 낫고 스피치 의 속도가 천편일률적이기 보다는 말을 빨리했다가 느리게 했다가 하 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래야 듣는 사람들이 더 집중합니다.

물론 이런 테크닉들은 일단 설교 내용이 충실한 바탕에서 시도해야 합니다. 설교 내용은 빈약한데 대화의 기술만 발달하면 오히려 더 듣기 싫습니다.

(5) 설교의 뼈대가 있으면 살도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설교를 ‘뼈대’ 중심으로 합니다. 교리, 본문내용 분석 등 뼈대는 잘 세우는데 살(설교 내용)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고기를 먹지 뼈를 먹지 않습니다. 설교의 뼈대를 잘 세웠으면 살을 거기에 붙여야 합니다.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재료를 오랜 시간에 수고하여 맛있는 요리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6) 설교의 ‘서두’를 너무 길게 하지 마십시오. 집을 지으면서 그 현관만 크고 요란하게 만든다면 우스꽝스러운 일입니다. 또 어떤 식당에 가면 손님을 위해 식탁보를 깔고 테이블을 세팅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허비해서 손님을 기다리다가 지치게 만든다면 고객은 화를 낼 게 분명합니다.

설교의 서두는 필요하지만 에피타이저(appetizer)는 간단히 하고 식사의 메인 코스가 빨리 나올수록 좋습니다. 저는 설교의 서론을 마치 ‘포고원’(布告員, 관가의 칙령을 읽는 사람)의 서론처럼 아주 간결하게 하려고 늘 노력합니다.  설교 서론에 사람들의 주위를 끌만한 신선한 내용이 나오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서론을 너무 길게 하지는 마십시오. 첫 머리는 화려한데 본론이 부실하면 듣는 사람들은 더 실망할 것입니다.

결 론

왕이 먼지가 뽀얗게 앉은 마차를 탈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마부가 먼저 청소를 깨끗이 하고 말도 잘 정돈합니다. 주님이, 성령님이, 만왕의 왕이 우리 설교 시간에 임재하시려면 설교가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정돈 되어져 있어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작성된 설교 거기에 주님이 임하시게 할 수도 없거니와 그런 산만한 설교에 주님이 임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설교자는 온전히 성령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 글쓴 이 /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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