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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26-04-10 19:25
참 크리스찬인지 어떻게 아는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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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238  

6. 참된 영적 체험은 그 근원이 다르다

이런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박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당신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위대하심과 거룩함을 바라보고, 예수님이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아는 것이 제 가슴속에 은총이 있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지요. 마귀들 역시 이런 것들을 알 수 있다는 말에 동감입니다. 하지만 마귀들이 지니지 못한 것들도 전 갖고 있습니다. 기쁨, 평안, 사랑이 그것이죠. 마귀들은 이런 걸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구원받았음을 확실히 보여준 것이죠.”

네. 당신이 악마가 가질 수 있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을 지니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마귀가 가질 수 있는 것보다 더 나은 게 전혀 없다. 사람이 사랑과 기쁨 등을 경험하는데 그것이 마귀와 다른 것, 다른 환경에서 연유했다고 할 수는 없다. 이런 느낌의 원인들이랄지 그 출처라는 것이 악마적인 것과 완전히 다른 것일 수밖에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험들이 하등 악마적 경험들보다 나은 게 없다는 얘기다. 좀더 설명을 하겠다.

앞에서 마귀와 저주받는 자들에 대해 논의했는데 이들과 관련된 모든 것들은 본성적 이해 (natural understanding)와 자기애(self love)라는 두 가지 주된 원인에서 나온다.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할 때 본성적 이해와 자기애 이 두 가지 요인이 자신의 느낌과 어떤 상황에 대한 반응양태를 결정한다. 비록 자신은 사악하더라도 본성적 이해로 보면 하나님이 거룩하다는 걸 알게 된다. (본성적 이해에 입각해 보면) 하나님은 무한하지만 사람들은 유한하다. 하나님은 강력하지만 사람들은 연약하다. 자기애 때문에 종교와 영원의 세계의 중요성을 느끼고 그리고 구원을 추구하게 된다. 본성적 이해와 자기애 두 가지 요인이 함께 작동하면 마귀나 저주받은 인간도 하나님의 경외로우신 위엄을 알게 된다. 하나님이 자신들의 심판주가 되리라는 것도 이들은 안다. 하나님의 심판은 완벽하고 이들에게 내려질 형벌은 영원하리라는 것도 이들은 안다. 그래서 마귀와 저주받은 인간들은 본성적 이해와 자기에 대한 사랑 그리고 모든 살아있는 감각 때문에 심판날에 그리스도와 그 성도들이 외적으로 드러내는 영광을 보게 될 때 그들에게 임하는 고통을 감지하게 될 것이다.

마귀는 그렇지 못한데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기쁨과 평안과 사랑을 느끼는 이유는 마귀나 인간의 마음밭이 다르기 때문이라기보다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마음속에 들어있는 요인은 마귀나 인간이나 똑같다. (마귀가 처한 것과 인간의 환경이 다른) 예를 들어 보면 성령이 지금 세상에서 모든 인간이 가능한 사악하지 않도록 만들려고 역사하고 있다. (데살로니가 후서 2 : 17) 이것은 가능한 대로 줄곧 사악하기만 한 마귀와는 대조적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자비를 베푸사 곡식들에게 비를 주고(마 5 : 45) 태양의 온기를 주는 등과 같이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들을 준다. 이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인간관계, 쾌락, 음악, 건강, 등등 행복에 이르는 많은 것들을 자주 받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하기 위해 죽으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런 환경에 사람들이 처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본성적 이해로 보면 마귀가 절대 느낄 수 없는 것들을 사람들은 느낄 수 있게 된다.

자기애는 인간의 가슴에 작용하는 강력한 힘이다. 너무도 그 힘이 강력하여 (하나님의) 은총이 없이도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게 한다. 그러나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느니라.” (누 6 : 32) 하나님이 자비로우신 분임을 알고 하나님을 믿어 나쁠 것도 없다는 걸 알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나님에 대한 당신의 사랑이 단지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또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위해 죽었다는 복음 등을 들어서 생긴 당신의 감정에서 나온 것일 뿐이라면 하나님에 대한 당신의 사랑의 근원은 자기애일 뿐이다. 이런 자기애는 마귀의 마음속에서도 활개치고 있다.

마귀의 상황을 생각해 보라. 마귀는 자신의 사악함이 끝이 없다는 걸 안다. 하나님이 지금 현재 자신들의 대적이고 앞으로도 늘 그러하리라는 사실도 마귀는 안다. 마귀에게는 아무런 희망이 없지만 이들은 여전히 활동적이고 전투적이다. 그런데 한 번 바꾸어 생각해 보라. 사람이 갖고 있는 희망을 마귀에게도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하나님을 잘 알고 있는 마귀의 사악함이 움츠려든다면 어떻게 될까?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극에 달한 나머지 하나님이 마귀의 친구가 될지도 모른다고 마귀가 갑자기 상상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마귀를 용서하고 그 죄와 모든 것들을 용납하여 마귀를 천국에 들어오게 할까? (그렇게 되면) 오, 우리가 천국에서 참된 기쁨과 경이로움과 감사함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데, 그렇다면 마귀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니) 하나님을 그 누구보다 더 사랑하는 자가 아니겠는가? 마귀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구원받는다고 생각하니 이것보다 더 짜릿하고 흥분되는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미혹을 당하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닌가? 마귀는 이런 미혹을 점점 강화시키고 있다. 마귀는 이런 짓을 오래도록 수행해 왔으며 이 일에 능통하다.

7. 참된 영적 체험은 정서를 변화시킨다

자, 이제 이런 질문을 생각해 보자. 지금까지 열거한 이런 모든 다양한 체험과 느낌이라는 것들이 마귀가 조작할 수 있는 것에서 나왔다고 한다면 어떤 류의 체험이 진정으로 영적이며 거룩한 것인가?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확실한 징표가 되려면 내 가슴속에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가? 성령으로부터 온 것은 마귀의 것과 어떻게 다른가?

일단 이렇게 답을 드리겠다. 마음속에 하나님의 선한 은혜의 징표로 나타나는 느낌이나 체험은 마귀의 체험과 그 근원과 결과에서 다르다.

하나님께로 온 것은 그 근원에서 느껴지는 것이 너무나도 거룩한 아름다움과 하나님의 것으로 드러나는 사랑스러움이다. 마음속에서 그것을 감지해 볼 때 아니 자기 자신의 가슴으로 느낄 때 성스러운 마력(하나님의 잡아당김)에 포로가 되는 것 같다.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라는 분명한 징표이다.

마귀나 지옥에서 저주받은 자는 이와 같은 것을 지금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절대 조금도 경험할 수 없다. 타락하기 전 마귀는 하나님에 대한 거룩함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타락하면서 마귀는 이것을 상실했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만은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도 하나님의 전능함과 공의로움과 거룩함 등을 명백하게 알고 있다. 마귀는 하나님에 대한 많은 사실들을 안다. 하지만 이제 하나님이 진정 어떤 분인지 마귀는 조그마한 단서조차 잡지 못한다. 마치 소경이 색깔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마귀들은 하나님의 경외로운 위엄을 강하게 감지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보지 못한다. 마귀들은 수천 년 동안 인간들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아주 가까이서 주의깊게 지켜보았지만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약간이라도 보지 못했다. 마귀들이 아무리 하나님에 대해 많이 안다 하더라도 (실제로 하나님에 대해 앞에서 언급했듯이 많이 안다) 마귀의 지식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 하는 보다 높고 영적인 지식에는 절대 이르지 못한다. 오히려 마귀가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알면 알수록 마귀는 하나님을 더욱 더 미워한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은 주로 하나님의 거룩함과 도덕적 우월에 있다. 이것을 마귀는 가장 미워한다. 하나님이 거룩하기 때문에 마귀가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덜 거룩하다면 아마 마귀도 하나님을 덜 미워할 것이다. 마귀는 그 어떤 존재라도 거룩한 존재이기만 하면 미워할 것이 분명하다. 무한히 거룩하고 무한히 지혜롭고 무한히 전능하신 하나님을 마귀는 가장 확실히 미워한다.

오늘날에 살고 있는 자를 포함해 사악한 자들은 심판날에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단 그리스도의 아름다움과 사랑은 보지 못할 것이다. 환히 빛나는 심판의 날에 가장 강력한 빛이 비치니 사악한 자들 앞에 그리스도에 관하여 드러나지 않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악인들은 볼 것이다.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마 13 : 26) 악인들은 그리스도의 외적 영광을 볼 것이다. 이 영광은 우리가 지금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훨씬 더 대단할 것이다. 악인들도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분명히 확신하고 있다는 걸 당신은 안다. 악인들은 자신의 모든 죄악이 재연되고 평가될 때 그리스도의 전지전능함을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형벌이 선언될 때 그리스도의 공의를 직접적으로 알게 될 것이다. 모든 이들이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을 때, 모든 이들이 예수님을 주라 고백할 때 그리스도의 권위는 확고히 서게 되리라. (빌립보 2 : 10, 11) 악인들이 지옥에 던져지고 고통의 죽음의 최종 상태에 이르게 될 때 거룩한 위엄은 너무나 분명히 악인들에게 나타날 것이다. (계 20 : 14, 15) 이 일이 일어날 때 하나님에 대한 악인의 모든 지식은 그것이 아무리 참된 것이고 강력한 것일지라도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관계로 아무 소용이 없으며, 전혀 모르는 것만도 못하게 된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느냐 마느냐가 성령의 구원의 은총과 마귀적 체험을 구별짓는 잣대가 된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른 모든 체험과 참된 기독교인의 체험을 구별한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초한다. 택함받은 백성은 참으로 뛰어난 복음을 접할 때 거룩한 구원의 계획에 담겨있는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을 감지한다. 그의 마음은 이것이 하나님이구나, 내가 전심으로 이것을 믿는구나, 라는 확신을 하게 된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후서 4 : 3 - 4절에서 말하고 있듯이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즉 앞서도 설명했듯이 불신자는 복음이 있음을 보고 복음의 사실들을 이해하지만 복음의 빛을 보지는 못한다. 복음의 빛은 그리스도의 영광이요 그 거룩함과 아름다움이다. 고린도후서 4 : 6 말씀을 보자.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복음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그리스도에 대한 구원하는 믿음을 지닐 수 있는 것은 우리 마음에 비췬 거룩한 빛 때문이다. 이 초자연적인 빛 때문에 예수님의 최상의 아름다움과 사랑이 가득함을 우리가 보게 되고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로서 부족함이 없음을 확신하게 된다. 바로 이렇게 영광스럽고 엄위로우신 구세주만이 우리와 같이 죄악에 절어 지옥에 가야 마땅한 죄인과 무한히 거룩한 하나님 사이에 서서 중재자가 될 수 있다. 이런 초자연적 빛이 있어 우리는 다른 어떤 걸로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를 확실히 지키시는 그리스도를 인식하게 된다.

조나단 에드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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