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하신 후에 내용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하루 정도 기다리시면 정식회원으로 등록해 드리며 모든 내용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사역의 특성상, 불가피한 절차임을 이해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drcharleshong@gmail.com 으로 문의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22-11-24 23:18
청교도들의 신앙의 본질을 깊이 통찰해볼 필요가 있다...
인쇄
 글쓴이 : 창암
조회 : 1,311  

오늘은 Thanks giving day 추수감사일이다.

 추수감사절은 단순히 기념일로만 바라보아서는 안될 소중한 신앙의 유산을 남기고 있다. 특히 북미 신대륙에서 지킨 첫 추수감사절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져주는 소중한 메시지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청교도들의 신앙의 본질을 깊이 통찰해볼 필요가 있다.

요즘 많은 기독교인들조차도 청교도들의 신앙을 시대에 뒤떨어지는 고리타분한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 영적, 도덕적 순결을 주장하고, 지나칠 정도의 금욕주의를 내세우는 이들을 비하하고 비꼬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그들 안에 있는 신앙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모든 것을 육적인 눈과 이성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천박한 기독교인들의 이해에서 기인한 것이다. 청교도들의 엄격한 도덕과 주일의 절대적 엄수, 가정의 중요성 강조, 향락의 제한을 주창한 선포는 당시 형식주의에 물들고 변질되어가던 신앙의 참된 본질을 지켜주는 소금과 같은 것이었다. 이는 편의주의적 신앙과 정욕, 세상의 시류에 휩쓸려 빛도 발하지 못하고 아무 맛도 내지 못하는 소금이 되어버린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이 다시금 잇고 계승해나가야 할 소중한 신앙의 유산이다.

또한 청교도들은 오히려 로마 가톨릭적인 제도·의식(儀式)의 일체를 배척하며,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높이는 '성서 중심의 칼뱅주의'를 주창하며 개혁 운동을 벌인 개혁주의자들이었다. 이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죽음을 각오하고 미지의 땅을 향해 나아갈 만큼 도전적이고 진취적이었다. 또한 종교적인 자유와 정체성을 찾아 신대륙으로 건너왔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신앙의 자유를 소중히 여겼고, 신대륙에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스스로 일구고 가꾸어 냈기 때문에 신자의 평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신대륙 개척초기 청교도들이 보여준 신앙의 모습은 이들의 수준높은 영성을 보여주고 있다.

1620년, 성경 말씀대로 경건하게 살려는 청교도들은 형식주의적 신앙에 젖은 영국의 국교도와 잦은 신앙의 갈등 끝에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떠났다. 180톤의 작은 배에는 102명의 사람들이 탑승했다. 조그마한 범선에 불과한 메이플라워 호(虎)였지만, 여기에는 큰 꿈과 희망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65일간의 긴 항해를 마치고 신대륙에 첫 발을 내디딘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젖과 꿀이 넘치는 땅이 아니었다. 출발한 102명중에 많은 이들이 선상에서, 그리고 도착 직후 항해의 피로를 이기지 못해 죽었다. 때마침 도착한 신대륙의 계절은 겨울이었다. 신대륙에 도착한 이들은 심한 식량난과 추위, 기후 차와 영양실조들로 그해 겨울에 102명 가운데 44명이 죽었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풍토병에 시달렸다. 그 결과 3가정 외에는 병에 걸리거나 죽어갔다. 그해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거둔 첫 수확의 결실도 형편없었다.

이처럼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난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소중한 가족의 죽음과 보잘 것 없는 결실이었다. 그러나 청교도들은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인디언들의 도움에 감사하고자 첫 소산으로 추수감사절을 지켰다. 이들은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송하며 입술로 범죄하지 않은 욥과 같이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신앙을 버리지 않았다. 만약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도착해 부딪힌 고난 앞에서 입술로 하나님을 저주하고 신앙을 버렸다면, 신앙의 국가 미국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의 미국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계승해야 할 선조들의 신앙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도 바울은 딤전4장 4절에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라고 말했으며,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감사하라"(살전5:18)고 권면했다. 그리고 타락한 인류의 가장 큰 죄로 '감사함을 잃어버린 것"(롬1:21)을 지적하고 있다. 올해 추수감사절을 맞아 죽음과 질병 속에 고통당한 신대륙의 청교도들 안에 넘쳤던 감사의 이유를 찾아보는 것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남겨진 소중한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7,99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04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2-02 1278
6043 우울증 극복하는 법(1) 창암 12-01 1728
604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2-01 1812
6041 허영의 교회.. 창암 11-30 1506
604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30 1228
6039 결국 승리하게 되는 것은 진리이지 숫자가 아닙니다.. 창암 11-29 1740
603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29 1319
6037 사탄이 점령하길 원하는 현대의 7가지 영역... 창암 11-28 1580
603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28 1057
6035 사기를 당한자에게도 책임이 있다./. 창암 11-27 1471
603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27 1809
6033 정상적 다수에게 기피와 고통을 주는 화장실이 되고 있다... 창암 11-25 1447
603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25 1261
6031 청교도들의 신앙의 본질을 깊이 통찰해볼 필요가 있다... 창암 11-24 1312
603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24 1810
6029 개혁주의 신학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에 한 가지는 그 신학의 열매가 경건… 창암 11-23 1737
602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23 1706
6027 관념론을 투영한 하나님, 유물론을 투영한 하나님이 교회 안에 가득하다. 창암 11-23 1633
602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23 2064
6025 기도 중에 명령을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매우 무례하고 건방진 일이다. 창암 11-21 1406
602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21 1784
6023 너무 지나치게 사랑하거나, 너무 지나치게 장난감 취급을 해서도 안 된다... 창암 11-20 1425
602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20 1753
6021 조금만 알면 기독교인은 결코 진보가 될 수 없다... 창암 11-18 1366
602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18 1451
6019 주식투자 자체를 죄악시 하는건 아니다...하지만... 창암 11-17 1594
601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17 1499
6017 학교까지 침투하는 무슬림 도서들... 창암 11-16 1749
601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16 1237
6015 예배음악에서의 성경적/신학적 지도가 긴급하다... 창암 11-15 1780
601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15 1129
6013 선교사는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 현지인에게 이양하고 떠날 출구전략을 세… 창암 11-14 1830
601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14 1138
6011 선생님! BTS 끊어야겠어요... 창암 11-13 1752
601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13 1341
6009 메타교회의 달콤함... 창암 11-11 1684
600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11 1739
6007 예배 마친 후 그 잔상만이 남는다... 창암 11-10 1540
600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10 1682
6005 사역지가 없는 목회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창암 11-09 1879
600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09 1883
6003 교회 안 신종 이단 페미니즘... 창암 11-08 1591
600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08 1910
6001 목사님도 양고기 드세요? 창암 11-07 1982
600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07 1752
5999 어느 날 아침에 갑자기 신앙이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창암 11-06 1602
599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06 1129
5997 성경적이라고 생각하는 목사는 실제로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현대 사… 창암 11-04 1450
599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04 1593
5995 절대 하나님을 이기지 못하고 온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할 것… 창암 11-03 14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