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하신 후에 내용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하루 정도 기다리시면 정식회원으로 등록해 드리며 모든 내용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사역의 특성상, 불가피한 절차임을 이해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drcharleshong@gmail.com 으로 문의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22-11-01 19:22
사모님들의 헌신에 감사하자...
인쇄
 글쓴이 : 창암
조회 : 1,434  

글의 제목을 “사모님들의 헌신에 감사하자”라고 정했기 때문에 이는 마치 목사님들의 사모님에게만 해당하고 다른 직분 자나 성도들의 사모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처럼 읽힐지 모른다.

그러나 본 글의 의도는 예수 믿고 가정을 섬기는 모든 사모님들의 헌신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 하지만 편의상 목사님들의 사모들을 생각하면서 글을 이어 나갈 것이다. 많은 목사님들이 사모님들의 헌신을 귀하게 여기고 감사하고 있는 줄 안다. 심지어 어떤 목사님의 목회 성공은 사모님의 역할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사모님의 헌신이 탁월하기도 하다. 필자가 근래에 경험한 두 가지 일 때문이다.

 필자가 코로나(COVID-19)에 확진되어 격리의 경험을 한 사실이다. 필자는 코로나 예방 접종을 4차까지 마쳤지만 지난 2월 중순에 코로나 확진이 되어 일주일간 격리 생활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몸의 상태는 코로나에 대한 항체가 잘 마련된 상태이고 그리고 하루에 약 2시간씩 탁구로 단련된 몸 상태라 건강한 편이었다. 그런데 지난 8월 중순에 2차로 코로나 확진을 받은 것이다. 그 이유가 바로 사모님들의 헌신과 관계되어 있다. 필자는 비교적 긍정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사모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음식을 포함하여 생필품도 시장에 가서 사오기도하고 설거지도 가끔하곤 했었다. 그러나 사모가 감당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를 정확하게 깨닫지 못했다.

 그런데 우리 아파트에 딸과 아내 그리고 필자 셋이 생활하는 기간이 있었다. 지난 8월 딸이 동료들과 축구를 하다가 왼쪽 다리의 뼈에 금이 가서 왼쪽 발을 깁스(Gips: cast) 붕대를 한 상태로 한 달 이상 지내야 할 상황이 벌어졌다. 그런데 아내가 활동하는 도중 코로나에 확진이 된 것이다. 엎친 데 덮친다는 말처럼 딸도 다음날 깁스를 한 상태로 코로나에 확진이 되었다. 어머니로부터 전염된 것이다. 결국 우리 셋이 사는 공간 안에서 코로나에 확진되지 않은 사람은 필자 한 사람 뿐이었다. 이제 딸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아내도 코로나에 감염되어 힘들어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필자인 내가 집안 생활을 모두 맡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래서 필자는 열심히 밥 짓고, 반찬 만들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시장보고, 쓰레기 치우고, 세탁하고 등등 집안일을 모두 하게 되었다. 필자의 건강은 비교적 좋았고, 운동도 계속해서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 5일은 큰 문제없이 지나갔다.

  그런데 집안일을 전부 맡아 하는 것이 몸에 부담이 되었는지 5일 지나고부터는 몸의 상태가 조금 좋지 않게 느껴졌다. 집안일의 무게 때문에 체력이 약해진 것 같았다. 면역력이 약해진 것이다. 느낌이 이상해서 코로나 자가 검사를 집에서 해보니 두 줄이 나와 인근 병원에 가서 확인했더니 2차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는 사모님들의 일상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를 방증하는 것이다. 필자는 별다른 증상 없이 일주일 후 격리에서 풀려나게 되었다.    

필자가 여기서 장구하게 필자의 코로나 확진 경험을 늘어놓는 이유는 바로 사모님들의 헌신의 량이 대단히 많다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서이다. 모든 목사님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목사님들이 사모들의 헌신의 강도를 낮게 평가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사모님들의 헌신을 새롭게 인식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기 원해서 이 글을 쓰게 된 것이다.  

 때때로 신학적으로 보수주의자들 중 어떤 이들은 인간의 구성요소 중 영(spirit)은 구원을 받았지만 몸(body)은 구원을 받지 못한 것처럼 구원문제를 이원론적으로 접근한다. 또 어떤 보수주의자들은 성도들이 하는 일을 세속적인 일과 영적인 일로 구별하여 예배드리는 것, 기도하는 것, 전도하는 것 등은 영적인 일로 분류하여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집에서 청소하는 것, 설거지하는 것, 세탁하는 것 등은 세속적인 일로 분류하여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와 같은 구별은 성경적이 아니다. 성도는 몸과 영 모두 한 인격체로 구원받은 존재이다. 그리고 성도는 성령(the Holy Spirit)이 내주하는 성전이다(고전 3:16; 6:19; 고후 6:16). 성령을 모신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다. 따라서 성령을 모시고 사는 성도는 죄를 짓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가 하는 모든 일이 영적인 일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모님들이 집에서 하는 모든 일은 그 무게가 대단히 크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남편인 목회자들은 물론 교회의 모든 사역자들이 집안일을 책임 맡은 사모님들의 헌신에 감사해야 하고 그 감사의 마음을 자주 행동으로 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사모님들의 헌신에 감사하자.

박형용 박사(합신 명예교수)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7,99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9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03 1395
5993 ‘왜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하시지 않으시지?’라며 불평하신 적이 있으실 … 창암 11-02 1388
599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02 1454
5991 사모님들의 헌신에 감사하자... 창암 11-01 1435
599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 창암 11-01 1264
5989 할로윈 데이.. 창암 10-31 1446
5988 열심히 연습하면, 방언을 받을 수 있다는 사람들 puffy 10-27 1684
5987 평북 선천에 설립한 신성학교에서의 방계성 목사 puffy 10-25 1736
5986 피 묻은 성경에 목숨 건 윌리엄 틴데일 puffy 10-23 1628
5985 "분리의 원리3" puffy 10-21 1380
5984 "분리의 원리2" puffy 10-20 1446
5983 "분리의 원리" 김효성 목사 puffy 10-19 1427
5982 “포스트모던 시대, 복음 전하는 7가지 방법” puffy 10-18 1564
5981 하나님의 뜻을 아는 법 (고) 이병규목사설교 puffy 10-14 1649
5980 열린 문 puffy 10-13 1749
5979 "미주 한인 대형교회 수십 곳 사라진 것과 같다" puffy 10-12 1780
5978 진리 위에 세워진 삶 (메이첸 박사) puffy 10-11 1517
5977 오직 한길/존 라일 puffy 10-10 1353
5976 개혁주의 신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puffy 10-07 1777
5975 창조와 진화(프랜시스 쉐퍼의 성경관과 창조론) puffy 10-06 1775
5974 20세기 말의 교회, 프란시스 쉐퍼 puffy 10-04 1660
5973 내가 고통당할 때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puffy 10-04 1714
5972 개혁주의 홈 스쿨 puffy 10-02 1731
5971 하나님중심 (선교지 개혁교회 건설의 의미) puffy 09-30 1730
5970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puffy 09-30 1407
5969 믿음의 반대는 긍정과 목적이다 puffy 09-28 1604
5968 개혁주의 예배음악 puffy 09-27 1291
5967 「성경에 관하여」,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 1장 해설 puffy 09-26 1763
5966 은사주의는 기독교의 본질을 왜곡한다 puffy 09-25 1482
5965 WCC WEA가입 교단 및 연관 단체 puffy 09-23 1969
5964 한국교회의 배교(背敎) puffy 09-22 1302
5963 공립학교는 위험 puffy 09-21 1726
5962 주일학교(유아유치부~대학청년부) 평균 학생 수 감소 puffy 09-21 1660
5961 민중신학은 puffy 09-20 1775
5960 '주일학생 전도하면 아동유인죄'로 처벌... puffy 09-19 1677
5959 내가 그들 중 한 명이기 때문 (삶을 바꾼 만남) puffy 09-16 1690
5958 신사도 운동 ... 이것은 정말 큰일 날 일이다 puffy 09-15 1329
5957 교회를 타락시키는 베스트 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 목적이 이끄는 교회 puffy 09-14 1707
5956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 교회가 외적으로 잘 성장하지 않습니다 puffy 09-13 1705
5955 '웃기는 설교’가 유행하는 시대 puffy 09-12 2018
5954 구원 받는 믿음 / 구원 받지 못하는 믿음.. 창암 09-11 1737
5953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9-12-22) 창암 09-11 1367
595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9-11-22) 창암 09-10 1061
5951 인터넷의 신앙생활의 역기능.... 창암 09-09 1614
595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9-10-22) 창암 09-09 1151
5949 킹제임스 성경은 무오 한가? 창암 09-08 1751
594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9-9-22) 창암 09-08 1077
5947 성품이 선하며.., 타인에게 선행을 베푼 사람은 천국에서 자리를 얻을 것”… 창암 09-08 1726
594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9-8-22) 창암 09-07 1015
5945 곰곰히 생각하다가 결국 교회를 옮겼습니다.... 창암 09-06 20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