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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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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13 21:26
코로나로 인한 선교의 재발견: 현지인 리더십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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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1,468  

2022년 2월 4일~3월 4일까지 한 달간 일정으로 코로나 기간 중이지만 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국내 목회 환경의 변화는 말할 것도 없고 해외선교 환경도 급변하였다. 정확하게 말하면 해외선교는 코로나로 인하여 강제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당한 것이다.

선교학 교과서에 선교 이양의 단계를 영어의 머리글자를 따서 4P라고 한다. 4P는 개척자(Pioneer)단계, 부모(Parent)단계, 동역자(Partner)단계, 참여자(Participant)단계이다. 모든 선교사는 자신이 끝까지 선교사역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 지도자를 동역자로 세우고 마지막은 현지인 지도자를 참여자로 인정하여 모든 것을 맡기고 또 다른 사역지를 개척하는 것을 선교사역의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선교지 현실은 제3단계인 동역자 단계에 도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그런데 코로나는 선교사가 현지인 동역자 준비의 유무에 관계없이 선교 이양의 마지막 단계인 참여자 단계로 강제적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도록 작용한 면이 있다. 코로나가 선교 지형을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앞당기기 위하여 그렇게 역사하신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선교사는 나이가 많아 은퇴할 때만 선교지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미처 예상하지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선교지를 떠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코로나를 통하여 얻은 교훈이다. 선교사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비자발적으로 선교지를 철수해야만 하는 것은 비자가 거부된 이슬람권이나 중국 같은 공산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 팬데믹이 닥치면 세계의 모든 선교지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 선교사가 떠나도 선교지에 남는 사람은 당연히 현지인이다. 코로나를 통하여 한국 선교사는 선교사가 평소에 현지인 리더십을 세우지 않고 독불장군식으로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식으로 선교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태국 남부는 언제 폭발물이 터지고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내하며 이웃과 친밀한 관계에 성공한 현지인들만이 그런 형편 가운데서도 물러서지 않고 계속 남아 하나님나라를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선교사가 아무리 잘 준비되고 우수한 실력을 갖추었다 할지라도 코로나를 비롯한 비상 상황이나 생명의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선교사역이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잘 준비된 현지인 지도자는 꿋꿋하게 남아 계속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갈 수 있다.

코로나가 선교사에게 가져다준 선물 중 하나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선교는 선교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이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것’이다. 필자는 늦기 전에 한 명의 제자라도 더 세워 선교 현지를 든든히 지키며 계속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수 있도록 하는 일에 힘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손승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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