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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22 15:34
교회의 허리층인 5060 새대 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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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1,350  

5060세대는 오늘날 교회 및 교계에서 실질적인 주도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반면 사회에서는

서서히 노년의 길목으로 접어드는 세대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고민하며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나이다.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한국교회 5060(50~69세)세대의 신앙의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미주 한인교계 5060세대를 위한 교회 사역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구원ㆍ영생. 천국소망 위해 신앙 생활 영위, 믿음은 "삶의 역경 이기는 힘"

젊었을 때와 비교해 신앙 깊어져...

소그룹 같은 공동체 역할 중요...

현재 5060세대는 1953년생~1972년생 사이다.

교계에서는 주춧돌인 세대다.

그들은 어떻게 신앙을 갖게 됐을까.

5060세대가 신앙을 갖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부모의 영향(35%)'이라고 답했다. 이는 2030세대(1992년~2002년)가 신앙을 갖게 된 계기(부모 또는 가족의 영향ㆍ77%)와 상통했다.

LA지역 필립 이 목사는 "신앙은 세대별 차이를 떠나서 부모의 신앙관 교육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은 중간에 잠시 교회를 떠나거나 세상 적으로 방황을 하더라도 다시 신앙의 길로 돌아오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5060세대가 신앙을 갖게 된 계기는 '부모 영향'에 이어 친구 또는 지인의 전도(30%) 배우자(12%) 친척 영향(11%) 스스로(10%) 등의 순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5060세대가 신앙을 갖게 된 계기는 부모 친척 등의 요인이 총 59%로 그만큼 가족 전도에 의한 비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신앙생활 이유에 대해 5060세대와 2030세대를 비교 분석했다.

먼저 5060세대 2명 중 1명(50%)은 '구원.영생을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이어 '마음의 평안을 위해(28%)' '진리를 찾고 싶어서.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각각 6%)' '습관적으로(4%)' 등의 순이다.

반면 2030세대는 '구원.영생을 위해서(33%)' '마음의 평안을 위해(28%)' '습관적으로(19%)' '인생의 진리를 찾고 싶어서(5%)'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4%)' '기독교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서(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측은 "2030세대와 비교하면 5060세대는 구원.영생을 위한 이유로 신앙생활을 하는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신앙생활의 목적이 분명해지고 확고해지는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5060세대에게 신앙의 이유(중복응답 가능)를 물었다. 기독교가 경계하는 '기복신앙(祈福信仰)'적 요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먼저 5060세대의 95%는 신앙의 의미에 대해 '삶의 역경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고 답했다. '신앙이 삶의 의미를 준다(91%)' '신앙은 나의 가치관의 기초를 형성해 준다(90%)' '신앙은 내세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한다(89%)' 등의 답변도 많았다.

'반면 '신앙은 현실의 축복(물질.건강.사업.직장 등)을 준다'는 응답은 67%에 그쳤다.

결과를 종합해보면 5060 세대에게 신앙은 삶의 의미를 해석하는 관점과 가치관을 형성해주는 바탕이 된다. 천국에 대한 소망이 현실의 역경을 극복하게 만들어주는 게 신앙이라는 것이다.

신앙의 깊이는 시간과 비례한다. 5060 세대 중 50세 이전에 신앙 생활을 시작한 사람에게만 따로 물었다. 30~40대와 비교했을 때 현재 신앙 상태에 대한 평가다.

5060 세대 응답자 중 43%는 '신앙이 더 깊어졌다'고 답했다. '신앙이 더 약해졌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신앙 생활을 하는 데 있어 목회자가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5060 세대에게도 마찬가지다. 신앙에 가장 큰 영향력을 준 사람(1.2순위 선택)으로 5060세대는 '목회자(49%)'를 꼽았다. 이어 출석 교회 교인(33%) 부모(23%) 책.자녀(각각 17%) 등의 순이다. 유튜브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가 신앙에 영향력을 줬다는 응답은 5%에 그쳤다.

목회데이터연구소측은 보고서에서 "2030세대에서 부모의 영향력(60%)이 가장 컸던 것과 달리 50대 이상에게는 목회자 역할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5060 세대에게는 목회자의 영적 지도 돌봄이 필요하며 같은 교회 교인의 영향력을 언급했다는 것은 그만큼 소그룹과 같은 신앙공동체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전했다.

반면 교회에 대해 만족하게 되는 이유가 반대로 불만족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

교회에 대해 불만족을 느끼는 이유로는 '교인 간에 사랑이 없는 형식적인 관계(33%)'가 꼽혔다. 이 밖에도 '교회 지도자의 언행이 불일치한 삶(31%)' '교회 지도자의 권위주의적 태도(26%)'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개신교인 700명(50~69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도는 95%(오차범위 ±3.7%p)다.

장열 기자

목회데이터연구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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