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주일 정도 알레스카 베델이라는 지역에 선교여정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지면상 많은 얘기를 다 할 수는 없지만...많은 선교지역에 정말 필요한 것은 식량도 아니고 교회도 아니었습니다. 이미 충분하게 있다는 사실 이었습니다. 실상은 바른 성경말씀을 알고 배우고 지켜야하는 교리 공부임을 새삼 느끼며 베델 지역 현지에 계신 동역자인 전도사 가정에 보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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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깨 있어 너희의 규모와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의 굳은 것을 기쁘게 봄이라.”
주 안에서 믿음의 동역자 된 장 전도사님과 조 사모님께 평안의 안부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한데 벌써 베델을 떠나온지 일주일이 다 되가네요.
이번 선교지 여정 중에 두 분과 권속들의 사랑의 베푸심은 결토 잊지 않겠습니다.
세상의 관계보다는 영적인 신앙 질서의 관계가 더 중요해서 별 내색은 안 하였지만 사실 우리 장 전도사님은 후배로서 늘 각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베델 2차 방문에 새롭게 깨닿게 된 점이 사실 많습니다. 한가지 비유를 한다면 평시에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군인과 교육을 받지 못한 군인은 별 반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전시에는 생명과 직결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영적 전쟁 상태 입니다. 그런 점에서 신앙인의 훈련은 정말 중요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교리 공부의 필요성에 대하여 간략하게 보내드리니 시간 나실때 마다 한번씩 숙지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주님께서 다시 만나는 기쁨을 조속히 허락하시기를 기도하며 이만 귀가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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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란 무엇입니까? 신구약 66권 성경을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 해 놓은 것입니다. 교리는 성경을 바탕으로 우리가 무엇을 믿는지, 왜 믿는지를 알려 주는 것 입니다.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우리를 향한 그분의 뜻은 무엇인지를 인간의 수준에서 알기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교리는 성경을 믿고 아는 바탕이 됩니다. 따라서 개혁주의는 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더, 바르게 알기 위해서 입니다.
① 실천적 필요성
교리는 다음과 같이 실천적인 면에서 신자에게 필요합니다.
"교리를 가르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대로 된 교리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살게 하기 때문입니다. 교리를 잘 가르치는 것이 사람을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교리를 제대로 배운 사람이 복된 삶을 삽니다.
교리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줍니다. 교리를 알아야 바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교리가 보배로운 이유는 신자가 알아야 할 진리를 가르쳐 그들의 믿음을 굳건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위대한 은혜의 교리를 굳게 믿고 붙잡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없습니다.
교리는 성경을 알게 합니다. 교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해 줍니다. 진리에 단단히 뿌리 내리게 해 줍니다. 교리를 알아야 영혼이 건강해집니다.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 계속 잔소리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괴롭히기 위해서 일까요? 아닙니다! 자녀가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입니다. 무엇이 이로운 것이고 무엇이 해로운 것인지 알려주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릴 때는 부모의 잔소리가 듣기 싫습니다. 나를 괴롭히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하게 옥죄는 사슬과 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철이 들고 어른이 되면 그 잔소리가 고맙게 느껴집니다. 잔소리의 의미와 이유를 비로소 깨닫기 때문입니다.
교리는 부모의 잔소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리는 성도가 바른 신앙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성도의 믿음이 굳건해지도록 해 줍니다. 무엇이 바른 신앙인지 알려주어 잘못된 신앙으로부터 보호 해 줍니다.
2. 교회적 필요성
성경은 우리가 한 손으로 쥘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머리에 다 담을 수 없는 실로 방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성도와 다른 자들에게 최대한 알게 하기 위해서는 그 내용을 잘 정리한 교리가 필요합니다. 교리는 교회의 성도들이 같은 신앙을 고백하게 하며 그 공통된 고백을 바탕으로 연합하게 해 줍니다. 동일한 고백은 같은 지식에서 나옵니다. 지식 없이는 동일한 고백을 할 수 없습니다. 지식은 바로 성경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알 때에, 성경을 바르게 알고 그 내용을 똑같이 받아들일 때에 동일한 고백과 연합을 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고백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하나됨은 연합이 아니라 협력이나 조력에 불과합니다.
"1) 교회의 일치가 불가능하다.
개교회의 경우조차도 신조적인 토대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부임해오는 다양한 목사들의 신학적인 입장에 의해서 교회는 몇 번이고 그 토대를 바꾸게 될 것이며, 세우면 무너지고 세우면 무너지는 상태가 반복될 것이다. 긴 역사를 통해서 진리에 기초한 일관된 그의 형성은 어렵게 될 것이다.
2) 복음의 순수성 확보가 불가능하다.
교회에는 다양한 잘못된 복음이해와 경우에 따라서는 거짓 교사도 들어오게 된다. 그 때 교회는 신앙의 기준으로서의 신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 오류를 인식하거나 배제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
교리는 이단으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지켜주는 방패이고, 그들을 물리치는 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