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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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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25 23:33
직분에 관한 개력주의적 이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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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1,177  

(2) 직분은 개인에게 주어진 교회내 계급인가?
교회의 직분은 어떤 경우에도 계급으로 인식되어서는 안된다. 직분은 세상에서 보여주는 어떠한 명예를 제공하지 않으며 여하한 개인적인 권력을 부여하지도 않는다. 모든 직분은 상호 관계 속에 놓여 있으며, 모든 직분자들은 성도들간에 존재하는 유기적 관계 가운데서 기능해야 한다.

교회의 각 직분들은 개별적이지 않고 집합적이자 상호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즉 직분을 맡은 개개인의 능력이 교회 가운데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 직분들의 집단적 의미가 중요하다. 직분은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어떤 매체가 아니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한 신령한 은사이므로 개인이 중시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집합적 의미와 전체 교회가 중시되어야 하는 것이다.   진급에 대한 개념이 있다는 것은 직분을 계급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그러므로 계급적 개념에서 목사가 가장 우위에 있고 그 다음에 장로 그리고 그 다음에는 집사라는 생각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잘못된 것이다.

그렇지만 한국교회에서는 직분이 마치 계급제도처럼 인식되어 있다. 그러므로 교회에 입교하면 일정기간이 지나 집사직분을 맡게 되고, 그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장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장로는 소위 평신도가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인 양 오해되고 있는 것이다. 온전하고 성숙한 교회라면 모든 성도들이 직분과 관계 없이 동일하게 올바르며 성숙한 신앙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흔히 목사, 장로, 집사를 항존직으로 말하는데, 사실은 이 모든 직분들이 항존직이다. 항존직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 자들은 종신직과 항존직 사이를 오해하고 있다. 항존직이란 역사 가운데 상속되는 교회 가운데 항시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직분이라는 뜻이며, 한번 직분을 받은 자가 평생 가지게 되는 종신직이라는 의미와는 다른 것이다. 우리는 이 대목에서 항존직인 집사로 장립을 받은 성도가, 그 직분을 중단하고 장로로 장립되기도 하며 집사나 장로로 장립받은 성도가 그 직분을 중단하고 목사로 장립받기도 하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직분이 개인을 위한 직책이 아니라 교회를 위한 직분이라면 교회의 의사에 따라 새로운 직분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른 교회의 의사를 통한 직분자 선임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직분은 교회내에서 특정인이 가지는 권력이나 통치수단이 될 수 없으며 결코 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 교회의 직분은 도리어 섬기며 봉사하는 방편이다. 직분을 감당하면서 마땅한 은혜의 권위를 가지게 되지만 그것은 개인에게 주어진 권력형 권위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한국교회의 폐단 가운데 하나는 직분자체를 권위나 권력으로 생각하거나 명예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감히 누가 개인적 권위를 가지며 권력을 가질 수 있는가? 누가 감히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개인이 누릴 수 있는 명예를 가질 수 있다는 말인가? 지역 및 시대교회의 분위기가 그런 식으로 변질되면, 잘못된 자들은 직분을 성도들을 다스리는 통치수단으로 오해하게 되며 결국 직분을 개인을 위해 도구화하기 쉽게 된다. 설령 그런 악한 의도를 가지고 직분을 이행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항상 깨어있지 않으면 부패한 인간은 자기 지향적 존재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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