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하신 후에 내용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하루 정도 기다리시면 정식회원으로 등록해 드리며 모든 내용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사역의 특성상, 불가피한 절차임을 이해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drcharleshong@gmail.com 으로 문의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26-02-13 19:40
우리가 겪는 크고 작은 번아웃을 사라지게 하는 비결이다.
인쇄
 글쓴이 : 창암
조회 : 319  

③ 처방: 주님은 마르다에게 실질적인 조언도 하셨다: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42a절).

‘그런 삐딱한 마음으로 대접할 거면 아무것도 하지 마라’라고 호통치신 것이 아니다. ‘됐으니까, 한 가지만이라도 제대로 해서 먹자’라고 비꼬면서 냉소를 보이신 것도 아니다. 마르다의 분주한 마음을 해결하시려는 주님의 실질적인 처방이었다. 우리는 마르다처럼 교회 사역으로 주님과 성도를 섬기면서 자기 기준을 만들 때가 많다. 예수님이 마르다에게 많은 것을 준비해 오라고 요청하신 것이 아니다. 마르다가 주님을 위하여 많은 것을 준비하고 싶었던 것이다. 마르다가 한 가지만 준비한다고 해서 예수님이 실망하실 일도 아니었다. 마르다의 마음에 차지 않았을 뿐.

교회 사역에 깊이 헌신하는 사람일수록 자기 기준을 만들기가 쉽다. 교회 학교, 예배 찬양팀, 특정 부서 등 여러 사역을 모두 잘 해내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다 보니까 그중 몇 개를 놓는 것은 불성실한 것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오해한다. 때론 각각의 사역을 책임지고 돌보는 리더가 노골적으로 그런 말을 하기도 한다: ‘유초등부를 내려놓는 것을 주님이 기뻐하실까?’ 이런 식으로. 하지만, 주님은 많은 일을 하기때문에 우리를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우리를 기뻐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일을 맡기시는 것이다. 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으라. 몇 가지만 해도 좋고, 한 가지만이라도 충분하다.

성경은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한다(벧전 4:11). 교회 사역은 일종의 “봉사”다. 교회에서 하는 모든 봉사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같이 하라”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교회 사역을 감당하면서 우리는 종종 우리 힘으로 모든 것을 하는 것 “같이 하”기 때문이다. 사역의 성과를 내가 주님을 위하여 이룬 업적으로 여기고, 반대로 사역의 성과가 잘 나지 않을 때 혹은 누가 그 성과를 알아주지 않을 때, 나의 실패로 보고(혹은 남들이 그렇게 볼까봐 염려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주님은 우리에게 오직 ‘충성’만을 요구하신다. 그것을 잊지 말자. 많은 일이든 적은 일이든. 주님께서 주신 은사와 재능 안에서, 때론 주님께서 허락하신 상황과 환경에 제약을 받으면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에 충성하면 된다. 그러면 주님은 “그것으로 족하니라”라고 흡족하게 말씀하실 것이다.

④ 우선: 주님은 마르다가 비판한 마리아에 관하여도 이렇게 한마디 말씀을 하셨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42b절). 교회 사역에 헌신하면서 상대적으로 덜 헌신하는(혹은 그렇게 보이는) 사람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이 말씀은 참으로 서운하게 들린다. ‘그러면 우리도 좋은 편을 택할 걸 그랬네요, 그럼 누가 실질적인 준비를 할까요?’ 이렇게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난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르다가 선택한 봉사를 평가절하하신 것도 아니고, 마리아에게 마르다를 돕지 말라고 금하신 것도 아니다. 예수님은 다만 이 상황에서 마르다에게 중요한 우선순위를 가르쳐주신 것이다.

주님께 드리는 봉사와 주님께 받는 말씀 중 무엇이 더 우선순위에 있을까? 당연히 주님께 받는 말씀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봉사하기 때문이다.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 사역은 결국 우리가 주께 받아서 돌려드리는 봉사라서, 공급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주께서 우리 수고를 알아주신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마음의 문제를 바르게 진단하고, 그 원인을 엉뚱한 외부 환경이나 사람에게서 찾지 않는다. 우리는 성경이 증언하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갈수록, 주를 위한다고 생각하는 ‘많은 일’이 아니라 몇 가지 혹은 한 가지라도 ‘주님을 충성스럽게 섬기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말씀이 우선이다. 말씀이 우리를 번아웃에서 벗어나게 하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교회 사역에 전심전력하느라 더 “좋은 편”을 “빼앗기”지 말라. 그러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에서 멀어지면서, 당신의 열정이 점점 사그라들기 시작할 것이다.

“번아웃 없는 사역의 비결”이란 제목이 다소 과장된 것을 인정한다. 교회 사역에 헌신하면서 우리는 수시로 지치고, 의무적으로 할 때도 분명 있으며, 게으르고 나태한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하지만, 교회 사역에 헌신했던 모든 세월을 돌아볼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어 당신의 피로 사신 교회를 위하여 사용하여 주신 것 자체가 헤아릴 수 없는 큰 특권이기 때문이다. 부족하고 연약하며 충성스럽지 못할 때도 많은 나를 날마다 새롭게 회복하시고 다시 이 놀라운 섬김의 부르심으로 불러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돌려드리기를 원한다. 교회 사역의 최종 목적이 바로 그것 아닌가!: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벧전 4:11).

당신의 봉사가 노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배가 되기를 간구한다. 우리의 섬김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기뻐하는 힘이 바로 우리가 겪는 크고 작은 번아웃을 사라지게 하는 비결이다(느 8:10).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7,99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794 우리가 겪는 크고 작은 번아웃을 사라지게 하는 비결이다. 창암 02-13 320
7793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LA공항 과잉 의전 논란 창암 02-12 317
7792 교회 사역으로 지칠 때 올바른 해결책(1) 창암 02-11 251
7791 교회 사역으로 발생한 번아웃 증후군 극복 창암 02-10 317
7790 공 차는 대신 모여서 공부하는 목사 들... 창암 02-09 294
7789 교회 개척보다 문을 닫는 교회 수가 더 많은 흐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창암 02-08 370
7788 김 집사가 알아야할 교회법-제직회에 은퇴 직분자가 참석할 수 있나요? 창암 02-06 347
7787 김 집사가 알아야 할 교회법 (수찬정지) 창암 02-05 356
7786 김집사가 알아야 할 교회법-교회가 권징을 하는 성경적 근거는 무엇인가요? 창암 02-03 297
7785 김 집사가 알아야 할 교회법-당회는 무엇을 하는 기관인가요? 창암 02-02 305
7784 신앙 공동체인 ‘교제 모임’에 대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규제 조치를 도입… 창암 02-01 306
7783 찰나의 사역..... 창암 01-30 294
7782 간증의 시대.... 창암 01-29 299
7781 교회 안에서 돈과 세상을 사랑하는 염소들이 거룩함을 추구하는 양들을 괴… 창암 01-28 344
7780 조선족 김명일 목사 등 18명 구금... 창암 01-27 656
7779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 창암 01-26 298
7778 교인들이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는지 먼저 시험해 본 후에는 그들의 … 창암 01-25 321
7777 분별력 조리법 3 창암 01-23 311
7776 분별력 조리법 2 창암 01-22 283
7775 분별력 조리법 1 창암 01-21 308
7774 현대 교회에 깊게 퍼진 이단, 샌디매니안 주의에 대하여.. 창암 01-20 297
7773 올해의 운세..ㅠㅠ 창암 01-19 314
7772 목사들은 체면도 없나?” 창암 01-18 316
7771 홍대 인스타 맛집 옆‘정체불명 교회... 창암 01-16 323
7770 구원이 취소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어느 목사님이 말씀하십니다. 무엇이 옳… 창암 01-15 312
7769 원로목사 제도, 한국교회에만... 창암 01-14 332
7768 목회자도 생활비 필요한데.... 창암 01-13 304
7767 문신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되는 것 아닙니까? 창암 01-12 319
7766 지금도 이 땅 위의 신실한 장로들을 통해 교회를 지키시며... 창암 01-11 299
7765 사역자 사례비와 복음 전파 창암 01-09 358
7764 세 가지 핵심 전략만 잘 활용하면 한국 교회는 무너진다. 창암 01-08 310
7763 스승이 없는 제자훈련이 돼 버렸다.. 창암 01-07 325
7762 천국에 상급 차이가 있다면 과연 천국일까? 창암 01-06 365
7761 어디까지가 미신이고 어디서 부터가 전통적 기독교인지 신자들이 가늠하기… 창암 01-05 321
7760 바울은 교회를 가리켜 다양하게 묘사하고 있다. 창암 01-04 366
7759 교회의 임무 세 가지를 기억하며 사는 성도가 되자.. 창암 01-02 360
7758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창암 01-01 373
7757 개신교 정체성을 유지한 교인 중 약 70%는 ‘교리에 대한 믿음’을 가장 중… 창암 12-30 355
7756 목회자가 이해해야 할 교인들의 인격 장애 창암 12-29 343
7755 지금 당장은 좋아 보일지 모르지만 다음 세대가 감당할 수 없는 큰 짐이 될 … 창암 12-28 319
7754 인간을 조종하는 서브리미널 효과에 기독교인도 조정당하고 있다. 창암 12-26 437
7753 중국, 학생 종교활동 전방위 통제 신앙 여부까지 일제 조사 시작.. 창암 12-24 366
7752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은 매장할수 없다... 창암 12-23 379
7751 만약 다른 길이 있으면 나에게 그 길을 알려 달라고 말하고 싶다. 창암 12-22 360
7750 오늘의 교회 영적인 상태는 부실하기 짝이 없다. 창암 12-21 348
7749 교회가 위기를 겪는 진짜 이유는 간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신학이 사라졌… 창암 12-19 369
7748 “경계, 돌봄 그리고 보호”... 창암 12-18 356
7747 결혼 생활을 오래 해본 사람일수록 답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창암 12-17 355
7746 목사 표적 피살... 창암 12-16 333
7745 목사님! 이웃 교회에서 벌을 받은 교인이 등록을 하려고 해요.. 창암 12-15 34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