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그의 의를 주시는데 어떻게 감사해야 하는가를 항상 물으십시오! ‘왜 저니이까, 왜 저니이까?’라는,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질문을 항상 마음에 두십시오. 왜 주가 나의 의인가? 왜 그가 나의 구원이 되시는가? 항상 그의 손에 정죄받아 마땅한 내가 왜 그의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되는가?
나의 벗들이여! 나는 내가 하나님이 내 마음에 특별히 분별하는 사랑을 주심을 어느 정도 깨닫고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믿는 여러분을 격려하는 능력을 조금 돌려서 그리스도 없이 죄짓고 사는 불쌍한 사람들을 그에게 인도하고 그의 의를 받아들여 생명을 얻으라고 권고해야 할 것입니다.
슬프도다, 나의 마음은 찢어질듯합니다! 내 앞에 이처럼 많은 고귀한 사람들이 모이다니! 그러나 아, 가슴을 에이는 듯한 상념이여! 하나님이 여러분 모두의 심령을 동아보신다면, 모인 숫자와 비교해서 말하자면, 주는 우리의 의라고 진심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죄인들이여!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의가 아니면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십시오! 아니, 그리스도의 의만이 여러분이 입고 혼인잔치에 나와야 할 대상입니다.
아, 그리스도 없이 죄짓고 사는 자들이여! 나는 여러분 때문에 비통합니다! 내 영혼의 소망은 확대되었습니다. 아, 지금 이 시간 나의 이 소망이 이루어지는 시간이라면! 주가 여러분의 의로움이 되시는 시간이라면! 의를 입지 못하고 벌거벗은 여러분에게 죽음이 닥치면 어디로 달아나겠습니까? 진정 여러분이 숨을 곳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불러 세우실 때, 여러분 자신의 주장하는 의의 어설픈 무화과나무 잎으로는 벗은 몸을 가리지 못할 것입니다. 아담은 무화과나무 잎들이 아무 쓸모가 없을 알았고 여러분도 알게 될 것입니다.
아, 죽음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심판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주저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만일 주가 여러분의 의가 아니라면 여러분은 무엇일이 되겠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구원하시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여러분을 지으신 그가 여러분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으실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것이 안 된다면,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의가 안 되신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여러분을 정죄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그리스도께로부터 정죄를 받고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주 예수께서 여러분에게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견딜 수 있겠습니까? 영영한 불속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의 살은 구리요 뼈는 쇠입니까? 구리살과 쇠뼈라도 어떻다는 말입니까?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해 예비된 지옥 불은 완전히 태워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떠나 견딜 수 있겠습니까? 아, 그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찢기는 것만 같습니다! 며칠이나 몇 시간이라도 하나님 없이 어두움을 헤매며 빛을 보지 못할 때마다 슬피 우는 거룩한 영혼들에게 물으십시오.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고 그가 계시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들이 얼마나 그를 찾아 슬퍼하며 온종일 그를 찾아 얼마나 애통하는가를 보십시오! 그리고 하루라도 그리스도와 함께 하심을 잃는 것이 그렇게 두려운 일이라면 영원이 그에게서 추방당하는 것은 어떠하겠습니까?
그러나 만일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의가 아니라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의가 여기서 여러분에게 전가되고 여러분의 삶에 적용되지 않으면 여러분은 죽어서 지옥불에 영원히 타는 고통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아니, 그리스도께서 몸소 여러분을 정죄하여 그 고통의 연못에 던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나는 불쌍하고 가련한 죄인들이 주의 심판석 앞에 두려워 떨며 서서, 주여 우리가 정죄를 받아야 한다면 천사나 천사장을 보내어 그 판결을 선고하게 하소서라고 외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그러나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몸소 돌이킬 수 없는 선고를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두려움을 알고 그리스도와 긴밀한 사귐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주는 우리의 의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쉬지 마십시오. 주밖에 누가 여러분을 용서하시는 넉넉한 사랑을 가지고 있겠습니까? 하나님께 믿음을 간구하십시오. 그리고 만일 주께서 믿음을 주신다면 여러분은 그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며 그의 의와 그의 모든 것을 함께 받을 것입니다. 죄가 많고 크다고 해서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