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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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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07 17:27
주남선 목사의 생애와 신앙인격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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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opeace
조회 : 1,879  

7. 지도자 양성의 꿈

앞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그가 기도한 중요한 제목 가운데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수도원의 설립과 거창에 성경학교를 세우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일제와 거짓 신의 파괴, 조선의 해방과 신앙의 자유와 더불어 지도자 양성에 대한 꿈을 그가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의미를 우리에게 주고 있다. 복음사역의 초창기에 자기 자신이 30여 교회를 돌면서 일하던 상황 속에서 지도자 양성의 과제는 절실하게 다가왔으며, 잘못된 신앙지도자들이 판을 치는 현실 속에서 이러한 요청은 더욱 절실한 과제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은 이런 교육의 과제를 의미있게 취급함으로써 교회의 든든한 기초를 놓아주었던 것이다. 물론 고려신학교 건립에 있어서의 주도적인 역할은 한상동 목사가 맡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가 옥중에서 교육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한 것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주남선 목사는 옥중기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해방 직후 평양 산정현교회 하층에서 유하면서 한상동 목사의 말씀이 신학교를 설립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동감이 되었으나 나는 동년 12을 20일 경에 남한으로 나오게 되고 한상동 목사님은 산정현교회를 시무하다가 1946년 3월 남한에 와서 마산에서 만나 진해 해군 수양소 좋은 건물이 있다는 말을 듣고 진해를 동반하여 건물을 본 즉 적당한 고로 신학교를 설립키로 작정하고 한상동 목사께서 경성에 체재하는 박윤선 목사를 모시고 와서 진해에서 하기 신앙강좌를 2개월간 계속하면서 경남 임시노회를 소집하여 신학교 설립인가를 받아 동년 9월 20일에 부산진 금성중학교 상층에서 개교식을 거행하고 수업 중에 마침 미국으로부터 한부선목사가 나와 교수로 돕게 되었다. 


신학교 부속기관으로 고려고등성경학교를 설립하게 되어 교장 오종덕 목사가 취임케 되었다. 거창 시찰구 직영으로 보통성경 학원을 설립하게 되었으며 1950년 3월 경남노회에서 인증을 받게 되었다.(박윤선a, 27) 

 

우리는 이 글을 읽으면서 그가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 크게 강조하거나 부각시키고 있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어쨌든 그는 설립자 중의 한 명 이었으며, 초대 이사장의 역할을 하였다. 또한 부속기관이었던 고려고등성경학교의 설립이사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필자는 그의 이러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학교설립에 대한 진솔한 진술을 보면서, 여기서도 그의 충직하고도 진실한 모습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물론 주남선 목사는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되었으나, 그의 고려신학교와의 관계는 이상규 교수의 표현을 다르면, “관계적”차원의 봉사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이 교수는 주남선 목사의 한상동 목사의 이념적 일치와 경남 노회의 지도적 인사라는 점에서의 협조적인 관계, 그리고 거창이라는 당시로서는 내왕하기에 어려운 거리관계 때문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이상규, 9). 물론 그가 더 오래 생존하였다면 그 관계의 질이 다르게 발전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주남선 목사는 해방이후의 여러 가지 어련 상황 속에서도 말씀의 순수한 회복과 신앙양심의 청결한 회복을 위한 회개 운동을 주도함으로 고려파 운동을 낳게 하는 기초를 마련해 주었다. 

 

혹시 우리가 그와 고려신학교와의 관계나 한상동 목사와의 관계를 추적해 나감에 있어서, 외부로 드러난 일만을 가지고 그를 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이런 평가는 그가 살아온 가장 기본적 삶의 태도와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나라는 누가 주도권을 잡았으며, 누가 전면에 나서서 일했느냐를 그렇게 중요한 기준으로 삼지 않기 때문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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