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존 오웬 (John Owen, 1616-1683).
이 저자의 16권의 저작들, 7권의 히브리서 주석, 그리고 『성경 신학 (Biblical Theology)』이라는 제목의 책은 학문적인 서재를 구성한다. 1850-1855년에 재판(Goold 판)된 16권의 전집은 다음과 같은 것을 담고 있다:
교의적(1-5권). 이 다섯 권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들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영광에 대하여 (On the Person and Glory of Christ)』 (제1권), 하나님과의 교제 (Communion with God)』 (제2권), 『성령론 (Discourse on the Holy Spirit)』 (제3권), 그리고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 (Justification by Faith)』 (제5권)이다.
실천적(6-9권). 여기서는 『죄 죽임, 유혹, 시편130편 주해 (Mortification of Sin, Temptation, Exposition of Psalm 130)』 (제6권)과 『영적-마음자세 (Spiritual Mindedness)』 (제7권)이 특별히 가치 있다. 8권과 9권은 설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들은 교양 있는 평신도에게 적합하고 광대한 실천적 적용들을 담고 있다.
논쟁적(10-16권).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의 죽음의 죽음 (The Death of Death in the Death of Christ)』과 『하나님의 공의 (Divine Justice)』 (제10권), 『성도의 견인 교리 (The Doctrine of the Saints’ Perseverance』 (제11권), 『복음적 교회의 참된 본질 (True Nature of a Gospel Church)』과 『성경의 신적 기원 (The Divine Original of the scriptures』 (제16권)이 주목할 만하다. 이 부문에 있는 몇몇 책들(특히 알미니안주의와 소시니안주의에 반대해 쓰여진 책들)은 역사적 중요성을 지니지만 신학자가 아닌 사람에겐 지루하기 쉽다.
오웬의 광범위한 주제들, 통찰력 있는 글, 철저한 교리적 연구, 심오한 신학, 그리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경건한 접근법은 왜 필자와 수많은 다른 이들이 그의 작품을 그처럼 높게 평가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준다. 오웬은 가끔씩 장황하기도 하지만 결코 메마르지는 않다. 그의 작품들은 종종 “청교도의 왕자 (Prince of the Puritans)”라 불리우는 이에 의해 남겨진 부유한 유산을 탐구하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가치가 있다.
확신(assurance)에 관한 오웬의 견해를 연구하면서 1985년 여름을 보내고 있었을 때, 필자는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두 권의 책은 시편 130편(특히 4절)에 대한 오웬의 주해와, 신자와 삼위일체의 개별적 위격들 사이의 체험적 교제에 초점을 맞춘 그의 탁월한 『하나님과의 교제 (Communion with God)』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