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1703-1758).
1983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셈 로건(Sam Logan) 교수가 가르쳤던 한 수업은 필자로 하여금 두 권 분량의 에드워즈의 책 대부분을 읽게끔 만들었다. 에드워즈의 설교문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확신과 위로를 필자에게 주었다. 에드워즈는 정말 탁월한 명문장가이다!
여섯 권 이상 분량인 에드워즈의 글들은 지난 오십 년 동안에 출판되었다. 그의 저서들 중 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두 권의 책은, 영적 삶에 관한 미국 역사에서 탁월한 고전으로 자주 주목받는 『신앙감정론 (Religious Affections)』과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에 대한 에드워즈의 설교들이다. 초기에 필자는 『데이빗 브레이너드의 생애와 일기 (The Life and Diary of David Brainerd)』에 큰 영향을 받았다.
필자는 에드워즈의 글들 도처에 나타나는 “적합성 (fittedness)”에 대한 에드워즈의 생각에 감명을 받았고 그 생각이 리더십과 의사결정을 위한 훌륭한 도구라는 점을 발견했다. 에드워즈는 이 적합성에 대한 자신의 사고의 토대를 하나님께 두었다: 항상 적합하신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이 삶의 매 순간 그분께 가장 큰 영광을 돌리기 위해 적합한 것을 행하길 원하도록 인도하실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우리가 겪는 모든 결정과정에서 해 보아야 한다: 성경말씀에 입각한 하나님의 견지에서 볼 때, 무엇이 가장 적합할까? 무엇이 하나님께 가장 큰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
5. 윌리엄 퍼킨스 (William Perkins, 1558-1602).
그의 지성, 경건, 저술, 영적 상담, 그리고 의사소통 기술들과 결합된 교회개혁에 관한 퍼킨스의 비전은, 개혁주의적이고 경험적인 진리와 자기성찰을 강조하는 17세기 청교도의 분위기와, 로마 카톨릭과 알미니안주의에 반대하는 청교도의 주장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도왔다. 수사학자, 해석자, 신학자, 그리고 목회자로서의 퍼킨스는 청교도 운동의 원리를 수립한 인물이 되었다. 퍼킨스가 죽을 무렵 영국에서는, 그의 책들의 판매량이 칼빈, 베자, 그리고 불링거의 책들을 합한 판매량보다 많았다. 포터(H.C. Porter)는 퍼킨스가 “전국민의 경건을 주조했다”고 말했다. 그러기에 퍼킨스가 청교도주의의 아버지로 자주 불려지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퍼킨스가 필자에게 최초로 영향을 준 때는 필자가 박사논문을 위해 신앙의 확신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을 때였다. 그후 십 년 뒤, 청교도 신학생들을 위한 짧은 설교 교과서였던 그의 『설교의 기술 (Art of Prophesying)』은 필자가 청중들의 다양한 마음의 상태에 따라 어떻게 메시지를 전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었다. 퍼킨스를 향한 필자의 고마움은 해가 갈수록 더해갔다. 필자는 이번에 출판되는 두 권을 포함하는 열 권 분량의 퍼킨스 전집 재발행에 데렉 토마스(Derek Thomas)와 더불어 편집장 역할을 감당하면서 그의 작품들을 읽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