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에 관하여
윌리암 틴데일
(요일 2:18-19)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저희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저희가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때’는 여기서 ‘시간’의 의미이다. 마지막 때는 즉 마지막 시간을 의미한다 할 수 있다. 비록 사도들이 마지막 날이 언제일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세상이 지속될 지 알 수 없었다 해도, 적그리스도가 먼저 올 것이라는 사실은 그들에게 알려졌고, 그리고 그들에 의해서 우리에게도 알려졌다; 그는 비단 오기 만할 뿐아니라, 또한 우세하고, 세상 방식으로 계산(計算)되어지고, 모든 사람 위에 군림할 것이다; 마치 바울과 아울러 베드로를 입증이라도 하듯이, 저주스런 교리들과 절로 감탄이 나오는 위선으로 즉 정반대로 가장하고 가리운 거짓으로, 하나의 오랫동안 지속되는 왕국을 세웠다.
이 적그리스도는 사도시대부터 시작하였고, 사도들의 교리 사이에 자기의 교리를 뿌리고, 사도들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것들을 가르쳤으나, 동시에 자기 자신의 것을 추가하여, 그 가라지들이 계속해서 알곡들과 함께 자라게 하였다. 그것에 관하여 사도 요한이 한 사인을 헤아렸다: 즉 비록 그가 그때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남았는지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마지막 날이 가까왔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예수님을 대적함
적그리스도는 가장 먼저 그 빛을 보고, 그리고 와서 잠깐 동안 그리스도를 전파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자기의 영광을 구한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러나 전파하는 것 외에 자기 자신을 위한 영광은 거기에 결코 없을 것임을 알고, 그는 가서 예수 그리스도에 반하는 교리를 가르친다. 만일 그가 자신을 가장할 수 없다면, 또는 자기의 독이 든 이단(異端)을 참된 교리의 미끼 아래 감추는 그의 계책을 가장할 수 없다면, 이제 그는 공인된 그리고 공개된 적이다.
사도들은 명민하였고, 즉시 적그리스도를 간파하였으며, 그를 패주시켰고, 그의 교리들을 재빨리 뽑아냈다. 그러나 사랑이 차츰 식어가고, 설교자들이 자기를 구하고, 영광과 부에대한 찬미에 부합하기 시작하였을 때, 그 때 적그리스도는 한 진정한 사도의 외형으로 자신을 가장하고 간교하고 교활하게 그리스도를 전파하면서, 처음에 이 전통을 도입시켰고, 이후에 저 전통을 가져왔고, 그리스도의 교리를 어둡게 하였고, 셀 수 없이 많은 의식들, 성사들과 성상들을 세웠고, 그것들에게 처음으로 의미들을 부여하였다.
그러나 후에 그들의 의미는 뒷전이 되고, 그 대신에, 의롭게 하고, 그들의 죄를 없이하고 영혼을 구원시키는 거룩한 행위들로서 행위들이 가르쳐졌다. 적그리스도는 인간들이 행위들을 신뢰해야한다고 가르치고, 그에게 영광과 이익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가르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하였지만, 모든 곳에서 예수님을 몰아내고, 자기가 그 회중의 우두머리가 된다.
교황(적그리스도)은 자기의 법을 만들어 그것으로 자기의 카톨릭 교회를 통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법을 그 자리에서 몰아냈다. 모든 주교들은 교황 아래 있었고, 모든 부사제들은 주교들 아래 있었으나, 모두 서약 아래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리를 거절한다.
그러나 요한이 적그리스도가 시작됨을 마지막 날의 한 사인으로 채택한 것으로 보아, 그것이 얼마나 가깝다고 우리는 생각해야 하는가 - 800년 후, 번창하게 통치하고 있는데, 그것이 다시 쇠퇴하는 것을 보아야 하고, 그리고 그의 거짓이 이제 밝혀짐을 보아야하고,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입의 기운으로; 즉, 예수 그리스도의 입술로부터 나오는 그 오래된 가르침으로 그가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아야 한다. 사도 바울이 적그리스도가 전적으로 파멸될 때, 그 끝이 온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요일 2:20-21)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함을 인함이 아니라 너희가 앎을 인함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음을 인함이니라”
성경에서 예수님은 거룩하신 분이라 일컬어지는데, 왜냐하면 그분만이 우리를 성결케 하시고 정결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분은 그리스도라 불리우신다. 이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예수님께서 성령님으로 그리고 성령님의 모든 은사로 우리 영혼에 기름부어 주시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자신의 육신에 기름이 부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영혼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 그분의 영이 여러분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진리를 가르치시고, 무엇이 거짓인지 그리고 무엇이 진리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고,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를 분별하게 만든다.
아울러 하나님의 영 외에는 하나님에 관한 것들을 사람은 결코 알지 못한다. 그리고 육신의 사람은 하나님의 영의 일을 알지 못한다. 반대로, 영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영적인 자는 모든 것을 분별한다(고전 2:11-15). 따라서 우리는 지상에서 우리들 중 누구도 주인이라 불러서는 안 된다(마 23:10). 왜냐하면 한 신실한 설교자의 사역을 통해서, 자신의 영으로만 우리를 가르치시는 하늘에 계신 오직 한 분만이 이제 우리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그 설교자가 자신의 설교를 심령에 뿌리 내리고 싹이 나게 할 수는 없는데, 이는 씨 뿌리는 자가 자기의 곡식이 자라게 할 수 없는 것과 같으며, 그는 ‘이 사람은 받을 것이고, 이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할 수도 없다. 그의 소임은 다만 말씀을 뿌리는 것이며, 자라는 것은 하나님께 맡긴다. 그분의 영이 그가 씨를 뿌린 곳에서 호흡하시고, 그분께서 열매 맺기를 소망하는 그 사람의 심령의 기초를 다지시고, 그분이 임으로 선택하신 자를 선택하시며, 그 외의 다른 이유는 사람들에게 알려진 바 없다.
(요일 2:22)
“거짓말 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