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독교를 믿어야 하는가?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김명도 교수
서론
세상에는 종교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혼동됩니다. 그리고 사람이 반드시 종교를 가져야 하는가? 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고, 어떤 이들은 종교를 하나의 인생 수양의 방편 (人生修養方便)으로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종교를 번갈아 가면서 믿는 분도 있고 동시에 여러 가지 종교를 믿는 분도 있습니다. 또 도무지 종교를 갖지 않는 이도 있습니다. 진리는 언제나 하나밖에 없는 법입니다. 여기도 저기도 진리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진리의 절대성 (Absoluteness of Truth)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진리가 있다면 상대적으로 진리 아닌 것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훈련받지 못한 사람, 즉 자연인 (自然人, natural man) 에게는 진리가 아닌 것이 진리보다 더 찬란해 보이고 더욱 요란스럽습니다. 보석을 보아도 진짜 다이아몬드 보다 가짜 다이아몬드가 더욱 번쩍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는 종교단체라는 이름을 가진 무리들이 많습니다. 저마다 진리라고 합니다. 사실대로 말한다면, 사람들이 종교를 갖고자 하는 이유는 수양의 방편으로서가 아니라, 사람은 원래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으므로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그 속에 있는데 죄로 인하여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는 조물주 하나님을 찾아 갈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것저것 궁리하며 이런 종교도 믿어 보고 저런 종교도 가져 봅니다. 그러나 참다운 종교에 이르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영혼이 갈급하여 여기저기를 방황합니다. 라디오의 다이알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바른 방송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바른 다이알을 돌리게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바른 다이알을 돌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제 힘으로 바른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종교란 무엇입니까? 어떤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 세상에서 사람답게 살면서 수양을 쌓기 위한 수단입니까? 아닙니다. 물론 공자의 가르침인 유교의 사서 오경 (四書五經) 이나 불가의 불경 (佛經) 은 모두 철학으로서 사람의 수양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수양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수양을 쌓지 못하는 이유는 좋은 책을 읽지 못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악하게 태어 납니다. 선하게 태어 나는데 환경이 나빠서 악해 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가령 햇볕이 내려 쪼이는 같은 땅에 두 구루의 나무가 나란히 서 있다고 가정합시다. 한 나무는 열매를 잘 맺는데 다른 나무는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왜 그런 차이가 생깁니까?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그 뿌리가 나쁘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심령의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는 좋은 수양을 쌓을 수 없습니다. 인간이 금수 (禽獸)같이 행동하여 이웃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모두 뿌리 즉 인간의 마음이 나빠서 그런 것입니다. 마음이 나쁘다는 말은 인간의 마음이 죄로 인하여 타락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무제를 해결하는 일이 관건 (關鍵)입니다.
마음이 새로워져야 하는데 마음이 새로워지는 길은 불가의 불경이나 유교의 사서 오경 이나 어떤 명작 수양 서적을 읽어서 되어지지 않습니다. 마틴 루터 (Martin Luther, 16세기 독일의 신학자)라는 분은 많은 책을 읽은 학자이지만 그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죄의식 (罪意識, consciousness of sin) 을 걷잡을 수 없었더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어느 날 Scala Sancta (Scala Sancta 란 로마의 St. John Lateran Church에 있는 돌 계단 이름으로 Constantine 대제의 어머니인 Helena 가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옮겨 놓았다고 하는데 이 계단은 바로 로마의 총독 빌라도의 총독부에 놓였던 것으로 예수님이 재판받으실 때 짚고 오르셨다하여 Helena가 Rome으로 옮겨서 많은 순례자들이 그 계단을 속옷 바람으로 오르내리면서 기도하는 곳) 를 속옷 바람으로 오르내리다가 사람이 의로워지는 것은 이런 일, 즉 인간의 노력이나 고행을 해서 되어 지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가능해 지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경 로마서 1장17절이 그의 눈을 뜨게 만들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