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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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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26 18:12
교회사적 관점에서 본 정암 박윤선의 설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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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opeace
조회 : 1,685  

2) 풍유화와 신령화의 위험성 지적
한국교회 강단에서 흔히 발견되는 또 한 가지 문제점은 성경 본문을 풍유화(諷諭化, Allegorizing) 하거나 신령화(神靈化, piritualizing)하는 경우이다. 이것은 성경의 세계와 현대 사회 사이에 존재하는 역사적이고도 문화적인 차이를 간과하는 설교 방식으로서, 이 양자는 본문이 주어진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박윤선은 이런 설교 형태에 대해 가장 부정적이었고 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것은 개혁주의 적인 성경해석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설교가 유행하는 것은 한국적 상황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풍유적(諷諭的) 혹은 우의적(寓意的) 해석이라고 일컬어지는 해석법은 성경 문자 배후에 어떤 신령한 뜻(眞意)이 숨어 있다고 보고 그 뜻을 찾아내는 것을 설교의 목적으로 이해한다. 즉 풍유적 해석이란 ‘진리 이면의 진리’(truth behind the truth)를 찾는 해석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3가지 점에서 문제를 지니고 있다. 

 

첫째,이런 해석은 성경의 ‘역사적’ 문맥을 무시한다. 즉 본문의 본래 주어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역사적 단절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둘째, 성경을 우의적 내용으로 구성되었다고 보아 우의적 해석만이 성경의 의문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잘못된 전제를 가지고 있다. 셋째, 이 방법은 성경을 주관적으로 해석함으로서 본문의 진의를 곡해할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3) 구약 본문에 대한 관심 환기
한국교회에서 구약본문에 대한 설교는 매우 소홀하다. 1982년 한국신학대학의 장일선 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당시의 대표적인 설교자 20여명이 출판한 설교집에 나타난 설교본문을 조사해 본 결과 구약이 설교본문으로 채택된 경우는 전체 설교의 25% 미만으로서전체 설교의 4분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구약 중에서도 주로 창세기, 시편, 이사야, 출애굽기에 크게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하였다. 다시 말하면 빈도에 있어서 구약설교는 전체 설교의 4분지 1에 해당하고 그 중에서도 4권의 책이 주로 설교되고 있으므로 다른 35권의 구약 본문은 비록 의도적이지는 않다 할지라도 거의 무시되거나 경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한국교회 설교자들이 구약본문 보다는 신약본문을 선호하고 있고, 이것은 구약의 역사적 배경이나 신학적 의미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또 역사적 본문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에 대한 이해의 결핍을 보여준다. 그 결과 구약은 주로 기복신앙을 위한 예증이나 모범으로 이해되었고, 구속사적 관점보다는 도덕적, 윤리적 설교에 치중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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